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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7-23 22:17:15

단둥서 사상 첫 ‘북·중·러·몽골 상품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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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중국 단둥에서 최초로 북·중·러·몽골 4개국 상품전시회가 개최됩니다. 북한 내부소식, 손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러 관계가 밀착되는 가운데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북·중·러·몽골 상품전시회가 중국 단둥에서 개최(7.27-8.4)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무역회사들이 분주합니다.
 
중국 대련 주재 대북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신압록강다리가 위치한 중국 단둥 국제무역도시에서 조·중·러·몽골 상품전시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중국 단둥에서 조·중 무역박람회가 개최되거나 러시아에서 조선상품전시회가 개최되었지만, 중국 정부 주최로 조·중·러·몽골 상품전시회가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식통은 “상품전시회는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데, 조선기업이 많이 참가하도록 중국이 특별히 기회를 주고 있어 심양과 대련에 주재한 (북한)무역대표들과 평양에서 파견된 기업대표들이 수산물과 식품 등 전시회 준비와 각종 상품들을 단둥 엑스포(상품전시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고 투자를 유치하느라 분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도 “지난 주(16일) 각 도 무역국에는 중국 단둥에서 개최되는 제1회 조·중·러·몽골 상품전시회에 참가하라는 중앙의 지시가 포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처음 진행되는 조·중·러·몽골 상품전시회에는 오스트랄리아(호주)와 이란, 헝가리 즉 웽그리아, 시리아, 파키스탄, 아프리카 등 16개 국가 및 지역도 참가한다고 발표되었지만, 상품전시 비중은 조·중·러·몽골이 큰 것으로 알려져 평양을 비롯한 각 지역 기업들이 참가한다”고 이 소식통은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어 “상품전시회에 참여하는 조선 기업 숫자가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100여개 기업 정도일 것이라고 무역국 간부가 말해주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조·중·러·몽골 상품전시회 기간 각 (북한)무역대표들은 각 나라 기업들이 전시한 상품을 평가하는 동시에 (북한)조국의 상품들을 중국과 러시아, 몽골에 설명하면서 투자 유치와 경제 교류 등을 논의하여 실적을 가져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기사>
북, 무역 박람회∙투자 설명회로 ‘외자유치’ 안간힘
“블라디보스토크서 북 상품전람회 개최 예정”
 
소식통은 그러면서 “상품전시회 기간 투자 설명회로 각국과의 경제교류 성과를 위한다면서 한국 기업가나 사업가와 접촉할 경우 반당반혁명분자로 처벌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어 무역간부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앵커: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중국 단둥에서 최초로 북·중·러·몽골 4개국 상품전시회가 개최됩니다. 북한 내부소식, 손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러 관계가 밀착되는 가운데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북·중·러·몽골 상품전시회가 중국 단둥에서 개최(7.27-8.4)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무역회사들이 분주합니다.
 
중국 대련 주재 대북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신압록강다리가 위치한 중국 단둥 국제무역도시에서 조·중·러·몽골 상품전시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중국 단둥에서 조·중 무역박람회가 개최되거나 러시아에서 조선상품전시회가 개최되었지만, 중국 정부 주최로 조·중·러·몽골 상품전시회가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식통은 “상품전시회는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데, 조선기업이 많이 참가하도록 중국이 특별히 기회를 주고 있어 심양과 대련에 주재한 (북한)무역대표들과 평양에서 파견된 기업대표들이 수산물과 식품 등 전시회 준비와 각종 상품들을 단둥 엑스포(상품전시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고 투자를 유치하느라 분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도 “지난 주(16일) 각 도 무역국에는 중국 단둥에서 개최되는 제1회 조·중·러·몽골 상품전시회에 참가하라는 중앙의 지시가 포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처음 진행되는 조·중·러·몽골 상품전시회에는 오스트랄리아(호주)와 이란, 헝가리 즉 웽그리아, 시리아, 파키스탄, 아프리카 등 16개 국가 및 지역도 참가한다고 발표되었지만, 상품전시 비중은 조·중·러·몽골이 큰 것으로 알려져 평양을 비롯한 각 지역 기업들이 참가한다”고 이 소식통은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어 “상품전시회에 참여하는 조선 기업 숫자가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100여개 기업 정도일 것이라고 무역국 간부가 말해주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조·중·러·몽골 상품전시회 기간 각 (북한)무역대표들은 각 나라 기업들이 전시한 상품을 평가하는 동시에 (북한)조국의 상품들을 중국과 러시아, 몽골에 설명하면서 투자 유치와 경제 교류 등을 논의하여 실적을 가져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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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그러면서 “상품전시회 기간 투자 설명회로 각국과의 경제교류 성과를 위한다면서 한국 기업가나 사업가와 접촉할 경우 반당반혁명분자로 처벌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어 무역간부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편집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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