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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외교위원장 “북한군 파병, 중·러 분열 야기”

앵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이 북한군 파병은 중국과 러시아 간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클 맥컬 (텍사스·공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맥컬 위원장은 21일 미국 연구기관인 아틀라틱카운슬이 주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미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그들은 일종의 특수부대라며 이들을 타격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드론(무인기) 사용법을 몰라 드론 하나가 자신들에게 추락해 많은 북한군이  사상을 입었다는 흥미로운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은 러시아군과 완전히 통합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들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고 훈련도 되어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맥컬 위원장은 북한군 파병은 러시아와 중국 간에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맥컬 위원장] 이것은(북한군 파병)은 러시아와 중국 간에 분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북한군이 그곳에 파병된 사실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북한은 유엔에서 추진하는 북한 비핵화 노력을 러시아가 반대하도록 하기 위해 북한군을 러시아에 파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로부터 돈을 받기 위한 것도 또 다른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젤렌스키 “북한군 파병에도 미국 지원땐 우크라 안 무너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천일을 맞은 19일(현지시간) 유럽의회 특별 본회의에서 화상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맥컬 위원장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면 그렇지 않으면 약함을 보이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하여금 또 다른 공격을 하게 해 동유럽 전체가 러시아의 침략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아울러 중국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그런 공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군이 미국이 제공한 지대지 장거리미사일(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이 차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 추진에 어려움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장거리미사일인 에이태큼스로 우크라이나는 협상 테이블에서 더 나은 레버리지(지렛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더 빨리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상민 입니다.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이경하 앵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이 북한군 파병은 중국과 러시아 간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클 맥컬 (텍사스·공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맥컬 위원장은 21일 미국 연구기관인 아틀라틱카운슬이 주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미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그들은 일종의 특수부대라며 이들을 타격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드론(무인기) 사용법을 몰라 드론 하나가 자신들에게 추락해 많은 북한군이  사상을 입었다는 흥미로운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은 러시아군과 완전히 통합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들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고 훈련도 되어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맥컬 위원장은 북한군 파병은 러시아와 중국 간에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맥컬 위원장] 이것은(북한군 파병)은 러시아와 중국 간에 분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북한군이 그곳에 파병된 사실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북한은 유엔에서 추진하는 북한 비핵화 노력을 러시아가 반대하도록 하기 위해 북한군을 러시아에 파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로부터 돈을 받기 위한 것도 또 다른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젤렌스키 “북한군 파병에도 미국 지원땐 우크라 안 무너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천일을 맞은 19일(현지시간) 유럽의회 특별 본회의에서 화상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맥컬 위원장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면 그렇지 않으면 약함을 보이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하여금 또 다른 공격을 하게 해 동유럽 전체가 러시아의 침략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아울러 중국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그런 공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군이 미국이 제공한 지대지 장거리미사일(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이 차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 추진에 어려움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장거리미사일인 에이태큼스로 우크라이나는 협상 테이블에서 더 나은 레버리지(지렛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더 빨리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상민 입니다.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이경하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68|2024-11-22
북, 미 기업 웹사이트 불법 복제해 정보 수집

앵커: 정보기술을 통해 정보를 탈취하고 외화를 창출하는 북한의 수법은 날로 고도화되고 있죠. 사이버 보안 연구 기업 센티넬 랩스는 최근, 웹사이트를 복제해 미국 기업을 사칭해온 북한의 수법을 분석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빠르고 똑똑하고 민첩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합니다.”라고 적힌 웹사이트.   평범해 보이지만 키트룸(Kitrum)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무단으로 복제한, 북한의 불법 웹사이트입니다.   북한이 미국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즉 전산작업 회사나 기술 설계 기업들의 웹사이트를 그대로 복제해 정상적인 기업을 사칭해 활동해 온겁니다.   이 회사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 사칭 웹사이트 4개는 지난 10월 미국 정부 기관에 의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사이버 보안 연구 기업 센티넬 랩스(Sentinel Labs)는 21일, 북한이 금전적 이익을 위해 이같은 방법으로 미국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을 사칭한 위장 방법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웹사이트 주소를 제공하는 네임칩(Name Cheap)을 통해 주소를 등록하고 웹사이트 방문자가 ‘문의하기’ 양식을 통해 의사소통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등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또 해당 회사를 사칭해 민감한 계약에 접근을 시도하거나, 면접을 실시한다는 명목으로 구직자들의 개인 정보를 빼내 또다른 정보기술(IT)기업에 위장 취업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소프트웨어 회사 ‘키트룸(Kitrum)’의 웹사이트를 무단으로 복제해 사용했다. /센티넬 랩스(Sentinel Labs)   북한은 그러면서 사칭 피해를 당한 원본 웹사이트 상단에 표시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는 넣지 않았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연락처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센티넬 랩스(Sentinel Labs) 연구팀은 “북한의 이 기술은 무기 개발을 포함한 국가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계 디지털 경제를 활용하는 의도적이고 진화하는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직에서는 잠재적 계약자 및 공급업체에 대한 신중한 조사를 포함해 엄격한 심사를 시행해 위험을 줄이고 북한의 불법적 운영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도록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 해킹 조직, 새 악성코드로 암호화폐 기업 노려” “본인 맞나요?” 질문에 북 해커 “맞아요”… 사칭 공격 기승 유명 블록체인 업체 10여곳, 위장 북 IT 인력 고용   한편 미국 법무부는 지난 5월,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 관련 정보 제공에 대한 최대 500만 달러의 포상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 국무부와 연방수사국(FBI), 한국 외교부와 국가정보원 등이 합동 주의보를 발령하고,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의 위장 취업 수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은 계속해서 대북제재를 회피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정보기술(IT) 노동인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은 운영 프로그램(소프트웨어) 개발,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매우 숙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이경하   앵커: 정보기술을 통해 정보를 탈취하고 외화를 창출하는 북한의 수법은 날로 고도화되고 있죠. 사이버 보안 연구 기업 센티넬 랩스는 최근, 웹사이트를 복제해 미국 기업을 사칭해온 북한의 수법을 분석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빠르고 똑똑하고 민첩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합니다.”라고 적힌 웹사이트.   평범해 보이지만 키트룸(Kitrum)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무단으로 복제한, 북한의 불법 웹사이트입니다.   북한이 미국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즉 전산작업 회사나 기술 설계 기업들의 웹사이트를 그대로 복제해 정상적인 기업을 사칭해 활동해 온겁니다.   이 회사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 사칭 웹사이트 4개는 지난 10월 미국 정부 기관에 의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사이버 보안 연구 기업 센티넬 랩스(Sentinel Labs)는 21일, 북한이 금전적 이익을 위해 이같은 방법으로 미국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을 사칭한 위장 방법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웹사이트 주소를 제공하는 네임칩(Name Cheap)을 통해 주소를 등록하고 웹사이트 방문자가 ‘문의하기’ 양식을 통해 의사소통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등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또 해당 회사를 사칭해 민감한 계약에 접근을 시도하거나, 면접을 실시한다는 명목으로 구직자들의 개인 정보를 빼내 또다른 정보기술(IT)기업에 위장 취업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소프트웨어 회사 ‘키트룸(Kitrum)’의 웹사이트를 무단으로 복제해 사용했다. /센티넬 랩스(Sentinel Labs)   북한은 그러면서 사칭 피해를 당한 원본 웹사이트 상단에 표시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는 넣지 않았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연락처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센티넬 랩스(Sentinel Labs) 연구팀은 “북한의 이 기술은 무기 개발을 포함한 국가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계 디지털 경제를 활용하는 의도적이고 진화하는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직에서는 잠재적 계약자 및 공급업체에 대한 신중한 조사를 포함해 엄격한 심사를 시행해 위험을 줄이고 북한의 불법적 운영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도록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 해킹 조직, 새 악성코드로 암호화폐 기업 노려” “본인 맞나요?” 질문에 북 해커 “맞아요”… 사칭 공격 기승 유명 블록체인 업체 10여곳, 위장 북 IT 인력 고용   한편 미국 법무부는 지난 5월,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 관련 정보 제공에 대한 최대 500만 달러의 포상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 국무부와 연방수사국(FBI), 한국 외교부와 국가정보원 등이 합동 주의보를 발령하고,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의 위장 취업 수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은 계속해서 대북제재를 회피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정보기술(IT) 노동인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은 운영 프로그램(소프트웨어) 개발,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매우 숙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이경하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67|2024-11-22
한국 국방장관, 아세안 국방회의서 북러 군사협력 비난

앵커: 한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은 아세안, 즉 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과 논의한 자리에서 북러간 군사적 협력에 대해 지적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1일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대화관계 35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안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북러 군사협력 등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공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의 대아세안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따라 국방부가 아세안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방부 출입 기자단에게 '윤석열 정부 국방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앞서 같은 날 김선호 한국 국방부 차관은 제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가해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와 함께 국제사회가 이에 공동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번 파병이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차관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연이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간 군사협력 강화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불법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 차관은 이번 파병이 러시아의 불법적 침략행위를 돕는 행위이자 북한 청년들을 총알받이 용병으로 사용하는 반인륜적, 반평화적 범죄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일본, 호주(오스틀라리아), 뉴질랜드 등 회원국 대표들도 이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정면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우려하며 북한과 러시아를 규탄했습니다.   우크라 당국자 “북한군 10만명 순환 배치될 듯”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소영 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이경하   앵커: 한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은 아세안, 즉 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과 논의한 자리에서 북러간 군사적 협력에 대해 지적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1일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대화관계 35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안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북러 군사협력 등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공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의 대아세안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따라 국방부가 아세안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방부 출입 기자단에게 '윤석열 정부 국방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앞서 같은 날 김선호 한국 국방부 차관은 제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가해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와 함께 국제사회가 이에 공동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번 파병이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차관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연이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간 군사협력 강화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불법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 차관은 이번 파병이 러시아의 불법적 침략행위를 돕는 행위이자 북한 청년들을 총알받이 용병으로 사용하는 반인륜적, 반평화적 범죄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일본, 호주(오스틀라리아), 뉴질랜드 등 회원국 대표들도 이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정면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우려하며 북한과 러시아를 규탄했습니다.   우크라 당국자 “북한군 10만명 순환 배치될 듯”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소영 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이경하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62|2024-11-22
“러 파병 북한군 고위 장성 미사일 피격 부상”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 과정에서 북한의 한 고위 장성이 부상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이 21일 보도했습니다.   사실이라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의 고위 현지 지휘관의 피해를 서방 관리들이 확인한 첫 사례여서 주목됩니다.   신문은 서방 관리들이 이 북한군 고위 장성이 어떻게 부상을 입었는지, 부상 정도는 어떤지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며 북한 유엔 대표부 역시 즉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RFA는 이번 보도 내용을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이 보도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현재로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영국에서 지원받은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 10여 발을 전 날인 20일 러시아 영토로 북한군이 주둔중인 쿠르스크 지역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지하 수십 미터에 자리한 벙커까지 공격이 가능한 이 미사일이 현지 군 지휘통제소를 목표물로 삼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군의 미사일 공격 목표가 쿠르스크 마리노 지역의 지하 군 지휘소였다는 겁니다.   이어 목표물인 지휘통제소에 폭격 당시 북한군 고위 장성 등 고위급 인사들이 현장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북한 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정당한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있습니다.   “미 장거리 미사일, 러 파병 북한군 겨냥할 수도”우크라 관리 “파병 북한군, 드론·박격포 운용” 미국 에이태큼스 미사일. /AFP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제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로 러시아 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가 북한군 병력을 동원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뤄졌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지난 19일 브리안스크 지역의 목표물에 발사됐습니다.   미국과 한국 등은 1만1천명 이상의 북한군 특수부대 병력이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돼 교전에 참가중이라고 밝혔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상민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이경하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 과정에서 북한의 한 고위 장성이 부상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이 21일 보도했습니다.   사실이라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의 고위 현지 지휘관의 피해를 서방 관리들이 확인한 첫 사례여서 주목됩니다.   신문은 서방 관리들이 이 북한군 고위 장성이 어떻게 부상을 입었는지, 부상 정도는 어떤지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며 북한 유엔 대표부 역시 즉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RFA는 이번 보도 내용을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이 보도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현재로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영국에서 지원받은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 10여 발을 전 날인 20일 러시아 영토로 북한군이 주둔중인 쿠르스크 지역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지하 수십 미터에 자리한 벙커까지 공격이 가능한 이 미사일이 현지 군 지휘통제소를 목표물로 삼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군의 미사일 공격 목표가 쿠르스크 마리노 지역의 지하 군 지휘소였다는 겁니다.   이어 목표물인 지휘통제소에 폭격 당시 북한군 고위 장성 등 고위급 인사들이 현장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북한 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정당한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있습니다.   “미 장거리 미사일, 러 파병 북한군 겨냥할 수도”우크라 관리 “파병 북한군, 드론·박격포 운용” 미국 에이태큼스 미사일. /AFP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제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로 러시아 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가 북한군 병력을 동원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뤄졌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지난 19일 브리안스크 지역의 목표물에 발사됐습니다.   미국과 한국 등은 1만1천명 이상의 북한군 특수부대 병력이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돼 교전에 참가중이라고 밝혔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상민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이경하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62|2024-11-22
북, ‘노병 합창단’ 확대 개편해 김정은 찬양

앵커: 북한 당국이 사회주의 공로자들과 인민군 노병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만들어 출퇴근 시간 길거리에서 김정은 찬양 가요를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민망하다는 반응입니다. 북한 내부소식,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당국이 6.25전쟁 노병들로 조직된 노병합창단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합창단은 평양시와 각 도에 하나씩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길거리에서 김정은 찬양 가요와 전시 가요를 합창으로 부르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고 복수의 양강도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양강도의 한 지식인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18일 “기존의 전쟁 노병들로 조직했던 노병합창단을 올해 당창건기념일(10월 10일) 이후 인민군 노병합창단으로 확대 개편했다”며 “기존의 노병합창단은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는데 개편된 노병합창단은 길거리 음악활동이 매우 활발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노병합창단은 2023년 7월 27일, 북한이 소위 전승 70돌이라고 부르는 날에 맞추어 6.25전쟁 참전 노병들로 조직되었습니다. 북한의 노병위원회가 조직했는데 6.25전쟁 참전 노병들이 몇 명 안되는데다 생존해 있는 노병들도 여러 지병을 앓고 있어 활동이 어려웠습니다.      소식통은 “기존의 노병합창단이 유명무실해서 이번에 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과 인민군 노병들로 합창단을 확대 개편했다”며 “건강하고 악기를 다룰 줄 알거나 노래 실력이 있는 노인들로 개편을 했는데 합창단 성원들은 따로 식량과 기름(식용유)까지 공급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노병합창단은 손풍금과 나팔, 북을 치는 인원까지 모두 40명가량으로 이루어졌다”며 “11월 초까지 길거리와 주요 건설장들을 돌며 김정은 칭송 노래들을 불렀는데 최근에는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길거리에서 전시 가요를 합창으로 부르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김정은 장군 찬가’, ‘친근한 어버이’, ‘우리 원수님’과 같은 김정은 찬양 가요와 ‘결전의 길로’, ‘조국 보위의 노래’, ‘전호 속의 나의 노래’와 같은 전시 가요들”이라며 “유선방송과 텔레비죤으로 질리도록 듣던 노래를 길거리에서 또 듣게 되니 사람들이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식통은 “이들이 식량과 기름까지 공급받으며 길거리에서 음악활동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시선은 더 곱지 않다”며 “다른 공로자나 노병들은 입에 풀칠이라도 하기 위해 역전 앞에서 손수레를 끌고, 안전원들에게 쫓기며 골목장에서 장사를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제8차 전국노병대회 모습. /연합뉴스   7,80대 노인에 “김정은 찬양곡 맞춰 춤추라” 일부 북 주민들, ‘김여정 군단’에 불만   이와 관련 양강도의 한 교육부문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도 20일 “요즘은 아침 출근을 하느라 집 앞을 나설 때부터 귀가 아프다”며 “학생소년예술선전대와 시 기동예술선전대, 문화회관 예술선동대의 선전활동으로 시끄러운데 이제는 노병합창단까지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노병합창단은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 이후부터 설치기 시작했다”며 “기존의 노병합창단을 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과 인민군 노병들로 확대 개편했다고 하는데 실제 애국공로자나 인민군 노병은 몇 명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도 검찰소장, 도당 선전선동부 선동과장, 시 선전선동부 부부장, 지어 혜탄고등중학교 음악 교원을 하던 사람과 도 예술단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사람까지 노병합창단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무슨 애국공로자고 노병이냐”고 소식통은 지적했습니다.   소식통은 “과거 권력으로 잘 살던 사람들, 편안한 직업으로 힘들지 않게 살던 사람들이 갑자기 사회주의 애국공로자, 인민군 노병으로 둔갑한 데 대해 주민들은 환멸을 느끼고 있다”며 “공연도 너무 수준이 낮아 주민들은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이는 비단 양강도에서만 제기된 문제가 아니”라면서 “평양시를 비롯해 각 도소재지들에서 확대 개편된 노병 합창단이 모두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문성휘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앵커: 북한 당국이 사회주의 공로자들과 인민군 노병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만들어 출퇴근 시간 길거리에서 김정은 찬양 가요를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민망하다는 반응입니다. 북한 내부소식,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당국이 6.25전쟁 노병들로 조직된 노병합창단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합창단은 평양시와 각 도에 하나씩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길거리에서 김정은 찬양 가요와 전시 가요를 합창으로 부르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고 복수의 양강도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양강도의 한 지식인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18일 “기존의 전쟁 노병들로 조직했던 노병합창단을 올해 당창건기념일(10월 10일) 이후 인민군 노병합창단으로 확대 개편했다”며 “기존의 노병합창단은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는데 개편된 노병합창단은 길거리 음악활동이 매우 활발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노병합창단은 2023년 7월 27일, 북한이 소위 전승 70돌이라고 부르는 날에 맞추어 6.25전쟁 참전 노병들로 조직되었습니다. 북한의 노병위원회가 조직했는데 6.25전쟁 참전 노병들이 몇 명 안되는데다 생존해 있는 노병들도 여러 지병을 앓고 있어 활동이 어려웠습니다.      소식통은 “기존의 노병합창단이 유명무실해서 이번에 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과 인민군 노병들로 합창단을 확대 개편했다”며 “건강하고 악기를 다룰 줄 알거나 노래 실력이 있는 노인들로 개편을 했는데 합창단 성원들은 따로 식량과 기름(식용유)까지 공급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노병합창단은 손풍금과 나팔, 북을 치는 인원까지 모두 40명가량으로 이루어졌다”며 “11월 초까지 길거리와 주요 건설장들을 돌며 김정은 칭송 노래들을 불렀는데 최근에는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길거리에서 전시 가요를 합창으로 부르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김정은 장군 찬가’, ‘친근한 어버이’, ‘우리 원수님’과 같은 김정은 찬양 가요와 ‘결전의 길로’, ‘조국 보위의 노래’, ‘전호 속의 나의 노래’와 같은 전시 가요들”이라며 “유선방송과 텔레비죤으로 질리도록 듣던 노래를 길거리에서 또 듣게 되니 사람들이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식통은 “이들이 식량과 기름까지 공급받으며 길거리에서 음악활동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시선은 더 곱지 않다”며 “다른 공로자나 노병들은 입에 풀칠이라도 하기 위해 역전 앞에서 손수레를 끌고, 안전원들에게 쫓기며 골목장에서 장사를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제8차 전국노병대회 모습. /연합뉴스   7,80대 노인에 “김정은 찬양곡 맞춰 춤추라” 일부 북 주민들, ‘김여정 군단’에 불만   이와 관련 양강도의 한 교육부문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도 20일 “요즘은 아침 출근을 하느라 집 앞을 나설 때부터 귀가 아프다”며 “학생소년예술선전대와 시 기동예술선전대, 문화회관 예술선동대의 선전활동으로 시끄러운데 이제는 노병합창단까지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노병합창단은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 이후부터 설치기 시작했다”며 “기존의 노병합창단을 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과 인민군 노병들로 확대 개편했다고 하는데 실제 애국공로자나 인민군 노병은 몇 명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도 검찰소장, 도당 선전선동부 선동과장, 시 선전선동부 부부장, 지어 혜탄고등중학교 음악 교원을 하던 사람과 도 예술단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사람까지 노병합창단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무슨 애국공로자고 노병이냐”고 소식통은 지적했습니다.   소식통은 “과거 권력으로 잘 살던 사람들, 편안한 직업으로 힘들지 않게 살던 사람들이 갑자기 사회주의 애국공로자, 인민군 노병으로 둔갑한 데 대해 주민들은 환멸을 느끼고 있다”며 “공연도 너무 수준이 낮아 주민들은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이는 비단 양강도에서만 제기된 문제가 아니”라면서 “평양시를 비롯해 각 도소재지들에서 확대 개편된 노병 합창단이 모두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문성휘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76|2024-11-22
북 간부·돈주, 평양 중심지 주택 독차지

앵커: 최근 평양 시내 중심에서 오래되었거나 낮은 층수 아파트를 허물고 고층 아파트를 짓는 증축과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건설된 좋은 위치의 주택은 간부와 돈주들이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안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2021년부터 북한이 매년 평양에 1만 가구씩 총 5만 가구의 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3만 가구가 완공되었는데 매년 건설되는 1만 가구 주택에는 새 거리 주택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 건설되는 주택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강도의 한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0일 “최근 평양에서 새 거리 건설과 함께 시내 공터에 아파트를 건설하거나 주요 도로 양옆 낡고 오래된 아파트를 허물고 새로 짓는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평양 중심 구역에 사는 주민들은 번듯하게 지어진 새 거리 아파트보다 시내 중심의 낡은 아파트를 허물고 그 자리에 지은 증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며 “이미 건설되었거나 건설 중인 새 거리가 시내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모란봉구역 북새거리에 있는 친척이 살던 7층 아파트가 철거되고 그 자리에 고층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다”며 친척의 말에 의하면 “모란봉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친척네 아파트를 비롯해 모란봉 주변 아파트는 일부러 낮게 지었는데 요즘 하나씩 허물고 20층 이상 고층 아파트를 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친척이 살 새 아파트가 1년 반 정도 걸려 거의 완공되었다”며 “며칠 전 철거민 대상 집(새 아파트)이 배정되었는데 주민 대부분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유는 철거민들에게 1층과 2층, 그리고 15층 이상 맨 꼭대기 집이 배정됐기 때문”이라며 “낮은 층은 도둑이 들까 우려해 싫어하고 높은 층은 오르내리기 힘들고 수도가 잘 나오지 않아 누구나 싫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철거민을 더욱 분노케 한 것은 원래 살던 주민 중에서 시급 간부와 돈 많은 주민 몇몇은 6~10층에 집을 받았고, 아파트 건설에 돈을 댄 돈주와 간부들이 좋은 위치의 집을 다 차지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승강기, 수도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아파트의 낮은 층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 고급 주택지구 준공식 모습.    /AFP   ‘전기·수돗물 시간제 공급’ 평양 전위거리 아파트 입주 차질 평양 도심 재개발 속 시장 사라져 주민 불편   이와 관련 평양시의 다른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같은 날 “새거리 집이 아무리 현대적이고 좋다 하더라도 교통이 매우 불편하다”며 “집 없는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평양 주민들은 새 거리에 가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평양 중심에 사는가, 주변에 사는가에 따라 식량공급, 명절공급 등의 대우와 혜택이 하늘땅 차이”라며 “주변 구역 주민이 시내 중심으로 집을 다시 옮기는 것도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구역, 모란봉구역 등 시내 중심에 1950~60년대에 지어진 5~7층짜리 아파트가 적지않고 구석구석 단층 주택도 많다”며 “이런 것을 모두 허물고 새 거리를 조성하면 좋겠지만 당국은 시내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새 거리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내 중심에 있는 아파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경우도 꽤 있다”며 “이 기회를 이용해 (다른 여유 거처가 있는) 일부 간부들이 철거민 대신 좋은 위치의 집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위치 좋은 곳의 아파트가 철거된 경우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걱정하는 철거민, 장기간 동거 살이에 지친 철거민에게 자신과 가족의 집을 먼저 주는 것처럼 선심을 쓰고는 몇 년 기다려 그 자리에 건설된 새 집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입니다.   “몇 년 전 류경호텔 앞 보통강구역 신원동에 여러 동의 고층 아파트가 건설되었는데 완공까지 4년 넘게 걸렸다”며 “몇 년씩 남의 집에 동거하다 지친 일부 철거민들이 자기가 받게 될 집을 포기하고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송신거리, 화성거리로 이사간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힘없고 돈 없는 사람들을 하나 둘 시내 중심에서 주변으로 다 나가고 간부와 돈주만 남을 것 같다”며 “모두가 평등하게 산다는 사회주의 평등은 빈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안창규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앵커: 최근 평양 시내 중심에서 오래되었거나 낮은 층수 아파트를 허물고 고층 아파트를 짓는 증축과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건설된 좋은 위치의 주택은 간부와 돈주들이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안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2021년부터 북한이 매년 평양에 1만 가구씩 총 5만 가구의 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3만 가구가 완공되었는데 매년 건설되는 1만 가구 주택에는 새 거리 주택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 건설되는 주택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강도의 한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0일 “최근 평양에서 새 거리 건설과 함께 시내 공터에 아파트를 건설하거나 주요 도로 양옆 낡고 오래된 아파트를 허물고 새로 짓는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평양 중심 구역에 사는 주민들은 번듯하게 지어진 새 거리 아파트보다 시내 중심의 낡은 아파트를 허물고 그 자리에 지은 증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며 “이미 건설되었거나 건설 중인 새 거리가 시내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모란봉구역 북새거리에 있는 친척이 살던 7층 아파트가 철거되고 그 자리에 고층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다”며 친척의 말에 의하면 “모란봉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친척네 아파트를 비롯해 모란봉 주변 아파트는 일부러 낮게 지었는데 요즘 하나씩 허물고 20층 이상 고층 아파트를 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친척이 살 새 아파트가 1년 반 정도 걸려 거의 완공되었다”며 “며칠 전 철거민 대상 집(새 아파트)이 배정되었는데 주민 대부분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유는 철거민들에게 1층과 2층, 그리고 15층 이상 맨 꼭대기 집이 배정됐기 때문”이라며 “낮은 층은 도둑이 들까 우려해 싫어하고 높은 층은 오르내리기 힘들고 수도가 잘 나오지 않아 누구나 싫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철거민을 더욱 분노케 한 것은 원래 살던 주민 중에서 시급 간부와 돈 많은 주민 몇몇은 6~10층에 집을 받았고, 아파트 건설에 돈을 댄 돈주와 간부들이 좋은 위치의 집을 다 차지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승강기, 수도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아파트의 낮은 층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 고급 주택지구 준공식 모습.    /AFP   ‘전기·수돗물 시간제 공급’ 평양 전위거리 아파트 입주 차질 평양 도심 재개발 속 시장 사라져 주민 불편   이와 관련 평양시의 다른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같은 날 “새거리 집이 아무리 현대적이고 좋다 하더라도 교통이 매우 불편하다”며 “집 없는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평양 주민들은 새 거리에 가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평양 중심에 사는가, 주변에 사는가에 따라 식량공급, 명절공급 등의 대우와 혜택이 하늘땅 차이”라며 “주변 구역 주민이 시내 중심으로 집을 다시 옮기는 것도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구역, 모란봉구역 등 시내 중심에 1950~60년대에 지어진 5~7층짜리 아파트가 적지않고 구석구석 단층 주택도 많다”며 “이런 것을 모두 허물고 새 거리를 조성하면 좋겠지만 당국은 시내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새 거리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내 중심에 있는 아파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경우도 꽤 있다”며 “이 기회를 이용해 (다른 여유 거처가 있는) 일부 간부들이 철거민 대신 좋은 위치의 집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위치 좋은 곳의 아파트가 철거된 경우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걱정하는 철거민, 장기간 동거 살이에 지친 철거민에게 자신과 가족의 집을 먼저 주는 것처럼 선심을 쓰고는 몇 년 기다려 그 자리에 건설된 새 집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입니다.   “몇 년 전 류경호텔 앞 보통강구역 신원동에 여러 동의 고층 아파트가 건설되었는데 완공까지 4년 넘게 걸렸다”며 “몇 년씩 남의 집에 동거하다 지친 일부 철거민들이 자기가 받게 될 집을 포기하고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송신거리, 화성거리로 이사간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힘없고 돈 없는 사람들을 하나 둘 시내 중심에서 주변으로 다 나가고 간부와 돈주만 남을 것 같다”며 “모두가 평등하게 산다는 사회주의 평등은 빈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안창규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63|2024-11-22
“북인권결의안 채택 환영…‘3대 악법’ 폐지 유도해야”

앵커: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20년 연속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데 대해 한국 정부와 북한인권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정부는 21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제79차 유엔 총회 3위원회의 북한인권결의 채택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 총회 3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한국을 비롯한 61개국이 공동제안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는 합의, 즉 컨센서스 방식을 통해 채택했습니다. 해당 결의안은 12월 열리는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채택될 예정입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올해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번 결의를 통해 심각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상황 개선을 위한 북한의 행동을 촉구하는 일관되고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한 점을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결의에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함으로 인해 악화할 수 있는 인권 상황에 대한 언급이 들어간 점에 대해서도 평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결의안 문안 협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이 이산가족의 인권을 포함한 북한 인권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우려하는 내용을 새로 반영하는 등 결의 문안 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이번 결의에서 납북자, 이산가족들이 겪고 있는 강제분리 상황, 전쟁포로의 미송환, 북송된 북한 여성들에 대한 강제 낙태와 영아 살해 등에 대해 우려하는 내용이 명시돼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9월 26일 제78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유엔 인권위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 북 유엔 UPR 권고안 거부에 인권단체 “국제기준 무시” [류현우의 블랙北스] 북 장기 억류 6인 현재 상황은?   한국 시민사회에서는 이번 결의안에 이른바 북한의 ‘3대 악법’, 즉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 제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내용이 담긴 것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권은경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는 21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3대 악법은 보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 북한으로 하여금 하루속히 폐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은경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종교활동을 허용한다고 북한 헌법에 나와있는데도 불구하고 (청년교양보장법 등) 북한 내부 법률에서 종교 행위를 금지한다고 돼 있는 것은 모순입니다. 이런 법적인 논리의 모순 이런 것들을 좀 정확하게 짚어서 북한 당국에 압박, 그리고 개정 및 장기적으로는 폐지 방향으로 유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한 ‘3대 악법’에 대한 지적은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열린 북한에 대한 4차 보편적정례인권검토, UPR에서도 이뤄진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국가인권위원회는 21일 북한에 대한 4차 UPR을 계기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등 한국 국민의 송환과 납북자,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이산가족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한국 억류자들의 송환 및 생사 확인 요청에 대한 북한의 의미 있는 답변이 여전히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3대 악법 제정 및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번 (UPR) 심의를 계기로 억류된 한국 국민이 신속하게 송환되기를 요청하며 납북, 억류, 미송환 국군포로, 이산가족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북한이 이번 UPR 권고 가운데 자유권 개선, 국제사회의 협력 권고 등을 수용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진행된 북한에 대한 4차 UPR에서는 86개의 국가가 모두 294개사안에 대해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북한은 현재까지 88개 권고에 대해 사실상 ‘거부’를 의미하는 ‘주목(note)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내년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 전까지 나머지 권고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북한은 지난 2019년 진행된 3차 UPR에서 제기된 262건의 권고 가운데 정치적, 시민적 권리 및 전반적인 자유권 등 인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한 132건만 수용한 바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목용재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앵커: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20년 연속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데 대해 한국 정부와 북한인권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정부는 21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제79차 유엔 총회 3위원회의 북한인권결의 채택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 총회 3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한국을 비롯한 61개국이 공동제안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는 합의, 즉 컨센서스 방식을 통해 채택했습니다. 해당 결의안은 12월 열리는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채택될 예정입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올해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번 결의를 통해 심각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상황 개선을 위한 북한의 행동을 촉구하는 일관되고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한 점을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결의에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함으로 인해 악화할 수 있는 인권 상황에 대한 언급이 들어간 점에 대해서도 평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결의안 문안 협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이 이산가족의 인권을 포함한 북한 인권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우려하는 내용을 새로 반영하는 등 결의 문안 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이번 결의에서 납북자, 이산가족들이 겪고 있는 강제분리 상황, 전쟁포로의 미송환, 북송된 북한 여성들에 대한 강제 낙태와 영아 살해 등에 대해 우려하는 내용이 명시돼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9월 26일 제78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유엔 인권위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 북 유엔 UPR 권고안 거부에 인권단체 “국제기준 무시” [류현우의 블랙北스] 북 장기 억류 6인 현재 상황은?   한국 시민사회에서는 이번 결의안에 이른바 북한의 ‘3대 악법’, 즉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 제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내용이 담긴 것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권은경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는 21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3대 악법은 보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 북한으로 하여금 하루속히 폐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은경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종교활동을 허용한다고 북한 헌법에 나와있는데도 불구하고 (청년교양보장법 등) 북한 내부 법률에서 종교 행위를 금지한다고 돼 있는 것은 모순입니다. 이런 법적인 논리의 모순 이런 것들을 좀 정확하게 짚어서 북한 당국에 압박, 그리고 개정 및 장기적으로는 폐지 방향으로 유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한 ‘3대 악법’에 대한 지적은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열린 북한에 대한 4차 보편적정례인권검토, UPR에서도 이뤄진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국가인권위원회는 21일 북한에 대한 4차 UPR을 계기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등 한국 국민의 송환과 납북자,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이산가족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한국 억류자들의 송환 및 생사 확인 요청에 대한 북한의 의미 있는 답변이 여전히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3대 악법 제정 및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번 (UPR) 심의를 계기로 억류된 한국 국민이 신속하게 송환되기를 요청하며 납북, 억류, 미송환 국군포로, 이산가족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북한이 이번 UPR 권고 가운데 자유권 개선, 국제사회의 협력 권고 등을 수용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진행된 북한에 대한 4차 UPR에서는 86개의 국가가 모두 294개사안에 대해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북한은 현재까지 88개 권고에 대해 사실상 ‘거부’를 의미하는 ‘주목(note)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내년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 전까지 나머지 권고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북한은 지난 2019년 진행된 3차 UPR에서 제기된 262건의 권고 가운데 정치적, 시민적 권리 및 전반적인 자유권 등 인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한 132건만 수용한 바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목용재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65|2024-11-22
김정은 러시아 방문은 언제?

앵커: 한국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한국 전문가들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에서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 4일 러시아 체류 일정을 연장해가면서 휴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면담한 만큼, “상당히 중요하고 민감한 협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러시아는 당초 지난달 29일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최선희 외무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방러 시기를 놓고는 북한과 러시아 간 입장 차이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로서는 북러 간 밀착관계를 토대로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미북대화에 대해 미리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략을 지닐 수 있지만, 러시아 입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시기 등을 감안해 내년 하반기를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양 총장은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평가했고, 초청국가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는 아무리 빠르더라도 내년 상반기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 총장은 “최 외무상이 귀국 날짜를 늦추어가면서까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면담한 것은 김 총비서의 뜻이 반영된 요구사항이 있다는 것”이라며, 최 외무상이 첨단 군사기술 이전, 에너지 및 경제지원 등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기권 재진입, 핵추진 잠수함 등 민감한 기술 이전을 북한이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양 총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입장에서는 ‘핵 비확산’과 관련된 부분인 만큼 기술 이전이 이뤄지기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국빈 방러가 좀 빨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이고 러시아 입장에서는 대미 관계를 봐가면서 초청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시기를 둘러싸고 조금 입장 차이는 있지 않을까 분석합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도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김 총비서의 방러는 이미 예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그 시기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조 석좌연구위원은 “러시아로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는 데 있어 북한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다소 민감한 상황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까지 이뤄지는 것은 서방세계를 지나치게 자극한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석좌연구위원도 러시아로서는 내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상황을 지켜보며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 시기를 저울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 석좌연구위원은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가 이뤄질 경우 다뤄질 주요 의제에 대해서는 “아직 전쟁 지원의 대가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받았는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북한이 인민군 현대화를 위한 러시아의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미국 바이든 정부와 서방이 주저했던 서방제 무기의 장거리 사용까지 허용한 상황이거든요. 그렇게 좋은 시기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정은이 특히 지금 원하는 것은 인민군 현대화예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4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에서 열린 회담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AP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 태영호 “최선희, 러시아에 파병 대가 요구했을 것”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도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올해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말인 만큼 북한도 총화(결산)에 집중해야할 시기이며, 특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참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박 교수는 내년에는 김 총비서의 방러가 이뤄질 수 있으며, 내년 러시아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파병의 대가로 북한이 러시아 측에 핵·미사일 관련 기술지원 등 자신들이 원하는 최대치의 요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러시아가 민감한 군사기술을 이전할지 여부에 대해 박 교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관련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 이후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상당 기간 유지되면, 러시아에게 북한의 중요함도 커지고, 북한이 민감한 군사기술을 이전 받을 가능성도 보다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자신들이 원하는 최대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병력 파병이라든지 무기체계 지원이라든지 북한에게 받아내야 할 것이 많아질수록 한국이 우려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 관련 기술, 무기체계 이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는 게 맞겠죠.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이 이른 시간 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전망도 나왔습니다.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는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으로서는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 북러동맹을 ‘혈맹’ 수준으로 격상시키기를 원할 것”이라며 현재 추가적인 북러 정상회담 개최의 필요성은 러시아보다 북한이 더 느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 교수는 “러시아로서도 북한군 파병에 대한 보답으로 김 총비서의 방러를 진행하고 북한과의 관계를 다지는 것은 손해보는 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정 교수는 “김 총비서의 방러는 러시아가 ‘북한’이라는 카드를 쥐고 있다는 것을 미국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김정은의 위상도 좀 세워주면서 미국과 관계에 있어서 ‘북한’이라고 하는 카드를 우리가 쥐고 있다 는 것을 보여주는 게 손해 보는 일은 아니니까 빠르게는 내년 1월 전까지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죠.   정 교수는 내년 1월 전 김 총비서의 방러가 이뤄질 경우에는 북러 정상이 조약서를 상호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조약에 서명한 데 이어 11일 김 총비서도 서명을 마쳤고, 양국은 비준서의 교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비준서 교환은 형식적인 것”이며 대사관을 통해서, 혹은 고위급 인사 방문을 통해 교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한도형 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앵커: 한국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한국 전문가들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에서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 4일 러시아 체류 일정을 연장해가면서 휴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면담한 만큼, “상당히 중요하고 민감한 협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러시아는 당초 지난달 29일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최선희 외무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방러 시기를 놓고는 북한과 러시아 간 입장 차이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로서는 북러 간 밀착관계를 토대로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미북대화에 대해 미리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략을 지닐 수 있지만, 러시아 입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시기 등을 감안해 내년 하반기를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양 총장은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평가했고, 초청국가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는 아무리 빠르더라도 내년 상반기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 총장은 “최 외무상이 귀국 날짜를 늦추어가면서까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면담한 것은 김 총비서의 뜻이 반영된 요구사항이 있다는 것”이라며, 최 외무상이 첨단 군사기술 이전, 에너지 및 경제지원 등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기권 재진입, 핵추진 잠수함 등 민감한 기술 이전을 북한이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양 총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입장에서는 ‘핵 비확산’과 관련된 부분인 만큼 기술 이전이 이뤄지기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국빈 방러가 좀 빨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이고 러시아 입장에서는 대미 관계를 봐가면서 초청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시기를 둘러싸고 조금 입장 차이는 있지 않을까 분석합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도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김 총비서의 방러는 이미 예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그 시기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조 석좌연구위원은 “러시아로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는 데 있어 북한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다소 민감한 상황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까지 이뤄지는 것은 서방세계를 지나치게 자극한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석좌연구위원도 러시아로서는 내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상황을 지켜보며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 시기를 저울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 석좌연구위원은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가 이뤄질 경우 다뤄질 주요 의제에 대해서는 “아직 전쟁 지원의 대가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받았는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북한이 인민군 현대화를 위한 러시아의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미국 바이든 정부와 서방이 주저했던 서방제 무기의 장거리 사용까지 허용한 상황이거든요. 그렇게 좋은 시기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정은이 특히 지금 원하는 것은 인민군 현대화예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4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에서 열린 회담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AP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 태영호 “최선희, 러시아에 파병 대가 요구했을 것”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도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올해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말인 만큼 북한도 총화(결산)에 집중해야할 시기이며, 특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참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박 교수는 내년에는 김 총비서의 방러가 이뤄질 수 있으며, 내년 러시아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파병의 대가로 북한이 러시아 측에 핵·미사일 관련 기술지원 등 자신들이 원하는 최대치의 요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러시아가 민감한 군사기술을 이전할지 여부에 대해 박 교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관련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 이후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상당 기간 유지되면, 러시아에게 북한의 중요함도 커지고, 북한이 민감한 군사기술을 이전 받을 가능성도 보다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자신들이 원하는 최대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병력 파병이라든지 무기체계 지원이라든지 북한에게 받아내야 할 것이 많아질수록 한국이 우려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 관련 기술, 무기체계 이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는 게 맞겠죠.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이 이른 시간 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전망도 나왔습니다.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는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으로서는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 북러동맹을 ‘혈맹’ 수준으로 격상시키기를 원할 것”이라며 현재 추가적인 북러 정상회담 개최의 필요성은 러시아보다 북한이 더 느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 교수는 “러시아로서도 북한군 파병에 대한 보답으로 김 총비서의 방러를 진행하고 북한과의 관계를 다지는 것은 손해보는 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정 교수는 “김 총비서의 방러는 러시아가 ‘북한’이라는 카드를 쥐고 있다는 것을 미국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김정은의 위상도 좀 세워주면서 미국과 관계에 있어서 ‘북한’이라고 하는 카드를 우리가 쥐고 있다 는 것을 보여주는 게 손해 보는 일은 아니니까 빠르게는 내년 1월 전까지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죠.   정 교수는 내년 1월 전 김 총비서의 방러가 이뤄질 경우에는 북러 정상이 조약서를 상호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조약에 서명한 데 이어 11일 김 총비서도 서명을 마쳤고, 양국은 비준서의 교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비준서 교환은 형식적인 것”이며 대사관을 통해서, 혹은 고위급 인사 방문을 통해 교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한도형 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62|2024-11-22
한국 경찰 “북한 탈취 가상화폐 일부 환수”

앵커: 한국 경찰청은 지난 2019년 발생한 대규모 가상자산 탈취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규명하고 탈취 당한 가상자산 중 일부를 환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가상화폐 ‘이더리움’ 총 34만 2천개를 탈취 당한 것은 지난 2019년 11월.   탈취 당한 가상화폐의 총액은 당시 시세로 508억 원, 미화로 약 4천1백만 달러 상당이며 현재 기준으론 1조4천700억원, 미화로 약 10억 5천만 달러 입니다.   한국 경찰청은 21일 해당 사건이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집단인 ‘라자루스’와 ‘안다리엘’의 소행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의 주체가 북한임을 규명한 한국 내 첫 사례입니다.   한국 경찰청은 수사를 통해 확보한 북한의 IP주소와 가상자산의 흐름, 북한 어휘 사용 내용 등의 증거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로 취득한 자료를 종합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모방 또는 재범 가능성을 우려해 구체적인 공격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격에 사용된 컴퓨터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뜻하는 북한 말인 '헐한 일'이라는 용어를 쓴 흔적이 발견돼 결정적 증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개설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자금 세탁용 교환 사이트 [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 “북 해킹 조직, 새 악성코드로 암호화폐 기업 노려” - 미 법무부, 북 탈취 가상화폐 267만 달러 몰수 소송   북한은 탈취한 이더리움의 절반(57%) 가량을 자체적으로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교환 사이트 3개를 통해 시세보다 싼 가격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바꿔치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이더리움은 해외 51개 거래소로 분산 전송된 후 세탁됐습니다.   한국 경찰은 피해 가상자산 중 일부를 지난달 환수해 ‘업비트’에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경찰청은 탈취 당한 이더리움 중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바뀌어 스위스에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약 4년 간 스위스와 형사사법 공조를 진행한 끝에 해당 거래소로부터 지난달 비트코인 4.8개를 환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시세로 6억 원, 미화로 43만 달러 상당입니다.   앞서 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지난달 미 연구기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개최한 대담에서 많은 양의 암호화폐가 중국의 장외 거래소에서 세탁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 암호화폐 탈취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세스 베일리 미 국무부 부대표] 엄청난 양의 탈취 암호화폐가 중국에서 장외 거래소(OCT: over the counter traders)를 통해 세탁되고 있으며 중국에는 북한이 신뢰하는 이러한 조력자가 많이 있습니다. 중국은 이러한 조력자들이 시스템에서 제거될 수 있도록 기소하는 데 더 많은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의 40% 이상을 가상자산 탈취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앵커: 한국 경찰청은 지난 2019년 발생한 대규모 가상자산 탈취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규명하고 탈취 당한 가상자산 중 일부를 환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가상화폐 ‘이더리움’ 총 34만 2천개를 탈취 당한 것은 지난 2019년 11월.   탈취 당한 가상화폐의 총액은 당시 시세로 508억 원, 미화로 약 4천1백만 달러 상당이며 현재 기준으론 1조4천700억원, 미화로 약 10억 5천만 달러 입니다.   한국 경찰청은 21일 해당 사건이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집단인 ‘라자루스’와 ‘안다리엘’의 소행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의 주체가 북한임을 규명한 한국 내 첫 사례입니다.   한국 경찰청은 수사를 통해 확보한 북한의 IP주소와 가상자산의 흐름, 북한 어휘 사용 내용 등의 증거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로 취득한 자료를 종합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모방 또는 재범 가능성을 우려해 구체적인 공격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격에 사용된 컴퓨터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뜻하는 북한 말인 '헐한 일'이라는 용어를 쓴 흔적이 발견돼 결정적 증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개설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자금 세탁용 교환 사이트 [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 “북 해킹 조직, 새 악성코드로 암호화폐 기업 노려” - 미 법무부, 북 탈취 가상화폐 267만 달러 몰수 소송   북한은 탈취한 이더리움의 절반(57%) 가량을 자체적으로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교환 사이트 3개를 통해 시세보다 싼 가격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바꿔치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이더리움은 해외 51개 거래소로 분산 전송된 후 세탁됐습니다.   한국 경찰은 피해 가상자산 중 일부를 지난달 환수해 ‘업비트’에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경찰청은 탈취 당한 이더리움 중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바뀌어 스위스에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약 4년 간 스위스와 형사사법 공조를 진행한 끝에 해당 거래소로부터 지난달 비트코인 4.8개를 환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시세로 6억 원, 미화로 43만 달러 상당입니다.   앞서 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지난달 미 연구기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개최한 대담에서 많은 양의 암호화폐가 중국의 장외 거래소에서 세탁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 암호화폐 탈취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세스 베일리 미 국무부 부대표] 엄청난 양의 탈취 암호화폐가 중국에서 장외 거래소(OCT: over the counter traders)를 통해 세탁되고 있으며 중국에는 북한이 신뢰하는 이러한 조력자가 많이 있습니다. 중국은 이러한 조력자들이 시스템에서 제거될 수 있도록 기소하는 데 더 많은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의 40% 이상을 가상자산 탈취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62|2024-11-22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

앵커: 한국 국가정보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 일부가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군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20일 한국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한국 국가정보원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 일부가 전투에 참여했다는 동향을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의 말입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국정원은 북한 군이 최전선에서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한 만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작전 수행 상황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파병된 북한 군 1만 1천 명 정도가 러시아 동북부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지난 10월 하순쯤 쿠르스크로 이동 배치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어 병사들이 러시아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돼 전술 및 무인기 훈련을 받았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쟁이 장기화되면 희생자가 늘 수밖에 없어 러시아가 북한에 추가 파병을 요구하고 북한도 이에 응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작전 수행 상황과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라며, 북한 군의 투항과 사상자 발생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선 “사실관계가 상충하는 정보가 많아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심리전과 선전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관련 정보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여러 우방국과 자체 정보까지 종합해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러 파병 북한군 10만명까지 가능” 김정은, 자폭 드론 대량 생산 지시…러 지원용?   북한이 군수물자를 추가로 수출하고 있는 동향도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포탄과 미사일에 이어 170mm 자주포, 240mm 방사포 등 장사정포까지 추가로 수출한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 4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 것과 관련해선 “상당히 중요하고 민감한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러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한국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입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선희와 푸틴 대통령 면담에선 상당히 중요하고 민감한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다, 단순히 의전용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판단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앞으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어떤 무기나 장비, 기술을 받아올 지에 대해 밀착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이 계속되면 러시아가 북한에 더 의존하게 되고 절실해지기 때문에 넘겨주지 않아야 할 기술조차도 이전해줄 수 있다”며 조기 종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단행한 1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모니터에 관련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러시아가 핵교리를 개정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미국에서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제공하고 이를 러시아 접경지에 발사한 것을 겨냥해 자신들이 언제든지 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미국과 서방 세계에 경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9일 우크라이나 군이 접경지 브랸스크 주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고, 러시아는 같은 날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핵교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홍승욱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앵커: 한국 국가정보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 일부가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군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20일 한국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한국 국가정보원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 일부가 전투에 참여했다는 동향을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의 말입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국정원은 북한 군이 최전선에서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한 만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작전 수행 상황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파병된 북한 군 1만 1천 명 정도가 러시아 동북부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지난 10월 하순쯤 쿠르스크로 이동 배치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어 병사들이 러시아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돼 전술 및 무인기 훈련을 받았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쟁이 장기화되면 희생자가 늘 수밖에 없어 러시아가 북한에 추가 파병을 요구하고 북한도 이에 응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작전 수행 상황과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라며, 북한 군의 투항과 사상자 발생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선 “사실관계가 상충하는 정보가 많아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심리전과 선전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관련 정보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여러 우방국과 자체 정보까지 종합해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러 파병 북한군 10만명까지 가능” 김정은, 자폭 드론 대량 생산 지시…러 지원용?   북한이 군수물자를 추가로 수출하고 있는 동향도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포탄과 미사일에 이어 170mm 자주포, 240mm 방사포 등 장사정포까지 추가로 수출한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 4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 것과 관련해선 “상당히 중요하고 민감한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러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한국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입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선희와 푸틴 대통령 면담에선 상당히 중요하고 민감한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다, 단순히 의전용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판단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앞으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어떤 무기나 장비, 기술을 받아올 지에 대해 밀착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이 계속되면 러시아가 북한에 더 의존하게 되고 절실해지기 때문에 넘겨주지 않아야 할 기술조차도 이전해줄 수 있다”며 조기 종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단행한 1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모니터에 관련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러시아가 핵교리를 개정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미국에서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제공하고 이를 러시아 접경지에 발사한 것을 겨냥해 자신들이 언제든지 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미국과 서방 세계에 경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9일 우크라이나 군이 접경지 브랸스크 주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고, 러시아는 같은 날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핵교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홍승욱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61|2024-11-20
북 노동자, 중국 공장에서 춤판 벌여

앵커: 중국 내 북한 회사들 속에서 당국이 통제하는 일명 ‘비사회주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북한 노동자들이 중국인들과 어울려 춤판을 벌이기도 한다는 지적입니다. 관련 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지녹음: 중국 남성들과 함께 춤추며 웃고 떠드는 북한 여성노동자들의 음성   이것은 중국에 파견된 한 북한 회사에서 벌어진 파티 영상의 일부분을 녹음한 것입니다.   북한에서 음악에 맞추어 엉덩이를 흔들고 몸을 비트는 식의 디스코 춤은 자본주의 퇴폐문화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 파견된 지 7~8년이 되는 북한 파견 노동자들 속에서 당국이 통제하는 외국풍의 이색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 단둥의 한 현지인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15일 “요즘 중국에 파견된 일부 북한 회사들에서 외국풍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북한당국이 엄격하게 통제하는 외국식 춤판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단둥의 일부 북한 회사들에서 노동자들과 중국 현지인들과의 춤판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면서 “예전에도 북한 노동자들과의 춤판이 몰래 벌어지곤 했지만 요즘은 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 노동자들도 사람인지라 춤을 출 때에는 경쾌한 노래가락에 맞춰 중국인 남성과 짝을 짓고 밀착한 채로 돌아가며 춤을 추고 있다”면서 “이는 외화(벌이)압박에 시달리는 북한 회사 사장이 승인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 사장(대표)이 노래를 잘 부르거나 춤을 잘 추는 여성노동자들을 선발하기도 한다”며 “이들도 중국 사람들이 잘 준비한 별식을 먹으며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티가 열리는 장소는 주로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공장 내이거나 외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티를 의뢰한 주최는 중국인으로 중국회사에 고용된 북한 노동자들이 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자들이 파티에 참가한 수고비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경우에 따라 중국돈 5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회사의 관리자들은 추가로 번 돈을 주로 충성자금으로 바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둥 변두리 시골마을의 임시공장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축구화를 만들고 있다. /REUTERS   북 당국, 중국파견 자국회사 검열 진행 단둥 ‘류경식당’ 북 여종업원 전원 철수   이와 관련 중국 심양시의 한 현지인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16일 “최근 중국에 파견된 북한회사에서 외국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당국의 통제가 느슨한 틈을 이용해 그나마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중국 사람들은 안면이 있는 북한측 대표와 안전대표에게 일정의 대가를 지불하고 파티를 여는 것으로 안다”면서 “중국의 국가 명절이나 개인의 생일을 계기로 공장의 조용한 곳에서 선발된 북한 여성 노동자들과 파티를 벌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가끔 북한 회사대표(사장)와 안전대표(보위부)도 함께 노래를 부를 때도 있다”면서 “파티에 동원된 여성 노동자들은 조국(북한)에 철수하여 조사를 받아도 절대로 중국 사람들과 춤을 췄다는 사실을 누설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참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올해 초 발간된 유엔 대북제재전문가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등 40여개국에서 10만 여명의 북한 노동자가 여전히 외화벌이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지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앵커: 중국 내 북한 회사들 속에서 당국이 통제하는 일명 ‘비사회주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북한 노동자들이 중국인들과 어울려 춤판을 벌이기도 한다는 지적입니다. 관련 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지녹음: 중국 남성들과 함께 춤추며 웃고 떠드는 북한 여성노동자들의 음성   이것은 중국에 파견된 한 북한 회사에서 벌어진 파티 영상의 일부분을 녹음한 것입니다.   북한에서 음악에 맞추어 엉덩이를 흔들고 몸을 비트는 식의 디스코 춤은 자본주의 퇴폐문화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 파견된 지 7~8년이 되는 북한 파견 노동자들 속에서 당국이 통제하는 외국풍의 이색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 단둥의 한 현지인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15일 “요즘 중국에 파견된 일부 북한 회사들에서 외국풍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북한당국이 엄격하게 통제하는 외국식 춤판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단둥의 일부 북한 회사들에서 노동자들과 중국 현지인들과의 춤판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면서 “예전에도 북한 노동자들과의 춤판이 몰래 벌어지곤 했지만 요즘은 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 노동자들도 사람인지라 춤을 출 때에는 경쾌한 노래가락에 맞춰 중국인 남성과 짝을 짓고 밀착한 채로 돌아가며 춤을 추고 있다”면서 “이는 외화(벌이)압박에 시달리는 북한 회사 사장이 승인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 사장(대표)이 노래를 잘 부르거나 춤을 잘 추는 여성노동자들을 선발하기도 한다”며 “이들도 중국 사람들이 잘 준비한 별식을 먹으며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티가 열리는 장소는 주로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공장 내이거나 외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티를 의뢰한 주최는 중국인으로 중국회사에 고용된 북한 노동자들이 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자들이 파티에 참가한 수고비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경우에 따라 중국돈 5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회사의 관리자들은 추가로 번 돈을 주로 충성자금으로 바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둥 변두리 시골마을의 임시공장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축구화를 만들고 있다. /REUTERS   북 당국, 중국파견 자국회사 검열 진행 단둥 ‘류경식당’ 북 여종업원 전원 철수   이와 관련 중국 심양시의 한 현지인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16일 “최근 중국에 파견된 북한회사에서 외국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당국의 통제가 느슨한 틈을 이용해 그나마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중국 사람들은 안면이 있는 북한측 대표와 안전대표에게 일정의 대가를 지불하고 파티를 여는 것으로 안다”면서 “중국의 국가 명절이나 개인의 생일을 계기로 공장의 조용한 곳에서 선발된 북한 여성 노동자들과 파티를 벌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가끔 북한 회사대표(사장)와 안전대표(보위부)도 함께 노래를 부를 때도 있다”면서 “파티에 동원된 여성 노동자들은 조국(북한)에 철수하여 조사를 받아도 절대로 중국 사람들과 춤을 췄다는 사실을 누설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참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올해 초 발간된 유엔 대북제재전문가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등 40여개국에서 10만 여명의 북한 노동자가 여전히 외화벌이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지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65|2024-11-20
젤렌스키 “북한군 파병에도 미국 지원땐 우크라 안 무너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참전했지만 미국의 결단력 있는 지원이 있으면 우크라이나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0일을 맞아 미 하원 산하 헬싱키 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서 화상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그는 1,000일에 걸친 러시아의 우크라 전쟁 동안 미국이 보여준 지원에 감사한다며 그동안 수많은 전투가 있었지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우크라이나는 완전히 국가적인 기능을 하고 있고 대부분의 영토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고 있고 대부분의 도시와 마을에서는 전쟁에도 불구하고 삶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수천명의 북한군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돼도 미국이 결단력있는 선택을 할 방법을 찾는다면 우크라이나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청문회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러시아가 이란, 북한과 함께 기존의 국제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시비하 장관은 이들 세 나라는 서로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며 유럽, 중동, 인도태평양 등 세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 /AFP 그는 이들은 모두 대규모로 인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이를 전 세계에 강요하고 있다며 겉으로는 미국과 서방에 맞서는 척하지만 실제로 이들을 묶는 것은 불법성 뿐이라고 말했습니다.그는 이런 세나라에 대응해 강한 힘을 통한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시비하 장관은 최근 러시아가 핵위협을 통해 서방을 겁주려하고 있다며 핵사용에 대한 공개적 발언과 수정된 핵 정책 문서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그는 러시아에 어떤 영토를 대가로 한 평화협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평화를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추가적인 침략을 부추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이런 회유정책은 결코 성공한적이 없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승리 계획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상민 입니다.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참전했지만 미국의 결단력 있는 지원이 있으면 우크라이나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0일을 맞아 미 하원 산하 헬싱키 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서 화상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그는 1,000일에 걸친 러시아의 우크라 전쟁 동안 미국이 보여준 지원에 감사한다며 그동안 수많은 전투가 있었지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우크라이나는 완전히 국가적인 기능을 하고 있고 대부분의 영토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고 있고 대부분의 도시와 마을에서는 전쟁에도 불구하고 삶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수천명의 북한군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돼도 미국이 결단력있는 선택을 할 방법을 찾는다면 우크라이나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청문회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러시아가 이란, 북한과 함께 기존의 국제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시비하 장관은 이들 세 나라는 서로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며 유럽, 중동, 인도태평양 등 세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 /AFP 그는 이들은 모두 대규모로 인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이를 전 세계에 강요하고 있다며 겉으로는 미국과 서방에 맞서는 척하지만 실제로 이들을 묶는 것은 불법성 뿐이라고 말했습니다.그는 이런 세나라에 대응해 강한 힘을 통한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시비하 장관은 최근 러시아가 핵위협을 통해 서방을 겁주려하고 있다며 핵사용에 대한 공개적 발언과 수정된 핵 정책 문서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그는 러시아에 어떤 영토를 대가로 한 평화협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평화를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추가적인 침략을 부추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이런 회유정책은 결코 성공한적이 없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승리 계획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상민 입니다.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59|2024-11-20
영 연구소 “함흥 화학지구에 터널…화학무기개발 의심”

앵커: 북한 함흥시 북부 지역이 화학 무기 개발과 연관된 연구 시설의 거점으로 의심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의 연구기관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최신 보고서는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이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함경남도 함흥시의 북부.   이곳은 북한 화학 산업과 연구개발(R&D)의 중심지로 함흥화학공업대학,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등의 대학과 연구소, 제조 시설이 들어선 곳입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19일 이 시설들 근처에서 군 시설, 터널 입구, 철도 노선 등이 포착돼 민감한 연구나 생산 활동이 은폐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보고서에 공개된 위성 이미지를 보면 비밀스러운 활동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지하 터널이나 폐쇄된 시설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보고서는 이 지역이 북한의 화학무기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증명하진 못했지만, 화학무기 프로그램과 연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핵배낭' 부대. /연합뉴스   미 전문가 “북, 전시에 핵무기보다 생물학무기 사용 가능성 커” “북 풍선 통한 ‘생화학 공격’ 실효성 낮아”   특히, 국방과학원 소재 함흥화학재료연구소는 열 보호 물질 개발 등 미사일, 로켓 제조와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2017년 이 시설의 확장 계획을 직접 점검한 모습이 조선중앙TV에 방영되면서, 북한의 군사적 목적과의 연관성이 주목된다고 RUSI는 언급했습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RUSI의 레니 필립스 연구원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화학무기와 관련된 내용은 베일에 쌓여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필립스 연구원] 북한이 사이안화 수소부터 신경작용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신경작용제를 생산하는 기술적 노하우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017년 북한은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을 신경작용제 VX로 암살했습니다. 또 북한은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가입한 적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보고서는 접근 가능한 지하 터널과 대규모 화학 산업이 결합된 해당 지역이 화학무기 프로그램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구개발 시설과 활동을 위성 이미지 분석 및 국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2022년 한국 국방부의 국방 백서에 따르면 북한이 1980년대부터 화학 무기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약 2천5백~5천톤을 비축하고 있으며 탄저균, 천연두, 페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 무기를 자체적으로 배양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이 한국으로 계속해서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오물이 아닌 화학물질 등 위험 물질이 포함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 편집 김상일 앵커: 북한 함흥시 북부 지역이 화학 무기 개발과 연관된 연구 시설의 거점으로 의심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의 연구기관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최신 보고서는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이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함경남도 함흥시의 북부.   이곳은 북한 화학 산업과 연구개발(R&D)의 중심지로 함흥화학공업대학,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등의 대학과 연구소, 제조 시설이 들어선 곳입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19일 이 시설들 근처에서 군 시설, 터널 입구, 철도 노선 등이 포착돼 민감한 연구나 생산 활동이 은폐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보고서에 공개된 위성 이미지를 보면 비밀스러운 활동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지하 터널이나 폐쇄된 시설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보고서는 이 지역이 북한의 화학무기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증명하진 못했지만, 화학무기 프로그램과 연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핵배낭' 부대. /연합뉴스   미 전문가 “북, 전시에 핵무기보다 생물학무기 사용 가능성 커” “북 풍선 통한 ‘생화학 공격’ 실효성 낮아”   특히, 국방과학원 소재 함흥화학재료연구소는 열 보호 물질 개발 등 미사일, 로켓 제조와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2017년 이 시설의 확장 계획을 직접 점검한 모습이 조선중앙TV에 방영되면서, 북한의 군사적 목적과의 연관성이 주목된다고 RUSI는 언급했습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RUSI의 레니 필립스 연구원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화학무기와 관련된 내용은 베일에 쌓여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필립스 연구원] 북한이 사이안화 수소부터 신경작용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신경작용제를 생산하는 기술적 노하우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017년 북한은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을 신경작용제 VX로 암살했습니다. 또 북한은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가입한 적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보고서는 접근 가능한 지하 터널과 대규모 화학 산업이 결합된 해당 지역이 화학무기 프로그램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구개발 시설과 활동을 위성 이미지 분석 및 국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2022년 한국 국방부의 국방 백서에 따르면 북한이 1980년대부터 화학 무기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약 2천5백~5천톤을 비축하고 있으며 탄저균, 천연두, 페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 무기를 자체적으로 배양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이 한국으로 계속해서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오물이 아닌 화학물질 등 위험 물질이 포함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 편집 김상일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65|2024-11-20
젤렌스키 “러 파병 북한군 10만명까지 가능”

앵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병되는 북한군이 1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0일이 되는 이날 벨기에(벨지끄) 브뤼셀에 열린 유럽의회 특별본회의에서 화상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수가 1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젤렌스키] 푸틴은 우크라이나 국경에 1만1천명의 북한군을 데려왔습니다. 이 북한군은 1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19일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탄도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군이 접경지인 러시아 브랸스크주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지난 17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상응 조치로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장거리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승인한 후 이뤄진 첫번째 발사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겨냥해 에이태큼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첫 공격 대상은 브랸스크주였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장거리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된 것은 '게임 체인저' 즉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비하 장관은 이날 이해 당사국으로 참석한 안보리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타격 거리가 길어질수록 전쟁은 짧아질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내의 군사적 목표물을 타격할 완전한 권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장거리 미사일, 러 파병 북한군 겨냥할 수도”주한 우크라대사 “북러 군사협력 확대 예상” 북한산 KN-23 미사일 파편 손에 쥔 우크라 외무장관.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그는 "러시아는 이제 이란과 북한 같은 불량 국가들과 나란히 연대하고 있다"며 "북한 병력의 전쟁 관여는 분쟁 고조 및 글로벌 전쟁 확산의 새로운 수준을 보여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작은 금속 조각을 손에 들어 보인 뒤 "이것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북한산 KN-23의 실제 파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시비하 장관]이는 500㎏의 폭발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지난 13일에도 키이우 인근 양조장을 타격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사일 기술과 핵무기, 그리고 다른 군사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우크라니아가 미국의 장거리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은 미국과 서방에서 긴장 확대를 원하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밤새 브랸스크를 향해 에이태큼스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은, 당연히 그들이 확전을 원한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 타격을 허용한다면 이는 서방이 러시아와 전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19일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핵 교리(독트린)를 발표했습니다.   주목받는 부분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에 의한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하며 러시아와 동맹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非)핵보유국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한 핵 사용에 대한 교리를 언급하면서 "개정된 교리를 서방이 주의깊게 읽어보길 바란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공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상민 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앵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병되는 북한군이 1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0일이 되는 이날 벨기에(벨지끄) 브뤼셀에 열린 유럽의회 특별본회의에서 화상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수가 1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젤렌스키] 푸틴은 우크라이나 국경에 1만1천명의 북한군을 데려왔습니다. 이 북한군은 1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19일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탄도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군이 접경지인 러시아 브랸스크주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지난 17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상응 조치로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장거리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승인한 후 이뤄진 첫번째 발사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겨냥해 에이태큼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첫 공격 대상은 브랸스크주였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장거리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된 것은 '게임 체인저' 즉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비하 장관은 이날 이해 당사국으로 참석한 안보리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타격 거리가 길어질수록 전쟁은 짧아질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내의 군사적 목표물을 타격할 완전한 권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장거리 미사일, 러 파병 북한군 겨냥할 수도”주한 우크라대사 “북러 군사협력 확대 예상” 북한산 KN-23 미사일 파편 손에 쥔 우크라 외무장관.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그는 "러시아는 이제 이란과 북한 같은 불량 국가들과 나란히 연대하고 있다"며 "북한 병력의 전쟁 관여는 분쟁 고조 및 글로벌 전쟁 확산의 새로운 수준을 보여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작은 금속 조각을 손에 들어 보인 뒤 "이것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북한산 KN-23의 실제 파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시비하 장관]이는 500㎏의 폭발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지난 13일에도 키이우 인근 양조장을 타격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사일 기술과 핵무기, 그리고 다른 군사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우크라니아가 미국의 장거리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은 미국과 서방에서 긴장 확대를 원하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밤새 브랸스크를 향해 에이태큼스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은, 당연히 그들이 확전을 원한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 타격을 허용한다면 이는 서방이 러시아와 전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19일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핵 교리(독트린)를 발표했습니다.   주목받는 부분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에 의한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하며 러시아와 동맹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非)핵보유국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한 핵 사용에 대한 교리를 언급하면서 "개정된 교리를 서방이 주의깊게 읽어보길 바란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공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상민 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46|2024-11-20
북, 2026 월드컵 본선행 ‘빨간불’

앵커: 북한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또 패하면서 본선행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축구대표팀은19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6차전에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날 수비에 집중한 북한은 전반 44분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북한 선수를 맞고 꺽여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결국 0대 1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북한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으로 지금까지 치른 6경기에서 2무 4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조 최하위에 머물렀는데요.   18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3차 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눠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조 1·2위는 본선 무대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을 거쳐 본선행을 노릴 수 있지만 5·6위는 탈락하게 됩니다.   북한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2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1차로 뒤져 본선 직행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아랍에미리트, 4위 카타르보다도 승점 5차가 밀려 있습니다. 북한 축구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REUTERS   북한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본선행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원래 북한은 지난 14일 이란, 19일 우즈베키스탄과 평양에서 홈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개최를 포기하면서 두 경기 모두 라오스에서 치뤄졌습니다.   북, 대놓고 나이키 축구화 편집없이 내보내 북 축구 대표팀, 카타르와 2-2 무승부…현지 식당 응원단 등장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소영 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앵커: 북한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또 패하면서 본선행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축구대표팀은19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6차전에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날 수비에 집중한 북한은 전반 44분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북한 선수를 맞고 꺽여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결국 0대 1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북한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으로 지금까지 치른 6경기에서 2무 4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조 최하위에 머물렀는데요.   18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3차 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눠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조 1·2위는 본선 무대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을 거쳐 본선행을 노릴 수 있지만 5·6위는 탈락하게 됩니다.   북한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2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1차로 뒤져 본선 직행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아랍에미리트, 4위 카타르보다도 승점 5차가 밀려 있습니다. 북한 축구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REUTERS   북한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본선행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원래 북한은 지난 14일 이란, 19일 우즈베키스탄과 평양에서 홈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개최를 포기하면서 두 경기 모두 라오스에서 치뤄졌습니다.   북, 대놓고 나이키 축구화 편집없이 내보내 북 축구 대표팀, 카타르와 2-2 무승부…현지 식당 응원단 등장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소영 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자유아시아방송|조회수 : 39|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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