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직 관리들 “중동사태에도 대북억제 강력…북, 도발 못해” > 최신뉴스

본문 바로가기

자유아시아방송2024-04-16 03:30:00

미 전직 관리들 “중동사태에도 대북억제 강력…북, 도발 못해”

social_media



앵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고 이스라엘이 재반격을 다짐하는 등 중동지역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 미국, 일본의 대북 억제력은 여전히 강력해 북한이 자칫 오판해 도발을 감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미 전직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이란은 지난 13일 드론, 즉 무인기 170여 기, 순항미사일 30여 기, 탄도미사일 120여 기 등 300여 발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가운데 99%를 미사일방어로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이후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어떻게 대응할 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측에 외교적으로 해결하라며 갈등 확산을 막으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동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일각에선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약해지고 북한이 이를 이용해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더 심화하고 불법 환적을 더 자행하면서 이란과 같은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정책 조정관은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광범위한 전쟁으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이번 사태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 설령, 이번 사태에 미국이 관여를 해도 한국, 미국, 일본의 군사력이 북한에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김정은은 도발하지 못할 것입니다.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북한은 이번에 이스라엘이 미사일 방어체계로 이란 드론과 미사일을 거의 대부분 요격한 것을 보면서 자신들이 한국, 일본, 아시아 내 미 군사 시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얼마나 효과적일 지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그는 북한은 이란처럼 공군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로 탄도미사일에 의존하고 있다며 최근 극초음속미사일을 개발하는 것도 미사일 방어망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아울러 북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시작됐기 때문에 이번 중동사태와 상관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15일 RFA에 이번 중동사태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억제를 약화시키거나 북한의 오판을 가져와 한국에 대한 공격 감행으로 이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지난 20년동안 수많은 세계적인 위기들이 있었지만 어떤 것도 북한 측에 한국을 공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준 적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그는 중동사태와 상관없이 북한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 할 것이고 이란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수만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 대사는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미국은 중동 사태를 주시하면서 동시에 한국 방어라는 조약상의 의무를 완전하게 준수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해리스 전 대사는 만일 김정은 총비서가 이번 중동사태를 이용해서 군사적 도발을 한다며 매우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란이 이번에 다른 속도와 고도로 날아가는 드론과 빠르게 비행하는 탄도미사일 등을 혼합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이스라엘의 공중방어시스템을 무력화하려는 의도였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이스라엘의 다층적 및 통합된 미사일 방어와 미국, 영국, 요르단의 지원을 통해 이를 격퇴했다며 이는 한국 정부에 시사하는 것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즉, 다층적 방어, 통합된 조기경보, 발사 통제, 동맹 및 동반자국가들의 직접적인 지원이 북한 미사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는데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이스라엘은 이번에 300여 발의 이란 드론, 순항 및 탄도미사일 공격에 단거리 무기는 이스라엘이 자체 개발한 아이언돔(Iron Dome)으로, 드론·중장거리 미사일 등은 미국과 공동 개발한 ‘다윗의 돌팔매(David’s Sling)’로 각각 막고, 성층권·대기권 밖에서도 요격 가능한 ‘애로(Arrow·화살)’까지 3중망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아울러 미군은 2개 전투비행대대와 구축함 두 대, 패트리엇 방공망 등을 동원해 드론 70기와 미사일 3기를 격추시켰고 영국과 프랑스 등도 방어에 도움을 줬습니다.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국은 이를 교훈 삼아 북한의 미사일공격에 대비해 미사일방어 구조를 더 강력하게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허드슨연구소의 패트릭 크로닌 아시안안보석좌는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한국과 미국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과 같이 기존 세계 질서를 바꾸려는 이른바 ‘수정주의 국가(Revisionist)’들이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피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이번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했는데 별다른 보복을 받지 않는다면 북한도 보복에 대한 두려움없이 한국을 공격할 있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이는 결국 억제를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그는 평가했습니다.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앵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고 이스라엘이 재반격을 다짐하는 등 중동지역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 미국, 일본의 대북 억제력은 여전히 강력해 북한이 자칫 오판해 도발을 감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미 전직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이란은 지난 13일 드론, 즉 무인기 170여 기, 순항미사일 30여 기, 탄도미사일 120여 기 등 300여 발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가운데 99%를 미사일방어로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이후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어떻게 대응할 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측에 외교적으로 해결하라며 갈등 확산을 막으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동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일각에선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약해지고 북한이 이를 이용해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더 심화하고 불법 환적을 더 자행하면서 이란과 같은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정책 조정관은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광범위한 전쟁으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이번 사태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 설령, 이번 사태에 미국이 관여를 해도 한국, 미국, 일본의 군사력이 북한에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김정은은 도발하지 못할 것입니다.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북한은 이번에 이스라엘이 미사일 방어체계로 이란 드론과 미사일을 거의 대부분 요격한 것을 보면서 자신들이 한국, 일본, 아시아 내 미 군사 시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얼마나 효과적일 지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그는 북한은 이란처럼 공군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로 탄도미사일에 의존하고 있다며 최근 극초음속미사일을 개발하는 것도 미사일 방어망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아울러 북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시작됐기 때문에 이번 중동사태와 상관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15일 RFA에 이번 중동사태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억제를 약화시키거나 북한의 오판을 가져와 한국에 대한 공격 감행으로 이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지난 20년동안 수많은 세계적인 위기들이 있었지만 어떤 것도 북한 측에 한국을 공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준 적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그는 중동사태와 상관없이 북한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 할 것이고 이란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수만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 대사는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미국은 중동 사태를 주시하면서 동시에 한국 방어라는 조약상의 의무를 완전하게 준수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해리스 전 대사는 만일 김정은 총비서가 이번 중동사태를 이용해서 군사적 도발을 한다며 매우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란이 이번에 다른 속도와 고도로 날아가는 드론과 빠르게 비행하는 탄도미사일 등을 혼합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이스라엘의 공중방어시스템을 무력화하려는 의도였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이스라엘의 다층적 및 통합된 미사일 방어와 미국, 영국, 요르단의 지원을 통해 이를 격퇴했다며 이는 한국 정부에 시사하는 것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즉, 다층적 방어, 통합된 조기경보, 발사 통제, 동맹 및 동반자국가들의 직접적인 지원이 북한 미사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는데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이스라엘은 이번에 300여 발의 이란 드론, 순항 및 탄도미사일 공격에 단거리 무기는 이스라엘이 자체 개발한 아이언돔(Iron Dome)으로, 드론·중장거리 미사일 등은 미국과 공동 개발한 ‘다윗의 돌팔매(David’s Sling)’로 각각 막고, 성층권·대기권 밖에서도 요격 가능한 ‘애로(Arrow·화살)’까지 3중망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아울러 미군은 2개 전투비행대대와 구축함 두 대, 패트리엇 방공망 등을 동원해 드론 70기와 미사일 3기를 격추시켰고 영국과 프랑스 등도 방어에 도움을 줬습니다.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국은 이를 교훈 삼아 북한의 미사일공격에 대비해 미사일방어 구조를 더 강력하게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허드슨연구소의 패트릭 크로닌 아시안안보석좌는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한국과 미국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과 같이 기존 세계 질서를 바꾸려는 이른바 ‘수정주의 국가(Revisionist)’들이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피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이번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했는데 별다른 보복을 받지 않는다면 북한도 보복에 대한 두려움없이 한국을 공격할 있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이는 결국 억제를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그는 평가했습니다.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자유아시아방송 제공 및 저작권 소유 | RFA provided and copyrighted -www.rfa.org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