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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8-07 03:50:00

전 미 국가정보분석관 “김정은, 트럼프와도 대화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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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년 간 북한 문제를 다뤄온 전직 미국 국가정보분석관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더라도 북한은 미국과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정은 총비서가 전날 밤 평양에서 열린 신형 전술탄도미사일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에서 한 말을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대화도 대결도 우리의 선택으로 될 수 있지만 우리가 보다 철저히 준비되어있어야 할 것은 대결이라는 것이 우리가 30여 년 간의 조미관계를 통하여 내린 총화이고 결론이며 시종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대미정책 기조”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김 총비서가 공개석상에서 미국과의 대화를 언급한 것이 3년여 만의 일이라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가 재선되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드니 사일러 전 미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정보위원회 북한담당분석관은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도 북한은 미국과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북한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게 그의 설명입니다.   사일러: 그(김정은)는 미국과 나은 관계를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핵무기입니다. 그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일러 전 분석관은 북한은 과거 즉, 2011년에서 2012년 그리고 2018년에서 2019년 당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그 때는 회담을 통해 북한 핵프로그램 발전에 이익이 될만한 것들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2019년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하노이 정상회담 실패 후 미국 측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고, 지금은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받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 대북제재 완화와 경제지원, 한미 간 대규모 군사훈련 중단 혹은 폐지를 위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대화에 나설 수 있지 않느냐는 분석에 대해 사일러 전 분석관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일러: 중국, 러시아 및 다른 주요 국가들에 의해 대북 제재는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김정은은 시간이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제 사건들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관련 기사>억제와 경제적 외교적 압박, 군사 외교적 압박이 최선.. 대화의 문은 열어놓고..11월 미 대선 앞두고 양당 후보 대북정책 관심그는 김정은의 최종목표는 북한이 완전한 핵보유국이 되어서 한반도를 장악하는 것(dominate)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한이 강압적인 행동을 통해 한미 관계를 이간시키면서 한미 동맹을 깨트리고, 한국 내 진보와 보수 간에 ‘핵보유국 북한’을 받아들이고 관계를 정상화하자 주장을 두고 남남 갈등을 촉발시키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사일러 전 분석관은 이런 북한에 대한 미국의 최선 대응은 ‘억제’라면서 군사, 경제, 외교적 압박을 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논평을 통해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된 트럼프가 후보수락연설에서 우리를 두고 《나는 그들과 잘 지냈다.》,《많은 핵무기나 다른 것을 가진 누군가와 잘 지내는것은 좋은 일이다.》등의 발언으로 조미관계전망에 대한 미련을 부풀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클린턴 행정부 시기에 조미대화의 결과로 조미기본합의문이 채택되었지만 그것을 이행함에 있어서 이런저런 구실로 제동을 걸어오다가 부시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완전히 파기해버린것이 그 단적인 실례”라며 미국을 ‘신의없는 나라’라고 못박았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앵커: 42년 간 북한 문제를 다뤄온 전직 미국 국가정보분석관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더라도 북한은 미국과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정은 총비서가 전날 밤 평양에서 열린 신형 전술탄도미사일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에서 한 말을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대화도 대결도 우리의 선택으로 될 수 있지만 우리가 보다 철저히 준비되어있어야 할 것은 대결이라는 것이 우리가 30여 년 간의 조미관계를 통하여 내린 총화이고 결론이며 시종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대미정책 기조”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김 총비서가 공개석상에서 미국과의 대화를 언급한 것이 3년여 만의 일이라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가 재선되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드니 사일러 전 미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정보위원회 북한담당분석관은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도 북한은 미국과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북한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게 그의 설명입니다.   사일러: 그(김정은)는 미국과 나은 관계를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핵무기입니다. 그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일러 전 분석관은 북한은 과거 즉, 2011년에서 2012년 그리고 2018년에서 2019년 당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그 때는 회담을 통해 북한 핵프로그램 발전에 이익이 될만한 것들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2019년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하노이 정상회담 실패 후 미국 측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고, 지금은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받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 대북제재 완화와 경제지원, 한미 간 대규모 군사훈련 중단 혹은 폐지를 위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대화에 나설 수 있지 않느냐는 분석에 대해 사일러 전 분석관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일러: 중국, 러시아 및 다른 주요 국가들에 의해 대북 제재는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김정은은 시간이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제 사건들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관련 기사>억제와 경제적 외교적 압박, 군사 외교적 압박이 최선.. 대화의 문은 열어놓고..11월 미 대선 앞두고 양당 후보 대북정책 관심그는 김정은의 최종목표는 북한이 완전한 핵보유국이 되어서 한반도를 장악하는 것(dominate)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한이 강압적인 행동을 통해 한미 관계를 이간시키면서 한미 동맹을 깨트리고, 한국 내 진보와 보수 간에 ‘핵보유국 북한’을 받아들이고 관계를 정상화하자 주장을 두고 남남 갈등을 촉발시키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사일러 전 분석관은 이런 북한에 대한 미국의 최선 대응은 ‘억제’라면서 군사, 경제, 외교적 압박을 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논평을 통해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된 트럼프가 후보수락연설에서 우리를 두고 《나는 그들과 잘 지냈다.》,《많은 핵무기나 다른 것을 가진 누군가와 잘 지내는것은 좋은 일이다.》등의 발언으로 조미관계전망에 대한 미련을 부풀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클린턴 행정부 시기에 조미대화의 결과로 조미기본합의문이 채택되었지만 그것을 이행함에 있어서 이런저런 구실로 제동을 걸어오다가 부시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완전히 파기해버린것이 그 단적인 실례”라며 미국을 ‘신의없는 나라’라고 못박았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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