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2024-11-16 15:43:00
한중 정상회담…윤 대통령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기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 계기에 회담을 가진 이래, 약 2년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됐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중국은 우리가 안보,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라며 “양국이 상호 존중,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북한 군사협력에 대응해 한·중 양국이 역내 안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데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중 정상회담 모두 발언
작년 APEC 정상회의 때 주석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데 이어 1년 만에 오늘 회담을 갖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2년 전 발리에서 주석님과 회담을 가졌을 때,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에 대한 공통의 신념에 기반해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하고, 양국 협력에 대해 유익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그간 양국이 올해 5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한 여러 계기에 활발하게 교류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중국은 우리가 안보,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입니다. 양국이 상호 존중,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하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글로벌 안보와 경제 질서가 격변하는 가운데 한중 양국이 여러 도전에 직면해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우크라이나 전쟁, 러북 군사 협력에 대응해 한중 양국이 역내 안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지난 30여 년간 양국 관계의 중심축이 되어 온 경제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양국의 민생을 함께 증진해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번영은 한국과 중국 공동의 이익인 만큼 오늘 회담을 통해 이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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