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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4-02 03:20:00

한국 합참 “북 열병식 동향 확인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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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이번 달 주요 행사를 계기로 열병식을 거행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관련 동향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성준 한국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일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지 묻는 질문에 관련 동향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의 열병식 동향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또한, 올해는 북한의 정주년(5,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어서 큰 행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올해 4월 11일과 13일은 각각 김정은 총비서가 노동당 제1비서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지 12년이 되는 날이고 15일은 김일성 주석 생일 112주년이며 25일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입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달 말 평양 미림비행장 인근 열병식 훈련장에 인파가 모여있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된 것을 두고 북한이 이번 달 주요 행사 계기 열병식을 거행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오는 10일 한국에선 국회의원 선거가 치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를 앞두고 북한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의 구병삼 대변인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이번 달 선거를 앞두고 군사 도발, 대남 테러 등을 감행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의 도발 동향을 관계 부처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선거 전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부연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이기동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이후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과 우리의 대응’ 보고서에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종료 직후인 지난달 18일 단거리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도발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 시기에 맞춰 한국 사회 내 혼란과 분열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총선 시점인 3월과 4월에도 각각 6차례와 5차례, 총 11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으며 올해 선거는 북한의 동족 관계 부정과 주적 선언 이후 치러지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이기동 수석연구위원은 또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며 주권행사 영역을 정확히 하겠다고 말한 북한이 관련 분쟁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며 북한이 북방한계선(NLL)이나 서해 5도에 대한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군사적 대응과 외교적 대응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남북관계를 교전 중인 관계로 규정한 것을 역이용해 이는 북한이 정전협정의 효력을 여전히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것을 지적하고 북한의 도발은 정전협정의 명백한 위반임을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전협정 체결 당사자인 유엔과 중국, 그리고 정전협정 감독기구인 중립국 감독위원회 구성국들의 적극적 비판을 유도하는 외교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앵커: 북한이 이번 달 주요 행사를 계기로 열병식을 거행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관련 동향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성준 한국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일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지 묻는 질문에 관련 동향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의 열병식 동향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또한, 올해는 북한의 정주년(5,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어서 큰 행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올해 4월 11일과 13일은 각각 김정은 총비서가 노동당 제1비서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지 12년이 되는 날이고 15일은 김일성 주석 생일 112주년이며 25일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입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달 말 평양 미림비행장 인근 열병식 훈련장에 인파가 모여있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된 것을 두고 북한이 이번 달 주요 행사 계기 열병식을 거행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오는 10일 한국에선 국회의원 선거가 치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를 앞두고 북한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의 구병삼 대변인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이번 달 선거를 앞두고 군사 도발, 대남 테러 등을 감행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의 도발 동향을 관계 부처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선거 전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부연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이기동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이후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과 우리의 대응’ 보고서에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종료 직후인 지난달 18일 단거리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도발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 시기에 맞춰 한국 사회 내 혼란과 분열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총선 시점인 3월과 4월에도 각각 6차례와 5차례, 총 11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으며 올해 선거는 북한의 동족 관계 부정과 주적 선언 이후 치러지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이기동 수석연구위원은 또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며 주권행사 영역을 정확히 하겠다고 말한 북한이 관련 분쟁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며 북한이 북방한계선(NLL)이나 서해 5도에 대한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군사적 대응과 외교적 대응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남북관계를 교전 중인 관계로 규정한 것을 역이용해 이는 북한이 정전협정의 효력을 여전히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것을 지적하고 북한의 도발은 정전협정의 명백한 위반임을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전협정 체결 당사자인 유엔과 중국, 그리고 정전협정 감독기구인 중립국 감독위원회 구성국들의 적극적 비판을 유도하는 외교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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