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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10-17 05:00:00

한반도 긴장 속 외국인 북한 관광 재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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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반도 긴장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2월로 예상됐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북한 관광이 내년으로 미뤄진다는 소식입니다. 서방국가 외교관들의 평양 복귀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웨덴, 즉 스웨리예에 위치한 북한 전문 여행사 코리아 콘서트(Korea Konsult)의 마이클 달라스 부사장은 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며칠 전 우리 측 관계자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며 “최신 정보에 따르면 올 겨울 관광이 재개되긴 어렵고 2025년으로 계획됐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부사장은 “그러나 관광 재개 시점이나 지연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고려투어 등 북한 전문 여행사들은 북한 현지 협력자들로부터 확인을 받았다며, 올 12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북한 삼지연 관광이 재개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북한이 코로나 발생 이후 4년여 만에 외국인에 국경을 전면 개방한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북한은 올 초부터 러시아 국민을 대상으로만 관광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일반 외국인들에 국경을 연다고 해도 대부분의 국가들은 여전히 자국민들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북한으로 모든 여행을 자제하라’는 여행 주의보를 갱신했습니다.  


평양을 관광하고 있는 외국인들. /연합

 
캐나다 정부는 주의보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극도의 억압적 정권으로 인한 불확실한 안보 상황으로 인해 북한 여행을 일체 피하라”며 “한반도의 긴장은 예고 없이 고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국 정부 역시 지난달 20일 북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주의보를 갱신했습니다.
 
주의보는 “한반도의 긴장 수준은 여전히 높다”며 “북한의 안보 상황은 당국의 가능한 조치에 대한 사전 경고 없이 빠르게 변할 수 있으며, 이는 영국 방문객과 거주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란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 정부는 최근 코로나 규제를 완화하고, 이에 따라 일부 대사관은 정상 운영을 재개하거나 일부 제한된 관광도 재개됐다”며 “그러나 북한 정권이 여행 노선을 재개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기사>
올해 방북 러 관광객 1,000여명…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스웨덴 외교관들 평양 복귀
 
서방국가 외교관들의 평양 복귀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우리는 평양 주재 영국대사관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영국 외교관의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북한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일부 외교관들의 평양 복귀를 기쁘게 생각하며, 북한이 국경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환영하고 더 넓은 국제사회의 복귀에 너설 것을 격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주북 외교관의 평양 복귀 소식에 대해 알릴 정보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스웨덴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한 북한의 국경 봉쇄 이후 4년 만에 서방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외교관을 평양 대사관에 복귀시킨 바 있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소영 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 이경하
 




앵커: 최근 한반도 긴장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2월로 예상됐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북한 관광이 내년으로 미뤄진다는 소식입니다. 서방국가 외교관들의 평양 복귀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웨덴, 즉 스웨리예에 위치한 북한 전문 여행사 코리아 콘서트(Korea Konsult)의 마이클 달라스 부사장은 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며칠 전 우리 측 관계자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며 “최신 정보에 따르면 올 겨울 관광이 재개되긴 어렵고 2025년으로 계획됐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부사장은 “그러나 관광 재개 시점이나 지연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고려투어 등 북한 전문 여행사들은 북한 현지 협력자들로부터 확인을 받았다며, 올 12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북한 삼지연 관광이 재개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북한이 코로나 발생 이후 4년여 만에 외국인에 국경을 전면 개방한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북한은 올 초부터 러시아 국민을 대상으로만 관광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일반 외국인들에 국경을 연다고 해도 대부분의 국가들은 여전히 자국민들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북한으로 모든 여행을 자제하라’는 여행 주의보를 갱신했습니다.  


평양을 관광하고 있는 외국인들. /연합

 
캐나다 정부는 주의보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극도의 억압적 정권으로 인한 불확실한 안보 상황으로 인해 북한 여행을 일체 피하라”며 “한반도의 긴장은 예고 없이 고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국 정부 역시 지난달 20일 북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주의보를 갱신했습니다.
 
주의보는 “한반도의 긴장 수준은 여전히 높다”며 “북한의 안보 상황은 당국의 가능한 조치에 대한 사전 경고 없이 빠르게 변할 수 있으며, 이는 영국 방문객과 거주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란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 정부는 최근 코로나 규제를 완화하고, 이에 따라 일부 대사관은 정상 운영을 재개하거나 일부 제한된 관광도 재개됐다”며 “그러나 북한 정권이 여행 노선을 재개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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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가 외교관들의 평양 복귀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우리는 평양 주재 영국대사관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영국 외교관의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북한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일부 외교관들의 평양 복귀를 기쁘게 생각하며, 북한이 국경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환영하고 더 넓은 국제사회의 복귀에 너설 것을 격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주북 외교관의 평양 복귀 소식에 대해 알릴 정보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스웨덴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한 북한의 국경 봉쇄 이후 4년 만에 서방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외교관을 평양 대사관에 복귀시킨 바 있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 김소영 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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