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2025-01-07 03:30:00
국제사회, 올 첫 북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유엔 결의 또 위반”
앵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이 새해 들어 감행한 첫 탄도미사일 시험이 또 다른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6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올해 첫 도발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 군은 이날 현지시간 낮 12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올 첫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논평 요청에 이날 서울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발언을 참고하라고 답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한ㆍ미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
[블링컨 장관]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다수의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또 한번 위반하는 보고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4년간 미국이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나 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북한으로부터 돌아온 반응은 고조되는 도발 행위 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외교를 추구하는 동시에 한미, 한미일 동맹을 통한 공동방위 및 공동억제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영국 외무부 대변인실은 성명을 통해 “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또 다른 위반”이라며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계속해서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영국은 북한이 이러한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하며, 비핵화를 향한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3국 간 긴밀히 공조해 위협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협의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국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며, 6일 발사가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데이비드 맥스웰 아태전략센터 부대표는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정은 정권은 미국으로부터 제재 해제와 같은 정치∙경제적 양보를 얻기 위해 이러한 도발을 악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맥스웰 부대표는 김정은 정권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도발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하며 협상 재개를 제안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양보를 할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의 첫 미사일 시험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시험 만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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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이경하
앵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이 새해 들어 감행한 첫 탄도미사일 시험이 또 다른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6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올해 첫 도발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 군은 이날 현지시간 낮 12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올 첫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논평 요청에 이날 서울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발언을 참고하라고 답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한ㆍ미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
[블링컨 장관]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다수의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또 한번 위반하는 보고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4년간 미국이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나 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북한으로부터 돌아온 반응은 고조되는 도발 행위 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외교를 추구하는 동시에 한미, 한미일 동맹을 통한 공동방위 및 공동억제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영국 외무부 대변인실은 성명을 통해 “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또 다른 위반”이라며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계속해서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영국은 북한이 이러한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하며, 비핵화를 향한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3국 간 긴밀히 공조해 위협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협의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국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며, 6일 발사가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데이비드 맥스웰 아태전략센터 부대표는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정은 정권은 미국으로부터 제재 해제와 같은 정치∙경제적 양보를 얻기 위해 이러한 도발을 악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맥스웰 부대표는 김정은 정권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도발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하며 협상 재개를 제안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양보를 할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의 첫 미사일 시험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시험 만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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