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 총리 6일 방한...“한반도 문제 협력 증진 논의”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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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9-03 22:05:54

기시다 일 총리 6일 방한...“한반도 문제 협력 증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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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틀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한에서 그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양국 간 역내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3일 한국 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를 만나 양국 간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고 양자와 지역,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면 정상회담을 포함해 과거 사례와 비슷한 일정이 있을 것”이라며 상세한 의제를 외교 경로로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일정을 확인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의 말입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이번 방문으로 이뤄지는 정상회담은 현재의 전략 환경하에서 양국 정부 간 협력과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관계 진전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3월 12년 만에 이른바 ‘셔틀 외교’를 재개한 양국 정상의 이번 만남은 열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양 정상은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한미일 3국 간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방한은 다음 달 27일 치러질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선언해 퇴임을 앞두고 있는 기시다 총리가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적극 희망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개최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한미일 안보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기시다 총리의 방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지난달 29일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 기시다 총리와는 지금까지 열 한 번의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일 양국 문제, 일본과 북한 문제, 동북아시아 문제, 또 세계적 차원의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해 왔고 세계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한일이 함께 어떠한 입장을 가질 것인지도 논의해 왔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가 이달 말 쿼드(Quad)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 등 일부 정상들을 만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지정안’을 이날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앞서 국무회의에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한국 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해당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한국 군은 6년 만에 군사분계선(MDL) 일대 5km 이내 최전방 지역에서 전차를 동원한 여단급 실기동훈련을 지난달 재개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서우석 한국 육군 공보팀장의 말입니다.
 
서우석 한국 육군 공보팀장: 지난 8월 초 군사분계선 5㎞ 이내에 위치한 접적지역에서의 여단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시행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일상적으로 실시하는 정례훈련이 되겠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하자 그에 대응해 지난 6월 합의 효력 정지에 나섰고, 군은 서해 해상완충구역을 향한 포병 실사격 훈련과 MDL 인근 사격장에서 자주포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여단급 기동훈련까지 재개했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앵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틀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한에서 그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양국 간 역내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3일 한국 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를 만나 양국 간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고 양자와 지역,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면 정상회담을 포함해 과거 사례와 비슷한 일정이 있을 것”이라며 상세한 의제를 외교 경로로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일정을 확인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의 말입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이번 방문으로 이뤄지는 정상회담은 현재의 전략 환경하에서 양국 정부 간 협력과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관계 진전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3월 12년 만에 이른바 ‘셔틀 외교’를 재개한 양국 정상의 이번 만남은 열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양 정상은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한미일 3국 간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방한은 다음 달 27일 치러질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선언해 퇴임을 앞두고 있는 기시다 총리가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적극 희망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개최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한미일 안보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기시다 총리의 방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지난달 29일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 기시다 총리와는 지금까지 열 한 번의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일 양국 문제, 일본과 북한 문제, 동북아시아 문제, 또 세계적 차원의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해 왔고 세계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한일이 함께 어떠한 입장을 가질 것인지도 논의해 왔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가 이달 말 쿼드(Quad)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 등 일부 정상들을 만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지정안’을 이날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앞서 국무회의에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한국 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해당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한국 군은 6년 만에 군사분계선(MDL) 일대 5km 이내 최전방 지역에서 전차를 동원한 여단급 실기동훈련을 지난달 재개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서우석 한국 육군 공보팀장의 말입니다.
 
서우석 한국 육군 공보팀장: 지난 8월 초 군사분계선 5㎞ 이내에 위치한 접적지역에서의 여단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시행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일상적으로 실시하는 정례훈련이 되겠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하자 그에 대응해 지난 6월 합의 효력 정지에 나섰고, 군은 서해 해상완충구역을 향한 포병 실사격 훈련과 MDL 인근 사격장에서 자주포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여단급 기동훈련까지 재개했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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