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고급차 김정은 선물에 속타는 북 주민들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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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3-16 03:10:00

러시아 최고급차 김정은 선물에 속타는 북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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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김정은 총비서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산 최고급 자동차를 선물 받은 소식이 북한 내부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식량사정이 부쩍 어려운 가운데 전해진 소식에 원망과 비난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부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관영 매체는 지난달 20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총비서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이 소식이 주민들 사이에 확산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평안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신변안전을 위해 익명요청)은 12일 “요즘 여기(북한)에 원수님이 받은 자동차 선물소식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면서 “왜 로씨아(러시아) 대통령의 선물을 식량으로 받아오지 못했냐며 비난하는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특히 “주민들 속에 원수님이 로씨야(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서 선물 받은 차량 가격이 ‘강냉이(옥수수) 약 45만 톤에서 50만 톤에 맞먹는다’ 또 ‘북조선 전체 인민의 한 달치 식량’이라고 알려지면서 더 격분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 간부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서 선물로 받은 차이 강냉이(옥수수) 45만~50만톤 짜리 최고급 승용차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로부터 받은 자동차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러시아의 최고급 자동차 ‘아우루스(Aurus)’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는 아우루스 의전 차량의 경우, 무게가 7톤에 달하는 방탄차로, 개발에 124억 루블, 약 1억 3,500만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소식통은 최근 부쩍 어려워진 북한의 식량 사정 속에서 주민들에게 이 소식이 더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지금 북한의 식량 사정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며 “길거리에 꽃제비가 눈에 띄게 늘었고 농민들은 식량이 없어 작년에 가을(수확)이 끝난 밭에서 언감자를 뒤져 먹는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도 7살 정도의 남자애가 동생인지 모를 3살 정도의 여자애와 함께 땅바닥에서 얼어붙은 음식물 쓰레기를 쇠꼬챙이로 파먹는 모습을 봤다”며 “길에 나서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꽃제비(방랑아)들의 처참한 모습을 매일 같이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함경북도의 또 다른 주민 소식통(신변안전을 위해 익명 요청)은 13일 “최근 노동신문 (배포) 대상인 간부들과 간부의 가족들 그리고 당원들을 통해 고가의 선물차 소식이 일반 주민들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식통은 “주민들은 원수님(김정은)이 선물 받은 자동차가 ‘최고급 방탄차’라는 것에 격앙돼 있다”며 “자기 목숨은 귀중해서 방탄차를 받아오면서 굶주리는 인민들은 안중에 없는 게 무슨 인민의 지도자냐며 맹비난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주민들이 우리(북한)도 언제면 다른 나라처럼 잘 살 수 있을까 하고 계속되는 식량난에서 헤어날 수 없는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한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일 노동신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로씨야(러시아)산 전용 승용차를 선물로 드렸다”며 이에 당중앙위원회 김여정 부부장은 “선물은 조로(북러) 두 나라 수뇌분(정상)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관계의 뚜렷한 증시로 되며 가장 훌륭한 선물”이라고 한 말을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 타스 통신도 20일, 크렘린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는 러시아산 ‘아우루스’이며 그 차를 선물한 이유는 김위원장도 이 차를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 김정은 총비서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산 최고급 자동차를 선물 받은 소식이 북한 내부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식량사정이 부쩍 어려운 가운데 전해진 소식에 원망과 비난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부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관영 매체는 지난달 20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총비서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이 소식이 주민들 사이에 확산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평안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신변안전을 위해 익명요청)은 12일 “요즘 여기(북한)에 원수님이 받은 자동차 선물소식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면서 “왜 로씨아(러시아) 대통령의 선물을 식량으로 받아오지 못했냐며 비난하는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특히 “주민들 속에 원수님이 로씨야(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서 선물 받은 차량 가격이 ‘강냉이(옥수수) 약 45만 톤에서 50만 톤에 맞먹는다’ 또 ‘북조선 전체 인민의 한 달치 식량’이라고 알려지면서 더 격분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 간부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서 선물로 받은 차이 강냉이(옥수수) 45만~50만톤 짜리 최고급 승용차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로부터 받은 자동차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러시아의 최고급 자동차 ‘아우루스(Aurus)’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는 아우루스 의전 차량의 경우, 무게가 7톤에 달하는 방탄차로, 개발에 124억 루블, 약 1억 3,500만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소식통은 최근 부쩍 어려워진 북한의 식량 사정 속에서 주민들에게 이 소식이 더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지금 북한의 식량 사정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며 “길거리에 꽃제비가 눈에 띄게 늘었고 농민들은 식량이 없어 작년에 가을(수확)이 끝난 밭에서 언감자를 뒤져 먹는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도 7살 정도의 남자애가 동생인지 모를 3살 정도의 여자애와 함께 땅바닥에서 얼어붙은 음식물 쓰레기를 쇠꼬챙이로 파먹는 모습을 봤다”며 “길에 나서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꽃제비(방랑아)들의 처참한 모습을 매일 같이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함경북도의 또 다른 주민 소식통(신변안전을 위해 익명 요청)은 13일 “최근 노동신문 (배포) 대상인 간부들과 간부의 가족들 그리고 당원들을 통해 고가의 선물차 소식이 일반 주민들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식통은 “주민들은 원수님(김정은)이 선물 받은 자동차가 ‘최고급 방탄차’라는 것에 격앙돼 있다”며 “자기 목숨은 귀중해서 방탄차를 받아오면서 굶주리는 인민들은 안중에 없는 게 무슨 인민의 지도자냐며 맹비난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주민들이 우리(북한)도 언제면 다른 나라처럼 잘 살 수 있을까 하고 계속되는 식량난에서 헤어날 수 없는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한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일 노동신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로씨야(러시아)산 전용 승용차를 선물로 드렸다”며 이에 당중앙위원회 김여정 부부장은 “선물은 조로(북러) 두 나라 수뇌분(정상)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관계의 뚜렷한 증시로 되며 가장 훌륭한 선물”이라고 한 말을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 타스 통신도 20일, 크렘린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는 러시아산 ‘아우루스’이며 그 차를 선물한 이유는 김위원장도 이 차를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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