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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8-07 03:30:00

전문가 “미∙유럽 대북 협력 우크라전으로 더 긴밀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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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외교관계를 가진 국가들도 미국과 안보관계를 밀착하는 모습입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스웨덴, 즉 스웨리예 외교관리들은 5일 워싱턴 DC에서 인도·태평양 안보 관련 논의를 가졌습니다.
 
국무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과 얀 크누트손 스웨덴 외무장관을 공동의장으로 한 양국 외교 관리들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한 당역 내 공동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시급한 안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NATO) 동맹국과 나토-인도·태평양 협력국 간 중요한 유대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캠벨 부장관과 크누트손 외무장관은 특히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확대하는 북한의 우려스러운 동향과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6.25 전쟁 당시 유엔 회원국이 아니었던 독일이 최근 유엔사에 가입했습니다.
 
나토 핵심국가이자 미국의 최우방 동맹국 중 하나인 독일이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적극 참여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역시 북러 간 군사적 밀착으로 하반도 상황이 유럽과 분리될 수 없다는 최근 지정학적 상황을 보여줍니다.
 
지난 2일 경기 평택 미군기지 유엔사 연병장에서 열린 독일의 유엔군사령부 가입 기념식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장관이 한 말입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 이제 유엔군 사령부의 정회원국으로서 독일은 한반도의 국경을 보호하는 책임을 공유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6일 관영매체에 공개한 담화에서 독일의 유엔사 가입을 비난하며 "한반도 군사·정치 정세가 악화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주도의 다국적 침략기구인 유엔사 가입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격화시키는 행위”라는 주장입니다.
 
<관련기사>
독일 ‘유엔사 회원국’ 합류…“북에 보내는 강력한 신호”
‘북러 군사협력 규탄’ 나토정상회의 종료
 
스웨덴과 독일은 영국, 스위스 등과 함께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는 국가에 속합니다.
 
미 연구기관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미국은 오랫동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유엔의 대북 제재를 준수하기 위해 국제 협력을 모색해 왔다”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 간 안보 협력은 오랫 동안 이어져왔다고 말했습니다.
 
클링너 연구원은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 막대한 양의 포탄과 미사일을 제공한 점을 고려할 때, 최근 미국은 유럽 국가들의 참여를 더 강조하고 유럽 국가들의 수용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북러 관계 강화는 유럽과 아시아 국가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이제 두 지역의 위협 사이의 연결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모스크바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유사한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한 아시아의 우려도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인도·태평양 국가들은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유럽 국가들의 참여를 더욱 늘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외교관계를 가진 국가들도 미국과 안보관계를 밀착하는 모습입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스웨덴, 즉 스웨리예 외교관리들은 5일 워싱턴 DC에서 인도·태평양 안보 관련 논의를 가졌습니다.
 
국무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과 얀 크누트손 스웨덴 외무장관을 공동의장으로 한 양국 외교 관리들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한 당역 내 공동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시급한 안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NATO) 동맹국과 나토-인도·태평양 협력국 간 중요한 유대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캠벨 부장관과 크누트손 외무장관은 특히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확대하는 북한의 우려스러운 동향과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6.25 전쟁 당시 유엔 회원국이 아니었던 독일이 최근 유엔사에 가입했습니다.
 
나토 핵심국가이자 미국의 최우방 동맹국 중 하나인 독일이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적극 참여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역시 북러 간 군사적 밀착으로 하반도 상황이 유럽과 분리될 수 없다는 최근 지정학적 상황을 보여줍니다.
 
지난 2일 경기 평택 미군기지 유엔사 연병장에서 열린 독일의 유엔군사령부 가입 기념식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장관이 한 말입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 이제 유엔군 사령부의 정회원국으로서 독일은 한반도의 국경을 보호하는 책임을 공유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6일 관영매체에 공개한 담화에서 독일의 유엔사 가입을 비난하며 "한반도 군사·정치 정세가 악화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주도의 다국적 침략기구인 유엔사 가입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격화시키는 행위”라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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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 독일은 영국, 스위스 등과 함께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는 국가에 속합니다.
 
미 연구기관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미국은 오랫동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유엔의 대북 제재를 준수하기 위해 국제 협력을 모색해 왔다”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 간 안보 협력은 오랫 동안 이어져왔다고 말했습니다.
 
클링너 연구원은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 막대한 양의 포탄과 미사일을 제공한 점을 고려할 때, 최근 미국은 유럽 국가들의 참여를 더 강조하고 유럽 국가들의 수용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북러 관계 강화는 유럽과 아시아 국가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이제 두 지역의 위협 사이의 연결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모스크바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유사한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한 아시아의 우려도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인도·태평양 국가들은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유럽 국가들의 참여를 더욱 늘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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