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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4-09 03:30:00

통일장관, 외교안보 원로들로부터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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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통일부 장관이 외교·안보 원로들로부터 새로운 통일담론 형성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통일의 지향을 분명히 하는 담론을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대통령실이 올해로 발표 30주년이 되는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 자유주의적 철학이 누락됐다며 새로운 통일담론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지난달 밝힌 가운데 한국 통일부가 이를 위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지난 1994년 한국의 김영삼 정부가 발표한 정책으로 자주, 평화, 민주의 3원칙 아래 화해·협력, 남북연합, 통일국가 완성 등 3단계의 통일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8일 기자 설명회에서 김영호 장관이 한국 내 외교·안보 원로들을 만나 관련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 통일부 장관은 외교안보 분야 원로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해 의견 수렴을 진행합니다.
 
김영호 한국 통일부 장관은 이날 원로들을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해 젊은 세대와 국제사회가 함께 하는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핵과 인권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특히 북한의 2국가론, 국제 정세의 유동성 심화, 젊은 세대의 통일 인식 저하 등을 거론하며 “통일 정책 환경 변화로 현시점에서 통일의 지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새로운 통일담론 마련을 위해 매주 수요일 각계각층의 국민, 전문가들을 만나는 ‘수요포럼’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한 담론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벨기에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북한의 도발 및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의 임기 연장 결의안이 러시아에 의해 부결됨으로써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 외교부는 “한국 정부는 러시아 규탄 목적의 유엔 총회 소집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차원에서 NATO의 동참을 요청했다”며 “(조 장관은) 전문가단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우방국과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장관은 “북한은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등 무기를 공급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정치, 군사,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NATO와 인태 지역 안보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조 장관은 북한이 이른바 ‘해상국경선’을 주장하는 등 위협적인 언사와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NATO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북러 군사협력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앵커: 한국 통일부 장관이 외교·안보 원로들로부터 새로운 통일담론 형성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통일의 지향을 분명히 하는 담론을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대통령실이 올해로 발표 30주년이 되는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 자유주의적 철학이 누락됐다며 새로운 통일담론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지난달 밝힌 가운데 한국 통일부가 이를 위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지난 1994년 한국의 김영삼 정부가 발표한 정책으로 자주, 평화, 민주의 3원칙 아래 화해·협력, 남북연합, 통일국가 완성 등 3단계의 통일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8일 기자 설명회에서 김영호 장관이 한국 내 외교·안보 원로들을 만나 관련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구병삼 한국 통일부 대변인: 통일부 장관은 외교안보 분야 원로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해 의견 수렴을 진행합니다.
 
김영호 한국 통일부 장관은 이날 원로들을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해 젊은 세대와 국제사회가 함께 하는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핵과 인권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특히 북한의 2국가론, 국제 정세의 유동성 심화, 젊은 세대의 통일 인식 저하 등을 거론하며 “통일 정책 환경 변화로 현시점에서 통일의 지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새로운 통일담론 마련을 위해 매주 수요일 각계각층의 국민, 전문가들을 만나는 ‘수요포럼’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한 담론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벨기에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북한의 도발 및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의 임기 연장 결의안이 러시아에 의해 부결됨으로써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 외교부는 “한국 정부는 러시아 규탄 목적의 유엔 총회 소집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차원에서 NATO의 동참을 요청했다”며 “(조 장관은) 전문가단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우방국과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장관은 “북한은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등 무기를 공급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정치, 군사,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NATO와 인태 지역 안보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조 장관은 북한이 이른바 ‘해상국경선’을 주장하는 등 위협적인 언사와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NATO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북러 군사협력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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