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해병대 ‘2024 쌍룡훈련’ 실시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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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8-27 02:30:00

한미 해군·해병대 ‘2024 쌍룡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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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의 해군·해병대가 다음 달 7일까지 연합 상륙훈련인 ‘2024 쌍룡훈련’을 실시합니다. 양국 공군은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미 양국의 해군·해병대가 대규모 병력을 해안에 침투시켜 목표지역을 확보하는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
 
지난 2018년을 끝으로 중단됐던 이 훈련은 지난해 사단급으로 규모를 키워 5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한국 해군에 따르면 올해 훈련은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동해안과 경북 포항 일대에서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 병력과 대형수송함인 독도함·마라도함, 미 강습상륙함인 복서함 등 함정 40여 척이 참여합니다.
 
미국 해병대가 운용하는 F-35B 스텔스 전투기와 한국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공군 수송기 C-130을 비롯해 한미 항공기 40여 대도 투입됩니다.
 
한국 군이 지난해 9월 창설한 무인기 부대 ‘드론작전사령부’도 처음으로 쌍룡훈련에 나섭니다.
 
드론작전사령부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로 구성된 한국 군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로, 이번 훈련에선 무인기를 이용한 사전 정찰을 수행합니다.
 
앞선 훈련에 수직 이착륙기 ‘오스프리’와 공기부양상륙정 등을 동원했던 미국 측은 이번 훈련엔 차세대 수륙양용장갑차(ACV)를 처음으로 투입합니다.
 
한미 지휘관이 각기 다른 배에서 훈련을 지휘한 과거와 달리 양국 해병대가 처음으로 연합 참모단을 편성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번 훈련에선 최종 목표 확보 단계 직전 해상 및 공중돌격 등 이른바 ‘결정적 행동’(decisive action)이 이뤄지는데, 내달 초 있을 ‘결정적 행동’ 단계에선 한미 연합 및 합동 전력이 해상과 공중에서 대규모로 전개해 압도적인 전력과 연합 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과시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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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은 이날 사흘 동안 이어지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일환으로 연합 실사격 훈련을 개시하기도 했습니다. 전하규 한국 국방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전하규 한국 국방부 대변인: 공군은 오늘부터 오는 28일까지 서해상에서 F-35A, KF-16, FA-50 등이 참가하는 실사격 및 폭격 훈련을 실시합니다.
 
한국 공군 공중전투사령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측 항공기 모두 60여 대가 참여합니다.
 
훈련은 순항미사일과 장사정포 발사, 무인공격기 투입 등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적 도발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이뤄집니다.
 
양국 공군이 적 순항미사일과 무인기 역할을 하는 표적을 식별하면 한국 측 전투기들이 출격해 이를 타격하는 방식입니다.
 
훈련 첫날인 26일엔 스텔스 전투기의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발사, KF-16 전투기의 공대지유도폭탄 투하 훈련 등이 실시됐습니다.
 
에디터 목용재, 웹편집 김상일







앵커: 한국과 미국의 해군·해병대가 다음 달 7일까지 연합 상륙훈련인 ‘2024 쌍룡훈련’을 실시합니다. 양국 공군은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미 양국의 해군·해병대가 대규모 병력을 해안에 침투시켜 목표지역을 확보하는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
 
지난 2018년을 끝으로 중단됐던 이 훈련은 지난해 사단급으로 규모를 키워 5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한국 해군에 따르면 올해 훈련은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동해안과 경북 포항 일대에서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 병력과 대형수송함인 독도함·마라도함, 미 강습상륙함인 복서함 등 함정 40여 척이 참여합니다.
 
미국 해병대가 운용하는 F-35B 스텔스 전투기와 한국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공군 수송기 C-130을 비롯해 한미 항공기 40여 대도 투입됩니다.
 
한국 군이 지난해 9월 창설한 무인기 부대 ‘드론작전사령부’도 처음으로 쌍룡훈련에 나섭니다.
 
드론작전사령부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로 구성된 한국 군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로, 이번 훈련에선 무인기를 이용한 사전 정찰을 수행합니다.
 
앞선 훈련에 수직 이착륙기 ‘오스프리’와 공기부양상륙정 등을 동원했던 미국 측은 이번 훈련엔 차세대 수륙양용장갑차(ACV)를 처음으로 투입합니다.
 
한미 지휘관이 각기 다른 배에서 훈련을 지휘한 과거와 달리 양국 해병대가 처음으로 연합 참모단을 편성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번 훈련에선 최종 목표 확보 단계 직전 해상 및 공중돌격 등 이른바 ‘결정적 행동’(decisive action)이 이뤄지는데, 내달 초 있을 ‘결정적 행동’ 단계에선 한미 연합 및 합동 전력이 해상과 공중에서 대규모로 전개해 압도적인 전력과 연합 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과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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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은 이날 사흘 동안 이어지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일환으로 연합 실사격 훈련을 개시하기도 했습니다. 전하규 한국 국방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전하규 한국 국방부 대변인: 공군은 오늘부터 오는 28일까지 서해상에서 F-35A, KF-16, FA-50 등이 참가하는 실사격 및 폭격 훈련을 실시합니다.
 
한국 공군 공중전투사령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측 항공기 모두 60여 대가 참여합니다.
 
훈련은 순항미사일과 장사정포 발사, 무인공격기 투입 등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적 도발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이뤄집니다.
 
양국 공군이 적 순항미사일과 무인기 역할을 하는 표적을 식별하면 한국 측 전투기들이 출격해 이를 타격하는 방식입니다.
 
훈련 첫날인 26일엔 스텔스 전투기의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발사, KF-16 전투기의 공대지유도폭탄 투하 훈련 등이 실시됐습니다.
 
에디터 목용재, 웹편집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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