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은’ 리정식∙김금용, 중 프로팀 소속…외국 관중과도 ‘셀카’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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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8-02 04:20:00

탁구 ‘은’ 리정식∙김금용, 중 프로팀 소속…외국 관중과도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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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북한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겨준 리정식과 김금용이 외국 관중의 셀카 요청에 적극 응하는 등 올림픽을 즐기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중국 프로팀에 소속돼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정식과 김금용 선수가 외국 관중의 셀카 요청에 응하는 등 올림픽을 즐기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31일 중국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웨이보와 샤오훙수 등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리정식, 김금용 선수는 이날 북한 변송경 선수가 출전한 여자 탁구 단식 16강전이 열린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외국 남자 관중과 셀카를 찍었습니다.
 
앞서 리정식, 김금용 선수는 지난 달 29일 은메달을 딴 뒤 시상식에서 한국 선수들의 셀카 촬영에도 응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또 이날 온라인에서는 김금용 선수가 중국 선수단 관계자에게 밝게 웃으며 탁구채에 사인을 해주는 동영상도 올라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웨이보에서도 리정식 선수가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아식스 운동화 16켤레를 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6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파리 올림픽 남북선수 셀카, 뜨거운 관심 속 북 당국 처벌 우려도
“북 올림픽 선수들, 대외 여론 의식해 한국 선수와 셀카”
 
한편 중국 충칭 중빈스포츠의 리샤오솽 총감독은 지난달 31일 중국 상유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 초 중국 탁구 슈퍼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리정식과 김금용을 비롯해 변송경과 함유성 등 북한 선수 4명을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정식과 김금용 선수는 북한이 2020 도쿄올림픽에 코로나를 이유로 선수를 내보내지 않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실력이 베일에 싸여 있었는데, 그동안 중국 프로팀에 소속돼 연습해온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랭킹 2위 일본을 16강에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킨 뒤 결승까지 올라 세계 랭킹 1위 중국에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 많은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리샤오솽 총감독은 “북한 선수들은 의지력과 정신력 측면에서 매우 뛰어났고, 다만 일부 기술이 거친 면이 있었지만, 경기를 통해 자신의 단점을 깨달았고, 통역을 통해 코치들을 찾아가서 다양한 기술적 문제점을 묻고 해법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는 “클럽 소속 선수들이 많아 팀당 1시간으로 훈련시간을 제한하고 있으나, 북한 선수들은 훈련이 끝날때까지 훈련장을 떠나지 않고 다른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보고 있다가 빈 탁구대가 생길 경우에는 달려나와 훈련할 정도로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북한 선수들은 중국의 선진 탁구 기술을 배우기 위해 시합에 참가할 때마다 비디오카메라로 전 경기를 찍고 시합이 끝난 뒤에는 복기하고 있다”며 “북한 선수들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 체조와 체력훈련을 하고 있으며, 휴대폰을 전혀 사용않고 다른 여가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 식사와 휴식을 제외하면 거의 항상 연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앵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북한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겨준 리정식과 김금용이 외국 관중의 셀카 요청에 적극 응하는 등 올림픽을 즐기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중국 프로팀에 소속돼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정식과 김금용 선수가 외국 관중의 셀카 요청에 응하는 등 올림픽을 즐기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31일 중국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웨이보와 샤오훙수 등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리정식, 김금용 선수는 이날 북한 변송경 선수가 출전한 여자 탁구 단식 16강전이 열린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외국 남자 관중과 셀카를 찍었습니다.
 
앞서 리정식, 김금용 선수는 지난 달 29일 은메달을 딴 뒤 시상식에서 한국 선수들의 셀카 촬영에도 응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또 이날 온라인에서는 김금용 선수가 중국 선수단 관계자에게 밝게 웃으며 탁구채에 사인을 해주는 동영상도 올라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웨이보에서도 리정식 선수가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아식스 운동화 16켤레를 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6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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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충칭 중빈스포츠의 리샤오솽 총감독은 지난달 31일 중국 상유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 초 중국 탁구 슈퍼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리정식과 김금용을 비롯해 변송경과 함유성 등 북한 선수 4명을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정식과 김금용 선수는 북한이 2020 도쿄올림픽에 코로나를 이유로 선수를 내보내지 않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실력이 베일에 싸여 있었는데, 그동안 중국 프로팀에 소속돼 연습해온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랭킹 2위 일본을 16강에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킨 뒤 결승까지 올라 세계 랭킹 1위 중국에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 많은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리샤오솽 총감독은 “북한 선수들은 의지력과 정신력 측면에서 매우 뛰어났고, 다만 일부 기술이 거친 면이 있었지만, 경기를 통해 자신의 단점을 깨달았고, 통역을 통해 코치들을 찾아가서 다양한 기술적 문제점을 묻고 해법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는 “클럽 소속 선수들이 많아 팀당 1시간으로 훈련시간을 제한하고 있으나, 북한 선수들은 훈련이 끝날때까지 훈련장을 떠나지 않고 다른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보고 있다가 빈 탁구대가 생길 경우에는 달려나와 훈련할 정도로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북한 선수들은 중국의 선진 탁구 기술을 배우기 위해 시합에 참가할 때마다 비디오카메라로 전 경기를 찍고 시합이 끝난 뒤에는 복기하고 있다”며 “북한 선수들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 체조와 체력훈련을 하고 있으며, 휴대폰을 전혀 사용않고 다른 여가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 식사와 휴식을 제외하면 거의 항상 연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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