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북, 우크라 전장서 새 미사일 시험”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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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3-21 05:50:00

주한미군사령관 “북, 우크라 전장서 새 미사일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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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새로운 미사일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라카메라 사령관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가 20일 개최한 인도·태평양 지역 미 군사 전략에 대한 청문회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는 의도에 대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최우선은 정권 생존이며, 이를 위해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최대 우선순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와의 연대 강화로 대북제재 회피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한 대가로 러시아에 제공한 장비를 전장에서 시험하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라카메라 사령관: 우리는 여전히 정확히 무엇이 북한에 제공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정은은 지금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자신의 기술 중 일부를 전장에서 시험할 기회를 갖고 있으며, 미사일 기술 뿐만 아니라 포병 및 기타 기술도 시험하고 있습니다.
 
라카메라 사령관은 정기적인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안팎의 다중 영역 훈련과 다자간 훈련을 포함해 2만 8천500명의 주한미군에 대해 계속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북한이 무기 제공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자금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식량 공급이 아닌 군사력 증강에 모두 투입되는 데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북중러 간 협력에 대해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기타 군수품 및 군사능력 형태로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이 이를 심화시켰다”며 “이에 대항해 미국은 같은 생각을 가진 지역 내 동맹국 및 파트너(협력국)들과 함께 동맹관계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여기에 이란이 추가된다면 과거 ‘악의 축’과 같은 상황으로 회귀하게 된다고 비유하면서 이는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02년 의회 연두교서에서 이라크와 이란, 북한 등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는 국가들을 하나로 묶어 "악의 축"(Axis of Evil)으로 규정했는데 최근에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을 묶어 자유주의 세계질서를 위협하려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원군사위원장인 마이크 로저스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김정은을 ‘미치광이(Madman)’이라고 칭하면서 굶주린 북한 주민들을 먹이는 대신 불법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로저스 의원은 북한이 러시아와의 동맹 강화로 전략 순항 미사일, 고체 연료 탄도미사일과 같은 새로운 무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로저스 의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치명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그리고 김 총비서는 이러한 직접적인 지식을 활용해 한반도에서 폭발시킬 수 있는 자신이 의지할 미사일 기술과 전술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소영 입니다.
 
에디터 이상민, 웹팀 




앵커: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새로운 미사일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라카메라 사령관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가 20일 개최한 인도·태평양 지역 미 군사 전략에 대한 청문회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는 의도에 대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최우선은 정권 생존이며, 이를 위해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최대 우선순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와의 연대 강화로 대북제재 회피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한 대가로 러시아에 제공한 장비를 전장에서 시험하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라카메라 사령관: 우리는 여전히 정확히 무엇이 북한에 제공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정은은 지금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자신의 기술 중 일부를 전장에서 시험할 기회를 갖고 있으며, 미사일 기술 뿐만 아니라 포병 및 기타 기술도 시험하고 있습니다.
 
라카메라 사령관은 정기적인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안팎의 다중 영역 훈련과 다자간 훈련을 포함해 2만 8천500명의 주한미군에 대해 계속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북한이 무기 제공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자금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식량 공급이 아닌 군사력 증강에 모두 투입되는 데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북중러 간 협력에 대해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기타 군수품 및 군사능력 형태로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이 이를 심화시켰다”며 “이에 대항해 미국은 같은 생각을 가진 지역 내 동맹국 및 파트너(협력국)들과 함께 동맹관계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여기에 이란이 추가된다면 과거 ‘악의 축’과 같은 상황으로 회귀하게 된다고 비유하면서 이는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02년 의회 연두교서에서 이라크와 이란, 북한 등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는 국가들을 하나로 묶어 "악의 축"(Axis of Evil)으로 규정했는데 최근에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을 묶어 자유주의 세계질서를 위협하려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원군사위원장인 마이크 로저스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김정은을 ‘미치광이(Madman)’이라고 칭하면서 굶주린 북한 주민들을 먹이는 대신 불법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로저스 의원은 북한이 러시아와의 동맹 강화로 전략 순항 미사일, 고체 연료 탄도미사일과 같은 새로운 무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로저스 의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치명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그리고 김 총비서는 이러한 직접적인 지식을 활용해 한반도에서 폭발시킬 수 있는 자신이 의지할 미사일 기술과 전술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소영 입니다.
 
에디터 이상민,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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