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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8-01 17:19:24

ARF 의장성명 “북 탄도미사일 발사 급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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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태평양 지역 외교장관들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급증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즉 ARF.
 
올해 포럼은 남북한 그리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관련국을 포함한 27개국 외교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 30일 발표된 ARF 의장성명에 따르면 포럼에 참석한 장관들 중 다수는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급증 그리고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에 모든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의장성명은 ‘관련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언급한 데 그친 바 있습니다.
 
올해 의장성명은 이에 더해 관련 당사자들 간 평화적 대화를 요구하며 비핵화된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하고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평화적 방식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주목했습니다.
 
일부 장관들은 납북자와 억류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 등 국제사회의 인도적 우려 사안들을 다루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기사>
“러시아, 우크라전장서 북 장갑차 사용 정황”
한미일 “ARF서 북 문제 논의”…북중러 반대로 효과 ‘글쎄’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문제에 대한 언급은 올해 의장성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은 이번 ARF 회의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 참석한 모든 다자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이 동북아와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조태열 장관은 오는 2일 서울에서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국과 태국 간 양자 협력 방안과 한-아세안 관계 격상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태국이 이번 달부터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을 수임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 이번 회담에서는 교역·투자 미래산업, 영사·노동, 문화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또한, 태국이 이번 달부터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을 수임하게 되므로, 간사 역할을 하는 태국과 함께 한-아세안 관계 격상 방안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재웅 대변인은 그러면서 태국은 한국전쟁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파병 의사를 밝힌 전통 우방국이자 동남아 두 번째 경제대국으로서 양국은 2012년부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앵커: 인도태평양 지역 외교장관들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급증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즉 ARF.
 
올해 포럼은 남북한 그리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관련국을 포함한 27개국 외교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 30일 발표된 ARF 의장성명에 따르면 포럼에 참석한 장관들 중 다수는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급증 그리고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에 모든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의장성명은 ‘관련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언급한 데 그친 바 있습니다.
 
올해 의장성명은 이에 더해 관련 당사자들 간 평화적 대화를 요구하며 비핵화된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하고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평화적 방식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주목했습니다.
 
일부 장관들은 납북자와 억류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 등 국제사회의 인도적 우려 사안들을 다루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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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문제에 대한 언급은 올해 의장성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은 이번 ARF 회의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 참석한 모든 다자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이 동북아와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조태열 장관은 오는 2일 서울에서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국과 태국 간 양자 협력 방안과 한-아세안 관계 격상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태국이 이번 달부터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을 수임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 이번 회담에서는 교역·투자 미래산업, 영사·노동, 문화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또한, 태국이 이번 달부터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을 수임하게 되므로, 간사 역할을 하는 태국과 함께 한-아세안 관계 격상 방안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재웅 대변인은 그러면서 태국은 한국전쟁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파병 의사를 밝힌 전통 우방국이자 동남아 두 번째 경제대국으로서 양국은 2012년부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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