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kg 김정은이 해외서 찾는 새 치료제는 오젬픽? >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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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7-31 03:30:00

140kg 김정은이 해외서 찾는 새 치료제는 오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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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국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심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을 제기하며, 북한이 해외에서 새로운 약을 찾는 동향을 포착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김 위원장이 어떤 약을 복용해왔고, 현재 찾고 있는 약은 무엇일지 미국 전문의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5월 평양 간부학교 준공식에서 큰 목소리로 연설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정은 위원장 지난 5월 연설 중]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아프게 갈마듭니다.
 
한 문장도 안 되는 길이에 가쁜 호흡이 두드러집니다.
 
최근 한국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140㎏ 초고도비만인 상태”라며 “심혈관 계통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면밀히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을 위해 북한이 해외에서 새로운 약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 옥류아동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했던 데이비드 홍(David Hong) 소아신경외과 전문의는  30일 자유아시아방송에 “김 위원장은 아마도 대사 증후군으로 향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대사 증후군은 여러 가지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동반된다는 의미로 체중 증가, 고혈압, 당뇨병, 심장마비 위험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홍 전문의는 또 “김 위원장은 이뇨제, 그리고 혈압을 낮추면서 심장의 산소 소모량을 감소시키는 ACE 억제제 또는 혈압을 낮추는 칼슘 채널 차단제와 같은 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앓고 있는 당뇨병의 경우 보통 메트포르민과 같은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심할 경우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고, 심혈관 질환의 경우 스타틴과 같은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해야 하며, 심하면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최근 미국에서 체중 감량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젬픽과 같은 약물에 대한 접근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기사>
“김주애, 젊은 나이 권력 승계 시 김여정 섭정 가능성 커”
국정원 “김정은 140kg 초고도 비만...김주애 후계자 수업 진행”
 
권오기 내과 전문의도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정은 위원장이 당뇨 초기 증세로 보인다며 최근 비만 치료제로 떠오르는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 마운자로(Mounjaro)와 같은 제품을 찾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오기 전문의: 새로 찾는 약은 아마 오젬픽(Ozempic) 같은 약일 겁니다. 왜냐하면 이게 그 문제(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게 원래 당뇨병 약으로 개발됐는데 지금 다른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좋은 게 뭐냐 하면 몸무게도 빠지고 당도 떨어지고 심장병도 예방을 해줘요. 오젬픽도 있고 위고비(Wegovy)라고 있어요. 몸무게 빼는 약으로 FDA에서 허락을 받은 약이에요. 마운자로(Mounjaro)라고 그것도 오젬픽이랑 성분이 비슷해요.



 
다만 부작용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사제 오젬픽 /AP

 
권오기 전문의: 이건 신기한 약이면서 무지 좋은 약이에요. 물론 부작용이 있는데, 부작용이 위장 장애가 좀 있거든요. 위장 장애가 오기 때문에 밥을 못 먹어요. 구역질이 나고, 토하고. 어떤 사람은 설사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런 부작용이 있지만 잘 복용하면 정말 몸무게가 빠집니다.
 
길버트 번햄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학 교수도 이날 자유아시아 방송에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김 위원장의 건강을 통제하는데 그의 주치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웨고비(Wegovy)와 같은 체중 감량 약이 혈압과 당뇨병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후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만든 오젬픽은 애초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체중감량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같은 성분의 위고비 상표로도 출시됐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앵커: 최근 한국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심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을 제기하며, 북한이 해외에서 새로운 약을 찾는 동향을 포착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김 위원장이 어떤 약을 복용해왔고, 현재 찾고 있는 약은 무엇일지 미국 전문의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5월 평양 간부학교 준공식에서 큰 목소리로 연설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정은 위원장 지난 5월 연설 중]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아프게 갈마듭니다.
 
한 문장도 안 되는 길이에 가쁜 호흡이 두드러집니다.
 
최근 한국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140㎏ 초고도비만인 상태”라며 “심혈관 계통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면밀히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을 위해 북한이 해외에서 새로운 약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 옥류아동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했던 데이비드 홍(David Hong) 소아신경외과 전문의는  30일 자유아시아방송에 “김 위원장은 아마도 대사 증후군으로 향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대사 증후군은 여러 가지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동반된다는 의미로 체중 증가, 고혈압, 당뇨병, 심장마비 위험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홍 전문의는 또 “김 위원장은 이뇨제, 그리고 혈압을 낮추면서 심장의 산소 소모량을 감소시키는 ACE 억제제 또는 혈압을 낮추는 칼슘 채널 차단제와 같은 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앓고 있는 당뇨병의 경우 보통 메트포르민과 같은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심할 경우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고, 심혈관 질환의 경우 스타틴과 같은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해야 하며, 심하면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최근 미국에서 체중 감량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젬픽과 같은 약물에 대한 접근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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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기 내과 전문의도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정은 위원장이 당뇨 초기 증세로 보인다며 최근 비만 치료제로 떠오르는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 마운자로(Mounjaro)와 같은 제품을 찾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오기 전문의: 새로 찾는 약은 아마 오젬픽(Ozempic) 같은 약일 겁니다. 왜냐하면 이게 그 문제(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게 원래 당뇨병 약으로 개발됐는데 지금 다른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좋은 게 뭐냐 하면 몸무게도 빠지고 당도 떨어지고 심장병도 예방을 해줘요. 오젬픽도 있고 위고비(Wegovy)라고 있어요. 몸무게 빼는 약으로 FDA에서 허락을 받은 약이에요. 마운자로(Mounjaro)라고 그것도 오젬픽이랑 성분이 비슷해요.



 
다만 부작용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사제 오젬픽 /AP

 
권오기 전문의: 이건 신기한 약이면서 무지 좋은 약이에요. 물론 부작용이 있는데, 부작용이 위장 장애가 좀 있거든요. 위장 장애가 오기 때문에 밥을 못 먹어요. 구역질이 나고, 토하고. 어떤 사람은 설사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런 부작용이 있지만 잘 복용하면 정말 몸무게가 빠집니다.
 
길버트 번햄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학 교수도 이날 자유아시아 방송에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김 위원장의 건강을 통제하는데 그의 주치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웨고비(Wegovy)와 같은 체중 감량 약이 혈압과 당뇨병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후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만든 오젬픽은 애초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체중감량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같은 성분의 위고비 상표로도 출시됐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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