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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5-02-19 18:37:13

한국 “북한군 포로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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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군에게 지난 1월 생포 당한 북한군이 언론 보도를 통해 한국행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국 외교부는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요청할 경우 전원 수용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북한군은 한국 헌법 상 한국 국민이며, 포로 송환 관련 개인의 자유의사 존중이 국제법과 관행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의사에 반해 박해 받을 위협이 있는 곳으로 송환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 포로들이 한국행을 요청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러한 입장을 우크라이나 측에도 이미 전달했으며 계속 필요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지난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주에서 생포한 북한군 리모 씨는 이날 공개된 한국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래 계획을 묻는 질문에 ‘80%는 결심했다’며 ‘우선 난민 신청을 해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을 감시하고 통제할 목적으로 대대 당 한, 두명의 보위부 요원들이 배치돼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군의 무인기 조종사가 모두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이들의 말에 한국 군인과 싸운다는 생각으로 전투에 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기사
젤렌스키 “파병 북한군 다시 쿠르스크 전선 투입”
국정원 “생포된 북한군, ‘전투 중 상당수 병력 손실’ 진술”
 
러시아와 북한은 여전히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많은 수의 북한군 죽임 당해” 첫 언급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전했고 그 중 많은 수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자신의 사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매주 수천 명의 군인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그 중엔 러시아 군, 우크라이나 군 뿐만 아니라 북한 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매주 수천 명의 군인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러시아 군인이고 우크라이나 군인이지만 알다시피 북한군(Koreans)도 많은 수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싸우기 위해 왔지만 많은 수가 전멸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한 고위급 회담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평가하며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관련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러시아도 포악하고 야만적인 전쟁을 멈추고 싶어한다며 무분별한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앵커: 우크라이나 군에게 지난 1월 생포 당한 북한군이 언론 보도를 통해 한국행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국 외교부는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요청할 경우 전원 수용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북한군은 한국 헌법 상 한국 국민이며, 포로 송환 관련 개인의 자유의사 존중이 국제법과 관행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의사에 반해 박해 받을 위협이 있는 곳으로 송환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 포로들이 한국행을 요청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러한 입장을 우크라이나 측에도 이미 전달했으며 계속 필요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지난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주에서 생포한 북한군 리모 씨는 이날 공개된 한국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래 계획을 묻는 질문에 ‘80%는 결심했다’며 ‘우선 난민 신청을 해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을 감시하고 통제할 목적으로 대대 당 한, 두명의 보위부 요원들이 배치돼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군의 무인기 조종사가 모두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이들의 말에 한국 군인과 싸운다는 생각으로 전투에 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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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북한은 여전히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많은 수의 북한군 죽임 당해” 첫 언급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전했고 그 중 많은 수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자신의 사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매주 수천 명의 군인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그 중엔 러시아 군, 우크라이나 군 뿐만 아니라 북한 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매주 수천 명의 군인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러시아 군인이고 우크라이나 군인이지만 알다시피 북한군(Koreans)도 많은 수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싸우기 위해 왔지만 많은 수가 전멸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한 고위급 회담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평가하며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관련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러시아도 포악하고 야만적인 전쟁을 멈추고 싶어한다며 무분별한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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