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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7-23 03:30:00

8년 만에 올림픽 복귀하는 북 선수단 파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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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선수단이 8년 만에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조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일 오전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출발한 북한 선수단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한국시각으로 21일 오후 1시께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움직여 한국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한 채 곧바로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으로 향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전했습니다.
 
이날 도착한 북한 선수단 규모는 지원 인력을 포함해 21명입니다.
 
입국한 선수의 수는 북한 선수단 관계자는 물론이고,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공개하지는 않는 등 보안에 극도로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공항에서는 ‘조선-프랑스 친선협회’ 회원 중 한 명이 나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북한 선수단을 맞았습니다.
 
북한 선수들도 인공기를 흔드는 조선-프랑스 친선협회 회원과 관계자들에게 버스 안에서 손을 들어 화답했습니다.
 
조선-프랑스 친선협회는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선수단을 환영한 이들이 협회를 대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뀐즈망 조선-프랑스 친선협회 사무총장: (북한 환영단은) 개인적으로 조직된 것입니다. 조선-프랑스 친선협회가 주도한 것이 아닙니다. 협회 회원 중 한 명인 것 같은데, (단체)이름을 사용해도 된다고 허가한 적이 없습니다.
 
아울러 향후 북한 선수단 경기 응원 계획 등에 대해서는 답변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북 ‘기계체조 여신’ 안창옥, 파리올림픽 출전권 도전
IOC “북에 자격정지 종료 전달”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 강세 종목인 레슬링 5명, 수영 다이빙 3명, 탁구 3명, 복싱 2명, 체조∙육상∙유도 1명씩 7개 종목에 16명이 출전합니다.
 
북한이 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않아 올림픽 출전 자격이 정지되면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2년 말 징계를 해제하면서 이번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유력한 올림픽 메달 후보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안창옥과, 2024도하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은메달을 합작한 김미래-조지민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복싱 54kg급의 방철미와 60kg급의 원은경도 올림픽 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앵커: 북한 선수단이 8년 만에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조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일 오전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출발한 북한 선수단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한국시각으로 21일 오후 1시께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움직여 한국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한 채 곧바로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으로 향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전했습니다.
 
이날 도착한 북한 선수단 규모는 지원 인력을 포함해 21명입니다.
 
입국한 선수의 수는 북한 선수단 관계자는 물론이고,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공개하지는 않는 등 보안에 극도로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공항에서는 ‘조선-프랑스 친선협회’ 회원 중 한 명이 나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북한 선수단을 맞았습니다.
 
북한 선수들도 인공기를 흔드는 조선-프랑스 친선협회 회원과 관계자들에게 버스 안에서 손을 들어 화답했습니다.
 
조선-프랑스 친선협회는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선수단을 환영한 이들이 협회를 대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뀐즈망 조선-프랑스 친선협회 사무총장: (북한 환영단은) 개인적으로 조직된 것입니다. 조선-프랑스 친선협회가 주도한 것이 아닙니다. 협회 회원 중 한 명인 것 같은데, (단체)이름을 사용해도 된다고 허가한 적이 없습니다.
 
아울러 향후 북한 선수단 경기 응원 계획 등에 대해서는 답변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북 ‘기계체조 여신’ 안창옥, 파리올림픽 출전권 도전
IOC “북에 자격정지 종료 전달”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 강세 종목인 레슬링 5명, 수영 다이빙 3명, 탁구 3명, 복싱 2명, 체조∙육상∙유도 1명씩 7개 종목에 16명이 출전합니다.
 
북한이 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않아 올림픽 출전 자격이 정지되면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2년 말 징계를 해제하면서 이번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유력한 올림픽 메달 후보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안창옥과, 2024도하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은메달을 합작한 김미래-조지민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복싱 54kg급의 방철미와 60kg급의 원은경도 올림픽 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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