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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7-08 17:47:28

윤 대통령 “러, 남북한 중 누가 더 중요한지 잘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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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8일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유럽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결정적인 위협(distinct)이자 심각한(grave)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하기에 앞서 로이터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국제사회의 민폐(menace)라고 강조하며 러시아가 자신에게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해 한국 정보기관이 올해 9월 서울에서 주최하는 사이버방어훈련에 나토 동맹국들을 초청해 나토와의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간 관계에 대해선 그 향배가 오롯이 러시아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구체적인 지원 내역은 무기 거래, 군사 기술 이전, 전략물자 지원 등 러시아와 북한 간 협력의 수준과 내용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제재 결의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러시아가 북한과의 불법 군사협력에 관여하고 계속 유엔 결의를 어기는 것은 한러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지난 70여 년간 미국 내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 기반을 확고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굳건하게 유지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에서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한국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겁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8일 담화를 내고 한국 군이 해상과 육상 접경지대에서 재개한 포 사격 훈련에 반발한 것과 관련 한국 국방부는 이날 한국 군이 관할 구역 내에서 정상적인 사격훈련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계획에 따라 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하규 한국 국방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전하규 한국 국방부 대변인: 우리 군은 관할 구역 내에서 정상적인 사격훈련을 시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획에 의해서 시행할 것입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여론’을 의식해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한국 통일부는 이날 북한의 내정 간섭에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북한의 시도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 핵미사일 도발로 고립을 자초하며 민생을 외면하고 기본적 인권을 억압하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돌아볼 것을 촉구했습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 북한 정권은 핵·미사일 도발로 스스로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자초하며, 북한 주민들의 민생을 외면하고 기본적 인권을 억압하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4일 북한의 GPS 교란, 미사일 도발, 오물 풍선 살포 등에 대한 대응으로 9.19 군사합의의 전부 효력 정지를 결정하고 지난달 26일과 지난 2일 각각 서북도서 해병부대와 전방 육군부대의 포 사격훈련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한덕인




앵커: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8일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유럽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결정적인 위협(distinct)이자 심각한(grave)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하기에 앞서 로이터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국제사회의 민폐(menace)라고 강조하며 러시아가 자신에게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해 한국 정보기관이 올해 9월 서울에서 주최하는 사이버방어훈련에 나토 동맹국들을 초청해 나토와의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간 관계에 대해선 그 향배가 오롯이 러시아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구체적인 지원 내역은 무기 거래, 군사 기술 이전, 전략물자 지원 등 러시아와 북한 간 협력의 수준과 내용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제재 결의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러시아가 북한과의 불법 군사협력에 관여하고 계속 유엔 결의를 어기는 것은 한러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지난 70여 년간 미국 내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 기반을 확고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굳건하게 유지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에서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한국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겁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8일 담화를 내고 한국 군이 해상과 육상 접경지대에서 재개한 포 사격 훈련에 반발한 것과 관련 한국 국방부는 이날 한국 군이 관할 구역 내에서 정상적인 사격훈련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계획에 따라 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하규 한국 국방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전하규 한국 국방부 대변인: 우리 군은 관할 구역 내에서 정상적인 사격훈련을 시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획에 의해서 시행할 것입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여론’을 의식해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한국 통일부는 이날 북한의 내정 간섭에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북한의 시도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 핵미사일 도발로 고립을 자초하며 민생을 외면하고 기본적 인권을 억압하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돌아볼 것을 촉구했습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 북한 정권은 핵·미사일 도발로 스스로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자초하며, 북한 주민들의 민생을 외면하고 기본적 인권을 억압하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4일 북한의 GPS 교란, 미사일 도발, 오물 풍선 살포 등에 대한 대응으로 9.19 군사합의의 전부 효력 정지를 결정하고 지난달 26일과 지난 2일 각각 서북도서 해병부대와 전방 육군부대의 포 사격훈련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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