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본과 월드컵 예선 홈경기 돌연 취소...“3국서 개최될 것”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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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3-23 04:00:00

북, 일본과 월드컵 예선 홈경기 돌연 취소...“3국서 개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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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다음주 자국에서 열기로 한 일본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돌연 취소한다고 밝혔는데 향후 제3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은 26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본과 4차전을 막판에 취소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22일 홈페이지에 “3월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2차 예선 및 2027 AFC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열리지 않게 됐음을 오늘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이번 결정은 AFC가 3월 20일 북한축구협회로부터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중립국 경기장으로 경기를 옮겨야 한다는 통보를 받은 이후 FIFA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해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FIFA의 관련 위원회에 회부돼 적절한 시기에 추가 업데이트(새로운 내용)가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 4여년간 국제대회 개최나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던 북한이 자국에서 국제경기를 연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토 윈저 존 AFC 사무총장은 22일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일본전이 취소 혹은 연기되는 일 없이 중립지역에서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경기 장소나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예정일이 4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안을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4일 북한과 일본의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1차전도 평양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북한의 갑작스런 경기 취소로 인해 후속 조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북한팀은 FIFA 측으로부터 북한의 몰수패 혹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FIFA는 관련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과 향후 대응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질의에 22일 오후까지 답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특별히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자국 내 경기를 취소한 공식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일본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의 유입을 우려한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히로시마 대학교 객원교수는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일본 전염병은 북한이 경기를 취소한 표면적 이유로 북한이 자국 내 경기 개최를 원치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마키노 교수: 일본 정부 입장은 제가 취재한 결과로 말씀드리면, 실제로 그런 이유가 아닌 것 같다고. (북한이) 평양에서 개최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그런 이유(전염병)를 찾았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북한은 2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0대 1로 패했습니다.
 
북한이 최종예선에 진출하려면 6월로 예정된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이겨 최소 조 2위를 확보해야 합니다.
  
에디터 이상민, 웹팀 이경하




앵커: 북한은 다음주 자국에서 열기로 한 일본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돌연 취소한다고 밝혔는데 향후 제3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은 26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본과 4차전을 막판에 취소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22일 홈페이지에 “3월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2차 예선 및 2027 AFC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열리지 않게 됐음을 오늘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이번 결정은 AFC가 3월 20일 북한축구협회로부터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중립국 경기장으로 경기를 옮겨야 한다는 통보를 받은 이후 FIFA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해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FIFA의 관련 위원회에 회부돼 적절한 시기에 추가 업데이트(새로운 내용)가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 4여년간 국제대회 개최나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던 북한이 자국에서 국제경기를 연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토 윈저 존 AFC 사무총장은 22일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일본전이 취소 혹은 연기되는 일 없이 중립지역에서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경기 장소나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예정일이 4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안을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4일 북한과 일본의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1차전도 평양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북한의 갑작스런 경기 취소로 인해 후속 조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북한팀은 FIFA 측으로부터 북한의 몰수패 혹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FIFA는 관련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과 향후 대응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질의에 22일 오후까지 답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특별히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자국 내 경기를 취소한 공식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일본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의 유입을 우려한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히로시마 대학교 객원교수는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일본 전염병은 북한이 경기를 취소한 표면적 이유로 북한이 자국 내 경기 개최를 원치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마키노 교수: 일본 정부 입장은 제가 취재한 결과로 말씀드리면, 실제로 그런 이유가 아닌 것 같다고. (북한이) 평양에서 개최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그런 이유(전염병)를 찾았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북한은 2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0대 1로 패했습니다.
 
북한이 최종예선에 진출하려면 6월로 예정된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이겨 최소 조 2위를 확보해야 합니다.
  
에디터 이상민,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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