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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9-04 04:10:00

유니세프, 북 어린이∙임산부 92만명 백신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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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으로부터 지원받은 왁찐(백신)으로 코로나19 이후 최대규모의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80만 명의 어린이와 12만 명의 임산부가 접종 대상입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당국이 지난 2일부터 전국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2021년 이후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80만 명의 어린이와 12만 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합니다.
 
롤랜드 쿠프카 유엔아동기금 평양사무소 임시 대표는 "이 캠페인은 북한의 모든 어린이들을 흔한 아동기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하면서, "이것은 예방 접종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복하고, 북한 어린이들이 예방 가능한 질병에 취약해진 문제를 해소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지난 7월 결핵 예방 백신(BCG), B형 간염 백신, 홍역∙풍진 백신(MR),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 소아마비(IPV) 백신을 포함한 필수 백신 400만 회분을 북한에 전달해 보충 백신 접종을 시작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이 중 200만 회분은 현재 진행중인 백신 접종 캠페인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북한 전국의 보건소로 보내져 정기 예방 접종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북한의 전국 예방접종률은 코로나19 이전에는 96%를 넘었지만 2021년 중반에는 42% 미만으로 떨어져 수많은 어린이들이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홍역, 풍진, 간염 등 치명적인 질병의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북한에 세 차례의 백신 접종 캠페인을 지원해, 팬데믹이 가장 심했던 시기에 필수 예방 접종을 놓친 어린이 약 130만 명 분의 백신을 북한에 보낸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추가 물량은 올해 말까지 북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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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기금은 또, “북한의 가장 멀리 있는 지방에서도 백신이 효능을 잃지 않도록 보관 및 관리를 위한 냉동고, 냉장고, 냉장 상자, 온도 측정기도 공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7,200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가 백신 접종 캠페인을 관리하고 잠재적인 백신 반응을 처리하도록 훈련을 받았다”며 “백신 전달과 투여를 감독하고,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적용 범위를 추적해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프카 임시대표는 "사전 팬데믹 예방접종 수준을 회복하고 모든 어린이가 필수적이고 생명을 구하는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진전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유엔아동기금과 유엔 국제 직원들이 북한으로 재빨리 복귀하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아동기금 직원들의 북한 복귀 소식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앵커: 북한이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으로부터 지원받은 왁찐(백신)으로 코로나19 이후 최대규모의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80만 명의 어린이와 12만 명의 임산부가 접종 대상입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당국이 지난 2일부터 전국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2021년 이후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80만 명의 어린이와 12만 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합니다.
 
롤랜드 쿠프카 유엔아동기금 평양사무소 임시 대표는 "이 캠페인은 북한의 모든 어린이들을 흔한 아동기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하면서, "이것은 예방 접종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복하고, 북한 어린이들이 예방 가능한 질병에 취약해진 문제를 해소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지난 7월 결핵 예방 백신(BCG), B형 간염 백신, 홍역∙풍진 백신(MR),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 소아마비(IPV) 백신을 포함한 필수 백신 400만 회분을 북한에 전달해 보충 백신 접종을 시작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이 중 200만 회분은 현재 진행중인 백신 접종 캠페인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북한 전국의 보건소로 보내져 정기 예방 접종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북한의 전국 예방접종률은 코로나19 이전에는 96%를 넘었지만 2021년 중반에는 42% 미만으로 떨어져 수많은 어린이들이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홍역, 풍진, 간염 등 치명적인 질병의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북한에 세 차례의 백신 접종 캠페인을 지원해, 팬데믹이 가장 심했던 시기에 필수 예방 접종을 놓친 어린이 약 130만 명 분의 백신을 북한에 보낸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추가 물량은 올해 말까지 북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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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기금은 또, “북한의 가장 멀리 있는 지방에서도 백신이 효능을 잃지 않도록 보관 및 관리를 위한 냉동고, 냉장고, 냉장 상자, 온도 측정기도 공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7,200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가 백신 접종 캠페인을 관리하고 잠재적인 백신 반응을 처리하도록 훈련을 받았다”며 “백신 전달과 투여를 감독하고,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적용 범위를 추적해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프카 임시대표는 "사전 팬데믹 예방접종 수준을 회복하고 모든 어린이가 필수적이고 생명을 구하는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진전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유엔아동기금과 유엔 국제 직원들이 북한으로 재빨리 복귀하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아동기금 직원들의 북한 복귀 소식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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