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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7-02 22:35:49

“미 대선 결과, 한반도 핵 억지에 중대한 영향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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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1월 치뤄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한반도 핵 억지와 동아시아 안보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미 전직 관리의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2일 한국의 북한대학원대학교 등이 주최한 ‘한반도 통일의 현재와 미래’ 국제 학술회의.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량살상무기정책조정관을 지낸 바 있는 게리 세이모어 브랜다이스대학교 교수는 이날 행사에 원격으로 참석해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한반도 상 핵 억지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된 후 북한의 핵보유를 수용하고 한국의 핵보유에 대한 미국의 반대를 완화한다면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이는 동아시아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게리 세이모어 미 브랜다이스대 교수: 트럼프가 이러한 정책을 시행한다면 한국은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것이고 이는 동아시아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겁니다.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는 한반도 상 핵 억지(deterrence)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세이모어 교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트럼프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오랜 노력을 포기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제한에 대한 대가로 대북제재 해제, 그리고 한미연합훈련 축소,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 등 한미동맹 약화 조치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보 강화를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캇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김정은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밀착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된다면 일종의 삼각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트럼프와 김정은 간 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난 바 있다며 이러한 과거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총비서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될 경우 한반도 문제 관련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해 12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북한의 핵 동결에 대한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한덕인







앵커: 오는 11월 치뤄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한반도 핵 억지와 동아시아 안보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미 전직 관리의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2일 한국의 북한대학원대학교 등이 주최한 ‘한반도 통일의 현재와 미래’ 국제 학술회의.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량살상무기정책조정관을 지낸 바 있는 게리 세이모어 브랜다이스대학교 교수는 이날 행사에 원격으로 참석해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한반도 상 핵 억지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된 후 북한의 핵보유를 수용하고 한국의 핵보유에 대한 미국의 반대를 완화한다면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이는 동아시아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게리 세이모어 미 브랜다이스대 교수: 트럼프가 이러한 정책을 시행한다면 한국은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것이고 이는 동아시아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겁니다.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는 한반도 상 핵 억지(deterrence)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세이모어 교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트럼프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오랜 노력을 포기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제한에 대한 대가로 대북제재 해제, 그리고 한미연합훈련 축소,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 등 한미동맹 약화 조치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보 강화를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캇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김정은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밀착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된다면 일종의 삼각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트럼프와 김정은 간 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난 바 있다며 이러한 과거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총비서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될 경우 한반도 문제 관련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해 12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북한의 핵 동결에 대한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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