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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10-10 18:53:38

합참의장 “북 육로 단절은 인원 유출 차단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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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남북을 잇는 육로를 단절하고 요새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김명수 한국 합동참모의장은 북한 내부 인원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9일 남북을 잇는 도로와 철도를 단절하고 방벽을 세우겠다고 밝힌 북한.
 
이에 대해 김명수 한국 합동참모의장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은 체제가 두려움을 느끼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는 외부로부터의 침입과 내부 인원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명수 한국 합동참모의장] 외부 유입 차단, 또 내부 인원이 외부로 유출 혹은 탈출하는 것 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북한의 남북 육로 차단 움직임이 사전에 감시되고 있었다며 이번 북한의 공식 발표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작년 말부터 남북 육로 단절을 위해 도로 주변 지뢰 매설 및 가로등 제거와 철로 제거 및 인접 부속 건물 철거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또 지난 4월부터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에서 대전차 장애물 추정 방벽 설치와 지뢰 매설, 철조망 설치, 불모지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북 연결 육로에는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와 도로, 화살머리고지, 공동경비구역(JSA) 통로 등이 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 9일 보도문을 통해 한국과 연결된 북한 측 지역의 도로와 철도를 완전히 단절하고 방벽을 세워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이와 관련 미군 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군은 유엔군사령부에 이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사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직통전화(hotline)를 통해 북한의 메시지를 수신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북, 경의선 철교 상판 제거...판문역도 조만간 철거될 듯
-북, DMZ 장벽·대전차 장애물 ‘고속’ 설치
 
이런 가운데 2025-2027년 임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된 한국은 북한인권 문제 등 주요 국제인권 문제를 논의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0일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 정부는 앞으로 3년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인권 문제 논의 및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실시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표결에 참여한 190개국 중 161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한국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을 역임하기는 이번이 6번째입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등 주요 3대 기구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앵커: 북한이 남북을 잇는 육로를 단절하고 요새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김명수 한국 합동참모의장은 북한 내부 인원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9일 남북을 잇는 도로와 철도를 단절하고 방벽을 세우겠다고 밝힌 북한.
 
이에 대해 김명수 한국 합동참모의장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은 체제가 두려움을 느끼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는 외부로부터의 침입과 내부 인원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명수 한국 합동참모의장] 외부 유입 차단, 또 내부 인원이 외부로 유출 혹은 탈출하는 것 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북한의 남북 육로 차단 움직임이 사전에 감시되고 있었다며 이번 북한의 공식 발표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작년 말부터 남북 육로 단절을 위해 도로 주변 지뢰 매설 및 가로등 제거와 철로 제거 및 인접 부속 건물 철거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또 지난 4월부터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에서 대전차 장애물 추정 방벽 설치와 지뢰 매설, 철조망 설치, 불모지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북 연결 육로에는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와 도로, 화살머리고지, 공동경비구역(JSA) 통로 등이 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 9일 보도문을 통해 한국과 연결된 북한 측 지역의 도로와 철도를 완전히 단절하고 방벽을 세워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이와 관련 미군 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군은 유엔군사령부에 이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사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직통전화(hotline)를 통해 북한의 메시지를 수신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북, 경의선 철교 상판 제거...판문역도 조만간 철거될 듯
-북, DMZ 장벽·대전차 장애물 ‘고속’ 설치
 
이런 가운데 2025-2027년 임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된 한국은 북한인권 문제 등 주요 국제인권 문제를 논의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0일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이재웅 한국 외교부 대변인] 정부는 앞으로 3년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인권 문제 논의 및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실시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표결에 참여한 190개국 중 161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한국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을 역임하기는 이번이 6번째입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등 주요 3대 기구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정은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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