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민주주의 정상회의 직전 북 미사일 발사 규탄”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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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3-19 03:30:00

한미 외교장관 “민주주의 정상회의 직전 북 미사일 발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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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은 회의 직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것을 규탄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8일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응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미국은 항상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며 확장억제를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작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달성된 성과들을 올해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직전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을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강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에 의한 서해에서의 어떠한 잠재적인 일방적 변경 시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앞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더해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해외노동자 파견, 정제유 해상환적 등 핵·미사일 개발에 활용되는 불법 자금줄 차단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조태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하고 있지만 한국은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확장시키는 통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달 28일 조 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워싱턴DC에서 열린 이후 19일 만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냉전 종식 후 세계적으로 강력한 정치적 개방의 물결이 일었지만 지난 20여 년 동안 민주주의가 퇴보했다고 진단하며 민주주의를 다시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포용적이고 인권을 존중하며 사람들의 삶에 진전을 가져오는 방향으로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권위주의 정권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정권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훼손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술이 민주 가치와 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As authoritarian and repressive regimes deploy technologies to undermine democracy and human rights we need to ensure that technology sustains and supports democratic values and norms.)
 
블링컨 장관은 또 장관급 회의 발언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는 농업 생산성 향상, 기아 퇴치, 질병 발생 감지와 예방 등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향한 진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부 국가들은 안면 인식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자국민을 감시하고 언론인, 인권 옹호자,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기 위해 잘못된 정보 또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민주주의 국가들이 인공지능의 안전하고 포용적인 사용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디터 목용재, 웹팀 김상일




앵커: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은 회의 직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것을 규탄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8일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응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미국은 항상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며 확장억제를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작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달성된 성과들을 올해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직전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을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강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에 의한 서해에서의 어떠한 잠재적인 일방적 변경 시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앞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더해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해외노동자 파견, 정제유 해상환적 등 핵·미사일 개발에 활용되는 불법 자금줄 차단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조태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하고 있지만 한국은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확장시키는 통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달 28일 조 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워싱턴DC에서 열린 이후 19일 만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냉전 종식 후 세계적으로 강력한 정치적 개방의 물결이 일었지만 지난 20여 년 동안 민주주의가 퇴보했다고 진단하며 민주주의를 다시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포용적이고 인권을 존중하며 사람들의 삶에 진전을 가져오는 방향으로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권위주의 정권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정권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훼손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술이 민주 가치와 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As authoritarian and repressive regimes deploy technologies to undermine democracy and human rights we need to ensure that technology sustains and supports democratic values and norms.)
 
블링컨 장관은 또 장관급 회의 발언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는 농업 생산성 향상, 기아 퇴치, 질병 발생 감지와 예방 등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향한 진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부 국가들은 안면 인식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자국민을 감시하고 언론인, 인권 옹호자,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기 위해 잘못된 정보 또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민주주의 국가들이 인공지능의 안전하고 포용적인 사용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디터 목용재,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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