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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5-02-19 05:10:00

‘북 무기 운송 제재’ 러 선박 유럽 해역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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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러시아로 무기를 운반한 혐의로 제재를 받은 러시아 선박이 유럽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명단에 오른 러시아 선박 ‘마이아1호’(MAIA-1)호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지중해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보도했습니다.
 
공개정보센터(OSC)에 따르면 이 선박은 현재 수에즈 운하 남쪽 입구에 정박 중이며, 공식 목적지는 러시아 발트해 연안의 우스트-루가 항구입니다.
 
이 항구는 러시아가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건설 중인 곳입니다.
 
북한 무기 운반과 관련된 선박이 유럽 해역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전했습니다.
 
OSC는 마이아 1호가 2024년 2월까지 최소 9차례 북한을 왕래하며 화물을 운반하는 등 군사물자를 운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 선박의 소유주(MG-Flot)도 영국과 EU,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제재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도 지난해 5월 마이아1호 등을 독자 제재한 바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발표한 독자제재 대상 목록. /한국 외교부

 

관련 기사
‘북 무기 운송’ 러 선박 나진항서 또 포착
제재 대상 러 선박, 북한 해역에서 자취 감춰


 
북한 무기 운반 혐의
 
OSC의 조 번 수석 분석가는 “마이아1호는 북한의 무기를 러시아로 운송한 혐의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문가단과 여러 정부의 제재를 받은 선박”이라며 “이 선박의 항해는 서방 제재 시스템에 대한 도전이자 그들의 결단력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선박은 지난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 근처 항구에서 화물을 실었습니다.
 
이후 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장지아강 항구에서 대형 화물이 적재된 것으로 보인다고 OSC는 전했습니다.
 
위성 사진에 따르면 적재된 화물들은 방수포로 덮인 상태로 정확한 내용물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북한에서 러시아로 무기를 운반한 혐의로 제재를 받은 러시아 선박이 유럽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명단에 오른 러시아 선박 ‘마이아1호’(MAIA-1)호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지중해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보도했습니다.
 
공개정보센터(OSC)에 따르면 이 선박은 현재 수에즈 운하 남쪽 입구에 정박 중이며, 공식 목적지는 러시아 발트해 연안의 우스트-루가 항구입니다.
 
이 항구는 러시아가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건설 중인 곳입니다.
 
북한 무기 운반과 관련된 선박이 유럽 해역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전했습니다.
 
OSC는 마이아 1호가 2024년 2월까지 최소 9차례 북한을 왕래하며 화물을 운반하는 등 군사물자를 운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 선박의 소유주(MG-Flot)도 영국과 EU,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제재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도 지난해 5월 마이아1호 등을 독자 제재한 바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발표한 독자제재 대상 목록. /한국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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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기 운반 혐의
 
OSC의 조 번 수석 분석가는 “마이아1호는 북한의 무기를 러시아로 운송한 혐의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문가단과 여러 정부의 제재를 받은 선박”이라며 “이 선박의 항해는 서방 제재 시스템에 대한 도전이자 그들의 결단력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선박은 지난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 근처 항구에서 화물을 실었습니다.
 
이후 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장지아강 항구에서 대형 화물이 적재된 것으로 보인다고 OSC는 전했습니다.
 
위성 사진에 따르면 적재된 화물들은 방수포로 덮인 상태로 정확한 내용물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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