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영웅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22일 거행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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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3-22 03:30:00

호국 영웅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22일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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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서해 무력도발을 막아내고 전사한 장병들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는 22일 한국 평택에 위치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개최됩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국가보훈부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 행사가 서해수호 55영웅의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2일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지난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다 희생된 55명의 장병 및 참전 장병들의 공헌을 기리고 한국 국민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제2연평해전의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전사 장병 6명, 천안함 피격 당시 전사한 이창기 준위 등 46명의 장병과 천안함 실종 인원을 수색하다가 숨진 한주호 준위,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등 모두 55명을 서해수호 55영웅으로 기리고 있습니다.
 
이날 열리는 행사에서는 55영웅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는 ‘국민롤콜’ 행사가 펼쳐집니다. 지난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석했던 윤석열 한국 대통령도 55용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지난 2023년 3월): 우리가 꿈을 향해 달리고 가족과 함께 웃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도록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었던 영원한 바다 사나이 55분의 그 영웅의 이름을 불러보겠습니다. 북한의 기습공격에 NLL을 사수한 제2연평해전 용사 고 윤영하 소령…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1일 기념식을 앞두고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 한분, 한분이 조국을 위해 보여줬던 용기와 헌신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호국의 역사이자 꺼지지 않는 불멸의 빛”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지난 20일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제2연평해전 유족 및 천안함 피격 유족, 연평도 포격전 유족 등 10여 명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도 “서해수호 55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서해수호 55명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사흘, 매일 55분동안 이들이 묻혀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이른바 ‘불멸의 빛’을 점등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으로부터 서해를 지키다 희생된 장병 55명을 상징하는 55개의 조명으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3개 사건을 큰 빛기둥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서울시도 최근 서울도서관 외벽의 대형 글판인 이른바 ‘꿈새김판’에 서해에서 희생된 용사 55명의 이름표를 액자 속에 담은 사진 형태로 게시했습니다. 게시물 오른쪽 상단에는 “그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가슴에 새겨봅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습니다.
 
지난 2010년 3월 북한에 의해 침몰한 천안함의 함장이었던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서울시가 주최하는 강연회에 참석해 천안함 피격 당시의 상황 등을 설명하고 희생 장병들을 기렸습니다.
 
최 소장은 이 자리에서 “천안함 용사들은 특정 정권이나 집단을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게 아니었다”며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 동석했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천안함에는 북한의 기습에 가까스로 살아남은 58명의 생존 장병도 있다”며 “전투에서 살아남은 장병에게 우리는 감사하고 예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앵커: 북한의 서해 무력도발을 막아내고 전사한 장병들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는 22일 한국 평택에 위치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개최됩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국가보훈부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 행사가 서해수호 55영웅의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2일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지난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다 희생된 55명의 장병 및 참전 장병들의 공헌을 기리고 한국 국민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제2연평해전의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전사 장병 6명, 천안함 피격 당시 전사한 이창기 준위 등 46명의 장병과 천안함 실종 인원을 수색하다가 숨진 한주호 준위,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등 모두 55명을 서해수호 55영웅으로 기리고 있습니다.
 
이날 열리는 행사에서는 55영웅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는 ‘국민롤콜’ 행사가 펼쳐집니다. 지난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석했던 윤석열 한국 대통령도 55용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지난 2023년 3월): 우리가 꿈을 향해 달리고 가족과 함께 웃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도록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었던 영원한 바다 사나이 55분의 그 영웅의 이름을 불러보겠습니다. 북한의 기습공격에 NLL을 사수한 제2연평해전 용사 고 윤영하 소령…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1일 기념식을 앞두고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 한분, 한분이 조국을 위해 보여줬던 용기와 헌신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호국의 역사이자 꺼지지 않는 불멸의 빛”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지난 20일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제2연평해전 유족 및 천안함 피격 유족, 연평도 포격전 유족 등 10여 명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도 “서해수호 55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서해수호 55명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사흘, 매일 55분동안 이들이 묻혀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이른바 ‘불멸의 빛’을 점등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으로부터 서해를 지키다 희생된 장병 55명을 상징하는 55개의 조명으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3개 사건을 큰 빛기둥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서울시도 최근 서울도서관 외벽의 대형 글판인 이른바 ‘꿈새김판’에 서해에서 희생된 용사 55명의 이름표를 액자 속에 담은 사진 형태로 게시했습니다. 게시물 오른쪽 상단에는 “그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가슴에 새겨봅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습니다.
 
지난 2010년 3월 북한에 의해 침몰한 천안함의 함장이었던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서울시가 주최하는 강연회에 참석해 천안함 피격 당시의 상황 등을 설명하고 희생 장병들을 기렸습니다.
 
최 소장은 이 자리에서 “천안함 용사들은 특정 정권이나 집단을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게 아니었다”며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 동석했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천안함에는 북한의 기습에 가까스로 살아남은 58명의 생존 장병도 있다”며 “전투에서 살아남은 장병에게 우리는 감사하고 예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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