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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8-06 04:07:00

북 캠프 참가 러 학생 “북 주민들, 먼저 영어로 말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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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열린 청소년여름캠프에 참가했던 러시아 학생들이 북한 비행기 내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됐고, 북한 주민들이 청바지를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러시아 청소년 250명은 북한을 방문해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 국제소년야영소에서 여름캠프 활동을 했습니다.
캠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러시아 학생들은 자신들의 인터넷 사회관계망인 브콘탁테(Vkontakte)에 북한 방문 경험을 올리고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샬랴’라는 학생은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북한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고려항공 비행기를 타자 북한 승무원들이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얼굴이 그려진 잡지를 건네줬고 기내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평양 공항에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옷과 같은 머리모양을 하고 있었고 심지어 같은 가방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예카테리나 마이다노바’라는 학생은 북한 내 기념물(monument)과 거리에 새겨진 비문(inscription)에 대한 사진촬영이 금지됐다고 소개했습니다.
<관련 기사>
러 연해주 “북 어린이 러시아 캠프 초대 계획”북, 캠프 참가 러 학생에 ‘인터넷 원활치 않아’ 공지
그는 캠프 장에서 나온 음식들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맛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끄세니아 치바’라는 학생은 북한을 방문하기 전 청바지는 서구 문화의 상징이기 때문에 입지말고, 북한 주민들을 존중해 샌들과 같이 열린 신발을 신지 말며, 북한 적국에서 사용되는 영어로 말하지 말라는 등의 지침을 들었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방문해 보니 북한 주민들이 먼저 자신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었고, 샌들 등 열린 신발을 신고 있었으며 자신들의 입은 청바지를 전혀 반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5일 북한 송도원 청소년여름 캠프에 참가하는 2차 러시아 학생들이 오는 18일 부터 30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앵커: 북한에서 열린 청소년여름캠프에 참가했던 러시아 학생들이 북한 비행기 내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됐고, 북한 주민들이 청바지를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러시아 청소년 250명은 북한을 방문해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 국제소년야영소에서 여름캠프 활동을 했습니다.
캠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러시아 학생들은 자신들의 인터넷 사회관계망인 브콘탁테(Vkontakte)에 북한 방문 경험을 올리고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샬랴’라는 학생은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북한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고려항공 비행기를 타자 북한 승무원들이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얼굴이 그려진 잡지를 건네줬고 기내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평양 공항에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옷과 같은 머리모양을 하고 있었고 심지어 같은 가방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예카테리나 마이다노바’라는 학생은 북한 내 기념물(monument)과 거리에 새겨진 비문(inscription)에 대한 사진촬영이 금지됐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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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캠프 장에서 나온 음식들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맛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끄세니아 치바’라는 학생은 북한을 방문하기 전 청바지는 서구 문화의 상징이기 때문에 입지말고, 북한 주민들을 존중해 샌들과 같이 열린 신발을 신지 말며, 북한 적국에서 사용되는 영어로 말하지 말라는 등의 지침을 들었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방문해 보니 북한 주민들이 먼저 자신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었고, 샌들 등 열린 신발을 신고 있었으며 자신들의 입은 청바지를 전혀 반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5일 북한 송도원 청소년여름 캠프에 참가하는 2차 러시아 학생들이 오는 18일 부터 30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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