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호날두’ 한광성 일본전 출격… “준비 잘 돼” > 최신뉴스

본문 바로가기

자유아시아방송2024-03-21 06:00:00

‘인민 호날두’ 한광성 일본전 출격… “준비 잘 돼”

social_media



앵커: 유럽무대에서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북한 축구 선수 한광성 선수가 21일 개최되는 일본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북한 선수로는 처음 득점포를 가동하며 ‘인민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었던 축구선수 한광성.
 
그는 북한 대표팀으로 차출돼 21일 개최되는 일본 국가대표팀과의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일본으로 입국했습니다.
 
북한 대표팀은 19일 오전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도쿄로 향했는데, 일본 ANN 뉴스에 정장을 입고 있는 한광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한광성: 경기 끝난 다음에 합시다. (경기에 자신있습니까?) 네 (준비는 잘 돼있습니까? 승리할 자신 있습니까?) 네 잘 돼있습니다.
 
1998년생인 한광성은 2013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설립한 평양 국제축구학교 출신입니다.
 
북한 정부 지원을 받아 스페인에서 유학했고, 2020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로 정식 입단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6개월도 되지 않아 카타르 알 두하일 구단으로 떠났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로 인해 북한 국적 해외 노동자를 추방하도록 규정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가 2019년 부터 효력을 가지게 되자 한광성은 카타르에서도 뛸 수 없게 됐습니다.
 
결국 그간 자취를 감추다 지난해 8월 북한으로 돌아갔고, 지난해 11월 4년 만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시리아와의 경기에 나타났습니다.
 
지난 19일 조총련(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에 따르면 한광성은 북한에 돌아가 국내팀 ‘4.25 체육단’에 입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선신보는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주요 선수들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한광성 선수에 대해 “2020년 1월 카타르의 알  두하일로 이적한 이후로 (퇴출이 돼) 아픔을 겪고 있지만, 현재 4.25 체육단에서 활동하며 기량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6일에는 북한 김일성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일본 외무성은 19일 자국 팬들에게 일본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면서 응원을 위한 여행을 자제해달라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에디터 이상민, 웹팀 이경하




앵커: 유럽무대에서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북한 축구 선수 한광성 선수가 21일 개최되는 일본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북한 선수로는 처음 득점포를 가동하며 ‘인민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었던 축구선수 한광성.
 
그는 북한 대표팀으로 차출돼 21일 개최되는 일본 국가대표팀과의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일본으로 입국했습니다.
 
북한 대표팀은 19일 오전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도쿄로 향했는데, 일본 ANN 뉴스에 정장을 입고 있는 한광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한광성: 경기 끝난 다음에 합시다. (경기에 자신있습니까?) 네 (준비는 잘 돼있습니까? 승리할 자신 있습니까?) 네 잘 돼있습니다.
 
1998년생인 한광성은 2013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설립한 평양 국제축구학교 출신입니다.
 
북한 정부 지원을 받아 스페인에서 유학했고, 2020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로 정식 입단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6개월도 되지 않아 카타르 알 두하일 구단으로 떠났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로 인해 북한 국적 해외 노동자를 추방하도록 규정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가 2019년 부터 효력을 가지게 되자 한광성은 카타르에서도 뛸 수 없게 됐습니다.
 
결국 그간 자취를 감추다 지난해 8월 북한으로 돌아갔고, 지난해 11월 4년 만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시리아와의 경기에 나타났습니다.
 
지난 19일 조총련(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에 따르면 한광성은 북한에 돌아가 국내팀 ‘4.25 체육단’에 입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선신보는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주요 선수들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한광성 선수에 대해 “2020년 1월 카타르의 알  두하일로 이적한 이후로 (퇴출이 돼) 아픔을 겪고 있지만, 현재 4.25 체육단에서 활동하며 기량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6일에는 북한 김일성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일본 외무성은 19일 자국 팬들에게 일본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면서 응원을 위한 여행을 자제해달라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에디터 이상민, 웹팀 이경하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