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중국대사 “북중 관광협력 심화”…중국인 북한 관광 재개?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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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4-09 04:20:00

주북 중국대사 “북중 관광협력 심화”…중국인 북한 관광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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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북 중국대사가 ‘북중 관광 협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북한 관광이 조만간 개방될 지 주목됩니다. 김지수 기자가 중국 여행사들의 북한 관광 상품들을 살펴봤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3일 북한 개성시의 중요사적지인 왕건릉을 방문한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 대사.왕 대사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올해가 '중조 친선의 해'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북중 양국 간 관광협력과 인문교류를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해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 재개를 암시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습니다.이에 따라 러시아에 이어 조만간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북한 관광의 빗장도 열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북한 상품을 내걸고 있는 중국 여행사들의 상황은 어떨까?중국 여행사들은 북한 관광 재개 여부와 상관없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북한 관광 상품을 게시해왔습니다.  월별로 북한 관광 상품을 미리 준비해 놓고 있는 ‘고려투어’의 경우 4월 26일부터 노동절을 맞아 평양과 개성을 방문하고, 비무장지대(DMZ)와 국제 친선 전시회를 둘러보는 상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사이먼 코커렐 고려투어 총책임자는 올해 초, “2020년 1월부터 중국 관광객의 북한 관광은 폐쇄되어 있다”며 “아직 관광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국경이 열리면 모든 북한 상품 관광을 즉시 재개할 계획”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한 바 있습니다.중국 지린성 창춘시에 위치한 ‘국제조선관광’ 역시 홈페이지에 4월 14일부터 시작되는 4박 5일의 국제마라톤경기 관광과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으로 구성된 4박5일의 참관 관광 상품을 게재하고 있습니다.또 북한 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아 투어’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김일성 주석 생일과 평양 마라톤 관광으로 구성된 4월 상품을 게시해놓고 있습니다. 또 평양 무역 박람회와 비무장지대(DMZ)를 관광하는 5월과 6월 상품들도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북한 관광 상품을 다루고 있는 ‘중국단둥국제여행사’도 평양, 개성, 판문점 등을 관광하는 각 구성별 11가지 상품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한편 중국 매체인 중국 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린성 연변현 연길시에 위치한 중국조선민속공원 관광이 최근 몇년 동안 중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매년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연변으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데, 한복을 대여해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이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라고 매체는 소개했습니다.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북한 관광이 개방되면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에디터 박정우 , 웹팀 이경하




앵커: 주북 중국대사가 ‘북중 관광 협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북한 관광이 조만간 개방될 지 주목됩니다. 김지수 기자가 중국 여행사들의 북한 관광 상품들을 살펴봤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3일 북한 개성시의 중요사적지인 왕건릉을 방문한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 대사.왕 대사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올해가 '중조 친선의 해'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북중 양국 간 관광협력과 인문교류를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해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 재개를 암시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습니다.이에 따라 러시아에 이어 조만간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북한 관광의 빗장도 열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북한 상품을 내걸고 있는 중국 여행사들의 상황은 어떨까?중국 여행사들은 북한 관광 재개 여부와 상관없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북한 관광 상품을 게시해왔습니다.  월별로 북한 관광 상품을 미리 준비해 놓고 있는 ‘고려투어’의 경우 4월 26일부터 노동절을 맞아 평양과 개성을 방문하고, 비무장지대(DMZ)와 국제 친선 전시회를 둘러보는 상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사이먼 코커렐 고려투어 총책임자는 올해 초, “2020년 1월부터 중국 관광객의 북한 관광은 폐쇄되어 있다”며 “아직 관광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국경이 열리면 모든 북한 상품 관광을 즉시 재개할 계획”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한 바 있습니다.중국 지린성 창춘시에 위치한 ‘국제조선관광’ 역시 홈페이지에 4월 14일부터 시작되는 4박 5일의 국제마라톤경기 관광과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으로 구성된 4박5일의 참관 관광 상품을 게재하고 있습니다.또 북한 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아 투어’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김일성 주석 생일과 평양 마라톤 관광으로 구성된 4월 상품을 게시해놓고 있습니다. 또 평양 무역 박람회와 비무장지대(DMZ)를 관광하는 5월과 6월 상품들도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북한 관광 상품을 다루고 있는 ‘중국단둥국제여행사’도 평양, 개성, 판문점 등을 관광하는 각 구성별 11가지 상품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한편 중국 매체인 중국 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린성 연변현 연길시에 위치한 중국조선민속공원 관광이 최근 몇년 동안 중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매년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연변으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데, 한복을 대여해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이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라고 매체는 소개했습니다.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북한 관광이 개방되면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에디터 박정우 ,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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