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2024-11-15 03:00:00
윤 대통령, APEC·G20 계기 순방...15일 한미일 정상회담
앵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해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러북 관계 밀착에 대응한 국제 연대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로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 시작되는 APEC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오는 18일 개최되는 세계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APEC과 G20 등 국제무대에서 북한-러시아의 군사적 협력에 따른 대응으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부터)이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페루 방문을 앞두고 스페인 국영 통신사 에페와의 14일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동맹국, 우호국과의 공조 및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적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며 중국과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은 앞서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가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다양한 양자, 다자 정상회담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퇴임을 앞두고 있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현지시간으로 15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도 별도로 추진 중입니다.
최근 집권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양측의 회담은 지난달 10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관련기사>
“우크라군, 북한군 배치 러 부대 공세 격퇴 중”
블링컨 “북한군 전투 참전 매우 위험…우크라 지원예산 모두 쓸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도 현재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외에도 다수의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조율 중입니다. 지난 12일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의 말입니다.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 윤 대통령은 APEC과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국 정상과도 개별 양자회담을 가지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다수의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는데, 다자회의의 특성상 추가적으로 더 많은 국가들과 논의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 조율이 아직 진행 중임을 말씀드립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수행차 동행하는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도 APEC 각료 회의에 참석한 뒤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 조태열 장관은 APEC 정상회의 수행을 위해 현재 페루 리마를 방문하여 현지시간 14일 오전 APEC 각료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오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밖에도 주요 정상 일정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회담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 직후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도 회담을 갖습니다.
한편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5박 8일 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목용재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앵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해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러북 관계 밀착에 대응한 국제 연대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로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 시작되는 APEC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오는 18일 개최되는 세계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APEC과 G20 등 국제무대에서 북한-러시아의 군사적 협력에 따른 대응으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부터)이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페루 방문을 앞두고 스페인 국영 통신사 에페와의 14일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동맹국, 우호국과의 공조 및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적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며 중국과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은 앞서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가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다양한 양자, 다자 정상회담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퇴임을 앞두고 있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현지시간으로 15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도 별도로 추진 중입니다.
최근 집권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양측의 회담은 지난달 10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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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외에도 다수의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조율 중입니다. 지난 12일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의 말입니다.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 윤 대통령은 APEC과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국 정상과도 개별 양자회담을 가지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다수의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는데, 다자회의의 특성상 추가적으로 더 많은 국가들과 논의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 조율이 아직 진행 중임을 말씀드립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수행차 동행하는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도 APEC 각료 회의에 참석한 뒤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 조태열 장관은 APEC 정상회의 수행을 위해 현재 페루 리마를 방문하여 현지시간 14일 오전 APEC 각료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오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밖에도 주요 정상 일정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회담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 직후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도 회담을 갖습니다.
한편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5박 8일 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목용재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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