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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4-09 04:00:00

미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 “방한 당시 북러관계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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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미국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의원들은 한국 정부와 증가하는 북한의 위협, 특히 북러관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며, 이에 대한 동맹 및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리아스터디그룹의 공동의장인 아미 베라 의원은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5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등과 접견하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안보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라 의원은 특히 최근 발전하는 북러관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북한이 러시아에 군수품을 제공하는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유류와 같은 에너지 지원 외 미사일이나 핵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의 활동 연장을 거부한 것을 언급하며, 북러관계가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하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베라 의원: 최근 유엔에서 러시아가 북한을 위해 싸웠는데 이는 과거에 우리가 보지 못한 새로운 것입니다. 러시아는 항상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이 새로운 북러관계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 일시적인 것인지, 이후 계속될지 예측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베라 의원은 올해 한국 국회의원 선거, 미국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선거들이 있는 만큼 북한이 추가 미사일 시험 등 무력 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북한의 행동을 예측하기 더욱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바이든 미 행정부가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에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미 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비롯해 이번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한미일 3국 동맹의 협력은 어느 때보다도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리아스터디그룹의 또 다른 공동의장인 영 김 하원의원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최근 방한 중 한국 정부 관리들과 만나 도발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 정권의 행보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는 데 대한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북한의 핵보유 인정 여부를 떠나 북한이 한국과의 관여를 거부하고, 무기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간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한 기간 중 발생한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 활동 중단과 관련해 양국이 중요하게 논의했다며, 이는 북한의 군사 지원에 대한 러시아의 보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 의원: 러시아가 이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 우리가 놀랄 일은 아니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재 우크로나에 대한 불법 침공을 지원하기 위한 무기를 북한 김정은에게 의존하고 있잖아요. ‘그 대가로 푸틴이 유엔에서 김정은의 부탁을 들어주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고, 또 이런 차원에서 ‘우리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이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김 의원은 북러 간 관계 밀착은 자유 세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러한 공격에 맞서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북 이산가족상봉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는 김 의원은 한국 정부로부터 이산가족들의 대면상봉에 앞서 화상상봉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한미 행정부에 변화가 오더라도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양국의 대화와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앵커: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미국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의원들은 한국 정부와 증가하는 북한의 위협, 특히 북러관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며, 이에 대한 동맹 및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리아스터디그룹의 공동의장인 아미 베라 의원은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5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등과 접견하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안보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라 의원은 특히 최근 발전하는 북러관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북한이 러시아에 군수품을 제공하는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유류와 같은 에너지 지원 외 미사일이나 핵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의 활동 연장을 거부한 것을 언급하며, 북러관계가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하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베라 의원: 최근 유엔에서 러시아가 북한을 위해 싸웠는데 이는 과거에 우리가 보지 못한 새로운 것입니다. 러시아는 항상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이 새로운 북러관계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 일시적인 것인지, 이후 계속될지 예측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베라 의원은 올해 한국 국회의원 선거, 미국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선거들이 있는 만큼 북한이 추가 미사일 시험 등 무력 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북한의 행동을 예측하기 더욱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바이든 미 행정부가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에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미 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비롯해 이번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한미일 3국 동맹의 협력은 어느 때보다도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리아스터디그룹의 또 다른 공동의장인 영 김 하원의원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최근 방한 중 한국 정부 관리들과 만나 도발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 정권의 행보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는 데 대한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북한의 핵보유 인정 여부를 떠나 북한이 한국과의 관여를 거부하고, 무기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간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한 기간 중 발생한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 활동 중단과 관련해 양국이 중요하게 논의했다며, 이는 북한의 군사 지원에 대한 러시아의 보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 의원: 러시아가 이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 우리가 놀랄 일은 아니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재 우크로나에 대한 불법 침공을 지원하기 위한 무기를 북한 김정은에게 의존하고 있잖아요. ‘그 대가로 푸틴이 유엔에서 김정은의 부탁을 들어주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고, 또 이런 차원에서 ‘우리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이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김 의원은 북러 간 관계 밀착은 자유 세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러한 공격에 맞서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북 이산가족상봉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는 김 의원은 한국 정부로부터 이산가족들의 대면상봉에 앞서 화상상봉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한미 행정부에 변화가 오더라도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양국의 대화와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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