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엔대사 “대북제재 위반 보고서 발간지속 방안 강구” > 최신뉴스

본문 바로가기

자유아시아방송2024-04-16 03:00:00

미 유엔대사 “대북제재 위반 보고서 발간지속 방안 강구”

social_media



앵커: 한국을 방문 중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 유엔 미국대사는 대북제재 위반 관련 신뢰할 수 있는 보고서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15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의 임기 연장이 지난달 부결된 것과 관련 이는 대북제재 이행에 틈을 발생시키고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북제재 위반 관련 신뢰할 수 있는 보고서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한국 등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원식 장관은 올해가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는 해라며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안보리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에서의 평화 유지 활동 등과 관련된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유엔 그리고 미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이에 더해 국제 안보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와 역내,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 또한 이날 오후 토머스-그린필드 대사와의 면담에서 유엔의 대북제재 체제를 굳건히 지켜 나가고 다른 회원국들의 결의 이행을 위한 안보리 내 협력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오는 1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정부 당국자 면담, 비무장지대(DMZ) 방문, 탈북 청년들과의 만남,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 관련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과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일본을 방문해 고위 당국자들과 유엔 안보리에서의 공동 우선순위 등에 대해 논의하고 납북 피해자 가족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한편 북한의 우방국 중 하나인 이란이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북한 관영매체가 이를 빠르게 보도해 주목됩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이는 북한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4월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하루 만에 오늘 자 노동신문에 신속하게 보도한 것으로 보아서 북한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미군은 지난주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방어 구축함을 지역에 전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이스라엘로 날아오는 이란의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거의 모두 격추하는 것을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란이 현지시간으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360여기의 무인기와 탄도·순항 미사일을 날려보냈지만 이 중 99%를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앵커: 한국을 방문 중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 유엔 미국대사는 대북제재 위반 관련 신뢰할 수 있는 보고서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15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의 임기 연장이 지난달 부결된 것과 관련 이는 대북제재 이행에 틈을 발생시키고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북제재 위반 관련 신뢰할 수 있는 보고서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한국 등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원식 장관은 올해가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는 해라며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안보리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에서의 평화 유지 활동 등과 관련된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유엔 그리고 미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이에 더해 국제 안보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와 역내,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 또한 이날 오후 토머스-그린필드 대사와의 면담에서 유엔의 대북제재 체제를 굳건히 지켜 나가고 다른 회원국들의 결의 이행을 위한 안보리 내 협력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오는 1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정부 당국자 면담, 비무장지대(DMZ) 방문, 탈북 청년들과의 만남,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 관련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과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일본을 방문해 고위 당국자들과 유엔 안보리에서의 공동 우선순위 등에 대해 논의하고 납북 피해자 가족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한편 북한의 우방국 중 하나인 이란이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북한 관영매체가 이를 빠르게 보도해 주목됩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이는 북한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4월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하루 만에 오늘 자 노동신문에 신속하게 보도한 것으로 보아서 북한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미군은 지난주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방어 구축함을 지역에 전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이스라엘로 날아오는 이란의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거의 모두 격추하는 것을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란이 현지시간으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360여기의 무인기와 탄도·순항 미사일을 날려보냈지만 이 중 99%를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