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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8-20 03:20:00

유엔, 국제적십자사 노트북 북 반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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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랩탑 10대를 북한에 반입할 수 있도록 대북제재를 면제해달라는 국제적십자연맹(IFRC)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조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IFRC가 대북제재위원회에 대북 인도지원을 위한 제재 면제를 요청한 것은 지난달 30일.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IFRC는 북한 적십자사 사무실 운영에 필요하다며 HP사 랩탑 5대씩, 총 10대를 북한에 반입하게 해줄 것을 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6일 IFRC 아시아∙태평양 지부의 알렉산더 마테우(Alexander Matheou) 지부장에 서한을 보내고 앞으로 12개월 이내로 제재 면제 요청 물품을 북한에 이송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에 따르면 승인된 물품은 항공편을 통해 중국에서 평양으로 배송될 계획입니다.
 
IFRC 평양사무소에는 북한 직원 12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IFRC 평양사무소 국제 직원들은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로 지난 2020년 북한을 떠난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IFRC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국제 직원들의 북한 복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면서도 북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최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국제 사회의 지원요청을 거절했으며, 국제기구 직원의 복귀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유엔, 경기도청 ‘정수시설 장비’ 반입 요청 승인
유엔, 다목적 텐트 등 대북반입 승인…”북 보건성 요청 받아”
 
인권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 등에서 온 관광객들의 입국은 허용하면서 국제기구 직원들의 입국은 불허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말입니다.
 
킹 전 특사: 여행객들이 약간의 돈은 사용하겠지만 그건 주민들에게 가지 않습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인도주의 기구들의 지원입니다. 
 
한편 올해 들어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의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앞서 대북제재위원회는 한국 경기도청의 정수시설 장비와 세계보건기구, 즉 WHO의 다목적 천막(텐트), 유니세프의 백신보관 장비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랩탑 10대를 북한에 반입할 수 있도록 대북제재를 면제해달라는 국제적십자연맹(IFRC)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조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IFRC가 대북제재위원회에 대북 인도지원을 위한 제재 면제를 요청한 것은 지난달 30일.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IFRC는 북한 적십자사 사무실 운영에 필요하다며 HP사 랩탑 5대씩, 총 10대를 북한에 반입하게 해줄 것을 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6일 IFRC 아시아∙태평양 지부의 알렉산더 마테우(Alexander Matheou) 지부장에 서한을 보내고 앞으로 12개월 이내로 제재 면제 요청 물품을 북한에 이송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에 따르면 승인된 물품은 항공편을 통해 중국에서 평양으로 배송될 계획입니다.
 
IFRC 평양사무소에는 북한 직원 12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IFRC 평양사무소 국제 직원들은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로 지난 2020년 북한을 떠난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IFRC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국제 직원들의 북한 복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면서도 북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최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국제 사회의 지원요청을 거절했으며, 국제기구 직원의 복귀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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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 등에서 온 관광객들의 입국은 허용하면서 국제기구 직원들의 입국은 불허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말입니다.
 
킹 전 특사: 여행객들이 약간의 돈은 사용하겠지만 그건 주민들에게 가지 않습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인도주의 기구들의 지원입니다. 
 
한편 올해 들어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의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앞서 대북제재위원회는 한국 경기도청의 정수시설 장비와 세계보건기구, 즉 WHO의 다목적 천막(텐트), 유니세프의 백신보관 장비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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