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공격 미국인 피해자, 하마스 지원한 북한 등 소송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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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7-02 03:40:00

하마스 공격 미국인 피해자, 하마스 지원한 북한 등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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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0월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의 피해자 가족들이 하마스를 군사적으로 지원한 북한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이 청구한 손해배상금은 수십 억 달러에 달합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공격의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100여 명은 하마스를 지원한 혐의로 북한, 이란, 시리아를 고소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친 이스라엘 비정부기구, 명예훼손방지연맹(Anti-Defamation League, ADL)이 크로웰 앤 모링(Crowell & Moring) 법률 회사를 통해 1일 미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인데요.
 
이들이 요구한 손해배상은 무려 40억 달러, 한화 약 5조 5천 400만원에 달합니다.
 
이 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소송은 하마스 공격과 관련해 외국을 상대로 제기한 최대 규모의 소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북한, 이란, 시리아 등 세 나라가 미 정부가 지정한 테러지원국으로서 하마스에 재정적,  군사 및 전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장은 북한이 수십 년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지원해왔고, 이스라엘에서의 테러 공격에 관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0월 7일 하마스 공격과 관련해 북한이 직접적으로 물질적인 지원을 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사용한 지뢰와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RPGs), 수제작 드론 등 무기를 전시하고, 이 가운데 이란산 박격포 발사기와 북한산 유탄발사기가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어 미국의 적대국인 북한은 3대에 걸쳐 미국의 경제 및 정치, 미국의 민주주의 동맹국들을 훼손하기 위해 시도해왔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마스와 같은 반서구 테러 조직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원고에는 지난해 10월 7일 부상을 당한 미국인과 사망한 희생자의 가족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발표에 따르면 하마스 공격으로 1천 200명 이상이 숨지고 250명이 인질로 잡혔습니다.
 
피고로 지목된 북한 등 세 나라가 이번 소송에 대응하고, 법원의 판결을 따를지는 미지수입니다.
 
만약 미 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줄 경우 이들은 고소를 당한 국가로부터가 아닌 미 의회가 2015년 테러 지원자에 대한 판결에서 승리한 개인에게 보상하기 위해 만든 ‘테러지원국 피해기금'(USVSST)을 통해 피해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 북한 관광을 갔다 선전물을 훔친 혐의로 억류된 뒤 2017년 혼수 상태로 돌아와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가족은 2018년 4월에 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그해 12월 5억 달러의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 원비어 유족은 2023년 11월 미국 은행에 있던 북한의 동결자금 220만 달러를 회수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앵커: 지난해 10월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의 피해자 가족들이 하마스를 군사적으로 지원한 북한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이 청구한 손해배상금은 수십 억 달러에 달합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공격의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100여 명은 하마스를 지원한 혐의로 북한, 이란, 시리아를 고소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친 이스라엘 비정부기구, 명예훼손방지연맹(Anti-Defamation League, ADL)이 크로웰 앤 모링(Crowell & Moring) 법률 회사를 통해 1일 미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인데요.
 
이들이 요구한 손해배상은 무려 40억 달러, 한화 약 5조 5천 400만원에 달합니다.
 
이 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소송은 하마스 공격과 관련해 외국을 상대로 제기한 최대 규모의 소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북한, 이란, 시리아 등 세 나라가 미 정부가 지정한 테러지원국으로서 하마스에 재정적,  군사 및 전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장은 북한이 수십 년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지원해왔고, 이스라엘에서의 테러 공격에 관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0월 7일 하마스 공격과 관련해 북한이 직접적으로 물질적인 지원을 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사용한 지뢰와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RPGs), 수제작 드론 등 무기를 전시하고, 이 가운데 이란산 박격포 발사기와 북한산 유탄발사기가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어 미국의 적대국인 북한은 3대에 걸쳐 미국의 경제 및 정치, 미국의 민주주의 동맹국들을 훼손하기 위해 시도해왔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마스와 같은 반서구 테러 조직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원고에는 지난해 10월 7일 부상을 당한 미국인과 사망한 희생자의 가족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발표에 따르면 하마스 공격으로 1천 200명 이상이 숨지고 250명이 인질로 잡혔습니다.
 
피고로 지목된 북한 등 세 나라가 이번 소송에 대응하고, 법원의 판결을 따를지는 미지수입니다.
 
만약 미 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줄 경우 이들은 고소를 당한 국가로부터가 아닌 미 의회가 2015년 테러 지원자에 대한 판결에서 승리한 개인에게 보상하기 위해 만든 ‘테러지원국 피해기금'(USVSST)을 통해 피해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 북한 관광을 갔다 선전물을 훔친 혐의로 억류된 뒤 2017년 혼수 상태로 돌아와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가족은 2018년 4월에 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그해 12월 5억 달러의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 원비어 유족은 2023년 11월 미국 은행에 있던 북한의 동결자금 220만 달러를 회수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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