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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8-06 04:30:00

미 국무부 “북, 도발 중단하고 협상장 복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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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신형 미사일 발사대 수백 대를 최전방에 배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에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한국에 대한 핵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에 억지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5일 정례 기자 설명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 배치 보도와 관련해 도발을 멈추고, 대화로 돌아올 것을 요청했습니다.
 
밀러 대변인: 우리는 북한이 도발적이고 비생산적인 조치를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합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이에 대해 제공할 평가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날 북한 매체는 전날(4일) 평양에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이 열린 사실을 보도하면서 중요군수기업소들에서 생산된 발사대 250대가 국경 제1선 부대들에 인도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구기관 헤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북한의 발표는 한국에 대한 핵 위협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또 다른 징후”라고 말했습니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이 과거 단거리 전술 핵탄두와 이를 운반할 더 강력한 신형 미사일을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올해 우리는 핵 탑재 미사일에 대한 북한의 대규모 생산을 목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북한이 만약 올해 핵실험에 나선다면 2017년 때와 같은 초대형 실험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저출력 핵탄두 실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시도했지만 이전 (핵) 합의가 모두 실패했고 북한은 모든 대화 요청을 거부했다”며 “미국과 한국은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링너 연구원은 그러나 “불행히도 북한의 대량 미사일은 (한미) 연합군의 미사일 방어력을 압도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 연구기관 '로그 스테이츠 프로젝트(Rogue States Project)'의 해리 카지아니스 대표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지난 15년 동안 주민들을 먹일 수 있는 수십억 달러를 지출해 가며 미사일 체계를 발전시켰으며, 이러한 노력은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지아니스 대표는 “북한은 점점 더 발전된 것처럼 보이는 미사일을 미국과 한국 자산 가까이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더 많은 미사일을 생산할수록 한미 동맹이 첨단 미사일과 미사일 방어 분야에서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대응 압력이 점점 더 커지는 게 문제”라며 “실제로 오늘날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미사일 군비 경쟁을 벌이는 곳”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관련기사>
북, 미사일발사대 250대 전방배치 위협…한국 “성능 확인 필요”
한국 국방장관 “북, 미 대선 전후 7차 핵실험 가능성”
 
한편 이와 관련해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공개 보도한 무기체계에 대해 그 성능과 전력화 여부에 대해서는 추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5일 국방부 정례 기자 설명회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군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 추적·감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앵커: 북한이 신형 미사일 발사대 수백 대를 최전방에 배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에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한국에 대한 핵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에 억지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5일 정례 기자 설명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 배치 보도와 관련해 도발을 멈추고, 대화로 돌아올 것을 요청했습니다.
 
밀러 대변인: 우리는 북한이 도발적이고 비생산적인 조치를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합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이에 대해 제공할 평가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날 북한 매체는 전날(4일) 평양에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이 열린 사실을 보도하면서 중요군수기업소들에서 생산된 발사대 250대가 국경 제1선 부대들에 인도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구기관 헤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북한의 발표는 한국에 대한 핵 위협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또 다른 징후”라고 말했습니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이 과거 단거리 전술 핵탄두와 이를 운반할 더 강력한 신형 미사일을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올해 우리는 핵 탑재 미사일에 대한 북한의 대규모 생산을 목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북한이 만약 올해 핵실험에 나선다면 2017년 때와 같은 초대형 실험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저출력 핵탄두 실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시도했지만 이전 (핵) 합의가 모두 실패했고 북한은 모든 대화 요청을 거부했다”며 “미국과 한국은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링너 연구원은 그러나 “불행히도 북한의 대량 미사일은 (한미) 연합군의 미사일 방어력을 압도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 연구기관 '로그 스테이츠 프로젝트(Rogue States Project)'의 해리 카지아니스 대표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지난 15년 동안 주민들을 먹일 수 있는 수십억 달러를 지출해 가며 미사일 체계를 발전시켰으며, 이러한 노력은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지아니스 대표는 “북한은 점점 더 발전된 것처럼 보이는 미사일을 미국과 한국 자산 가까이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더 많은 미사일을 생산할수록 한미 동맹이 첨단 미사일과 미사일 방어 분야에서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대응 압력이 점점 더 커지는 게 문제”라며 “실제로 오늘날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미사일 군비 경쟁을 벌이는 곳”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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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 관련해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공개 보도한 무기체계에 대해 그 성능과 전력화 여부에 대해서는 추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5일 국방부 정례 기자 설명회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군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 추적·감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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