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 종료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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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3-15 02:50:00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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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등을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이 14일 종료됐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열흘간 실시된 이번 ‘자유의 방패(FS)’ 훈련은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한의 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됐습니다.
 
북핵 위협 무력화와 관련해선 한미가 현재 세부 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는 북핵 위협 대응작전 개념을 연습에 적용해 핵 사용을 억제,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12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연습에 참여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14일 이번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한미 연합 통합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미2사단 그리고 한미연합사단이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포천에서 실시한 이 훈련에는 한국군의 K1A2전차, K21장갑차, K242장갑차, FA-50전투기 그리고 한미연합군의 강습돌파장갑차인 M1150ABV 등 다양한 한미 양국 군의 전력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특히 장애물 지대에서 복합장애물을 제거하고 통로를 개척하기 위해 장애물개척전차(K600), 장갑전투도저(M9ACE), 강습돌파장갑차(M1150ABV), 지뢰개척장비(미클릭) 등이 동원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관영매체는 이날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3일 전차병 훈련 경기를 참관했다고 보도하며 김 총비서가 직접 신형 전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미국의 M1에이브람스 전차를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 전차 M-2020를 통해 재래식 무기의 현대화 성과를 과시하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한미연합훈련의 시나리오 전반부는 북한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 후반부는 역습해서 북진하는 것이거든요. 전차 부대 간 전술 경연 대회를 했다라고 하는 것은 핵뿐만 아니라 지상 무기도 이렇게 현대화됐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은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국에 전개되고 있을 때 고강도 도발을 감행하는 경우가 드물었다며 한미연합훈련 종료로 미군 전력이 한국을 떠난 이후 북한이 강력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기간과 무관하게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목용재
 




앵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등을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이 14일 종료됐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열흘간 실시된 이번 ‘자유의 방패(FS)’ 훈련은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한의 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됐습니다.
 
북핵 위협 무력화와 관련해선 한미가 현재 세부 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는 북핵 위협 대응작전 개념을 연습에 적용해 핵 사용을 억제,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12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연습에 참여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14일 이번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한미 연합 통합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미2사단 그리고 한미연합사단이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포천에서 실시한 이 훈련에는 한국군의 K1A2전차, K21장갑차, K242장갑차, FA-50전투기 그리고 한미연합군의 강습돌파장갑차인 M1150ABV 등 다양한 한미 양국 군의 전력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특히 장애물 지대에서 복합장애물을 제거하고 통로를 개척하기 위해 장애물개척전차(K600), 장갑전투도저(M9ACE), 강습돌파장갑차(M1150ABV), 지뢰개척장비(미클릭) 등이 동원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관영매체는 이날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3일 전차병 훈련 경기를 참관했다고 보도하며 김 총비서가 직접 신형 전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미국의 M1에이브람스 전차를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 전차 M-2020를 통해 재래식 무기의 현대화 성과를 과시하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한미연합훈련의 시나리오 전반부는 북한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 후반부는 역습해서 북진하는 것이거든요. 전차 부대 간 전술 경연 대회를 했다라고 하는 것은 핵뿐만 아니라 지상 무기도 이렇게 현대화됐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은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국에 전개되고 있을 때 고강도 도발을 감행하는 경우가 드물었다며 한미연합훈련 종료로 미군 전력이 한국을 떠난 이후 북한이 강력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기간과 무관하게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목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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