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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7-10 02:00:00

터너 특사 10일 방한…“북 강제노동 관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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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오는 14일로 다가온 가운데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서울을 방문합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을 방문합니다.
 
한국 외교부는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터너 특사가 11일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에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참석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에 따르면 터너 특사는 이번 방한 기간 한국 정부 당국자, 시민단체, 업계 관계자 등과 만나 공급망 조사(supply chain due diligence)와 강제노동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를 통해 탈북민과 탈북민 공동체 지원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 인권 침해의 책임 규명과 관련 생존자 중심의 접근(survivor-centered approach)을 증진하고, 북한 당국의 인권 침해 실태를 폭로하는 데 있어 탈북민들의 고유한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국무부는 탈북민들은 자유롭게 사는 북한 주민들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 등 동맹국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7일부터 1주간 연례 ‘북한자유주간(North Korea Freedom Week)’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8일 이를 계기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자유주간’은 미국이 탈북민들과 인권 운동가들, 그리고 북한 당국에 의해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끈기와 용기를 기리는 주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 당국은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강제노동 등을 통해 자국민을 계속 착취하고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더해 외국 매체에 대한 북한 당국의 무자비한 탄압과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공개처형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공포와 억압의 환경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모든 국가에 강제송환 금지의 의무를 준수하고 북한 출신 망명 신청자들을 보호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내 심각한 인권 침해와 학대를 강조하고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인권, 책임 규명, 정보 접근권을 증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자유주간 웹사이트(nkfw.org)에 따르면 이를 계기로 미국을 방문한 탈북민 대표단은 미 의회 등에서 북한 내부 정세와 북한 당국의 체제 유지 전략에 대해 증언합니다.
 
지난해 5월 황해도에서 일가족과 함께 목선을 타고 탈북한 김이혁 씨도 대표단에 포함돼 주목됩니다.
 
북한 거주 당시 수산업에 종사한 김 씨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북한 주민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북한 당국이 수산업 포함 사회 전반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그리고 한국에서 떠내려온 쌀과 성경 등을 담은 페트병이 주민들의 관점을 어떻게 바꾸는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매년 북한자유주간을 기획해 온 미국의 민간단체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는 지난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탈북민 방문단이 북한으로의 외부 정보 유입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지난 3일): 북한 독재자들은 계속해서 인권 유린을 행사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한국에 대해, 또 외부 세계에 대해 훨씬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의 긍정적인 추세입니다. 그래서 이번 북한자유주간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에 집중할 것입니다.
 
북한자유연합과 탈북민 단체 등이 주최해온 연례 북한자유주간은 올해로 21번째를 맞았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앵커: 한국의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오는 14일로 다가온 가운데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서울을 방문합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을 방문합니다.
 
한국 외교부는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터너 특사가 11일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에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참석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에 따르면 터너 특사는 이번 방한 기간 한국 정부 당국자, 시민단체, 업계 관계자 등과 만나 공급망 조사(supply chain due diligence)와 강제노동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를 통해 탈북민과 탈북민 공동체 지원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 인권 침해의 책임 규명과 관련 생존자 중심의 접근(survivor-centered approach)을 증진하고, 북한 당국의 인권 침해 실태를 폭로하는 데 있어 탈북민들의 고유한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국무부는 탈북민들은 자유롭게 사는 북한 주민들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 등 동맹국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7일부터 1주간 연례 ‘북한자유주간(North Korea Freedom Week)’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8일 이를 계기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자유주간’은 미국이 탈북민들과 인권 운동가들, 그리고 북한 당국에 의해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끈기와 용기를 기리는 주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 당국은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강제노동 등을 통해 자국민을 계속 착취하고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더해 외국 매체에 대한 북한 당국의 무자비한 탄압과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공개처형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공포와 억압의 환경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모든 국가에 강제송환 금지의 의무를 준수하고 북한 출신 망명 신청자들을 보호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내 심각한 인권 침해와 학대를 강조하고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인권, 책임 규명, 정보 접근권을 증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자유주간 웹사이트(nkfw.org)에 따르면 이를 계기로 미국을 방문한 탈북민 대표단은 미 의회 등에서 북한 내부 정세와 북한 당국의 체제 유지 전략에 대해 증언합니다.
 
지난해 5월 황해도에서 일가족과 함께 목선을 타고 탈북한 김이혁 씨도 대표단에 포함돼 주목됩니다.
 
북한 거주 당시 수산업에 종사한 김 씨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북한 주민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북한 당국이 수산업 포함 사회 전반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그리고 한국에서 떠내려온 쌀과 성경 등을 담은 페트병이 주민들의 관점을 어떻게 바꾸는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매년 북한자유주간을 기획해 온 미국의 민간단체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는 지난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탈북민 방문단이 북한으로의 외부 정보 유입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지난 3일): 북한 독재자들은 계속해서 인권 유린을 행사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한국에 대해, 또 외부 세계에 대해 훨씬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의 긍정적인 추세입니다. 그래서 이번 북한자유주간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에 집중할 것입니다.
 
북한자유연합과 탈북민 단체 등이 주최해온 연례 북한자유주간은 올해로 21번째를 맞았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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