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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2024-07-31 03:50:00

“러시아, 우크라전장서 북 장갑차 사용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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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군이 비가시거리(NLOS) 목표물 공격용 북한 미사일 체계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크라이나 군사매체인 КУП(꾸프)는 30일 인터넷 사회관계망인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인 하르키우 근처 전장에 있는 장갑차를 원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 장갑차가 비가시거리(NLOS)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하는데 사용되는 북한 NLOS 형 무기 체계라고 소개했습니다. 다른 매체들도 이 사진을 2018년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의 NLOS 장갑차 사진과 비교하며 이 장갑차가 북한 것과 동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NLOS(Non Line Of Sight)는 ‘비가시거리영역’의 영어약자로 무선 데이터 링크(연결) 체계를 이용해 최대 25㎞ 떨어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미사일에는 적외선 및 전자광학 탐색기가 장착되어 있고, 발사 후 목표물에 명중할 때까지 미사일에 설치된 카메라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미사일 사수는 이를 보고 정밀한 타격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민간단체 자주국방네트워크의 이일우 사무국장은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매체는 이 장갑차를 ‘불새-4’로 불렀는데 ‘불새-4’는 보병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이라 맞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국장은 사진 속에 나오는 장갑차는 바퀴가 6개인 6축 구동형이라며 외향이 북한 M2010 장갑차와 유사해 차량 자체는 북한에서 조달한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M2010은 한미연합사가 이 북한 장갑차에 붙인 코드이름입니다.  이일우 국장: 차량 바퀴가 6개인 장갑차입니다. 이런 장갑차 유형은 러시아에는 없고 북한에만 있습니다. 발사할 때 공중표적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지상표적으로 쐈습니다. 그러면 지대지 로켓 내지는 미사일인데 그런 유형의 무기가 러시아에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최근에 러시아가 구할 수 있는 무기 공급국 가운데 북한M2010장갑차에 탑재된 8연장 미사일 발사기 밖에는 없습니다.  <관련 기사>미 국방정보국 “러시아가 우크라에 쏜 미사일은 북한산” 공식 확인
나토 회원국들 “북 포탄·탄도미사일 수출 강력 규탄”이 국장은 북한의 이 장갑차는 북한 서해안에 집중 배치된 해안포를 파괴하기 위해 배치한 한국의 스파이크 NLOS 미사일 체계와 비슷해 ‘북한판 스파이크’라고 불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일우 국장: 러시아가 강력히 요청해서 북한으로부터 받았을 겁니다. 현재 러시아는 화력이 부족합니다. NLOS 무기체계를 대전차 미사일로 쓰기보다 가시거리 밖을 공격하는 곡사화기처럼 쓸 겁니다. 포병 대신 쓰는 겁니다.
 
앞서 미 국방정보국은 지난 5월 러시아가 지난 1월 우크라이나에 쏜 미사일이 북한산 탄도미사일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국방정보국은 당시 지난 1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발견된 미사일 잔해와 지난해 8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미사일생산공장을 방문해 공개한 탄도미사일 사진을 분석해 북한제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아울러 신원식 한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월 북한에서 러시아로 무기를 실은 컨테이너 약 6,700여 개가 건너갔다고 밝혔습니다. 152mm 포탄으로 계산하면 300만 발, 122mm 방사포탄으로 보면 50만 발 이상에 해당하는 양입니다.북한이 탄약, 포탄, 탄도미사일 뿐만 아니라 특수 공격용 미사일 체계 또한 러시아에 보내고 있는 양상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앵커: 러시아군이 비가시거리(NLOS) 목표물 공격용 북한 미사일 체계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크라이나 군사매체인 КУП(꾸프)는 30일 인터넷 사회관계망인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인 하르키우 근처 전장에 있는 장갑차를 원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 장갑차가 비가시거리(NLOS)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하는데 사용되는 북한 NLOS 형 무기 체계라고 소개했습니다. 다른 매체들도 이 사진을 2018년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의 NLOS 장갑차 사진과 비교하며 이 장갑차가 북한 것과 동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NLOS(Non Line Of Sight)는 ‘비가시거리영역’의 영어약자로 무선 데이터 링크(연결) 체계를 이용해 최대 25㎞ 떨어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미사일에는 적외선 및 전자광학 탐색기가 장착되어 있고, 발사 후 목표물에 명중할 때까지 미사일에 설치된 카메라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미사일 사수는 이를 보고 정밀한 타격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민간단체 자주국방네트워크의 이일우 사무국장은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매체는 이 장갑차를 ‘불새-4’로 불렀는데 ‘불새-4’는 보병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이라 맞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국장은 사진 속에 나오는 장갑차는 바퀴가 6개인 6축 구동형이라며 외향이 북한 M2010 장갑차와 유사해 차량 자체는 북한에서 조달한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M2010은 한미연합사가 이 북한 장갑차에 붙인 코드이름입니다.  이일우 국장: 차량 바퀴가 6개인 장갑차입니다. 이런 장갑차 유형은 러시아에는 없고 북한에만 있습니다. 발사할 때 공중표적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지상표적으로 쐈습니다. 그러면 지대지 로켓 내지는 미사일인데 그런 유형의 무기가 러시아에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최근에 러시아가 구할 수 있는 무기 공급국 가운데 북한M2010장갑차에 탑재된 8연장 미사일 발사기 밖에는 없습니다.  <관련 기사>미 국방정보국 “러시아가 우크라에 쏜 미사일은 북한산” 공식 확인
나토 회원국들 “북 포탄·탄도미사일 수출 강력 규탄”이 국장은 북한의 이 장갑차는 북한 서해안에 집중 배치된 해안포를 파괴하기 위해 배치한 한국의 스파이크 NLOS 미사일 체계와 비슷해 ‘북한판 스파이크’라고 불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일우 국장: 러시아가 강력히 요청해서 북한으로부터 받았을 겁니다. 현재 러시아는 화력이 부족합니다. NLOS 무기체계를 대전차 미사일로 쓰기보다 가시거리 밖을 공격하는 곡사화기처럼 쓸 겁니다. 포병 대신 쓰는 겁니다.
 
앞서 미 국방정보국은 지난 5월 러시아가 지난 1월 우크라이나에 쏜 미사일이 북한산 탄도미사일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국방정보국은 당시 지난 1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발견된 미사일 잔해와 지난해 8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미사일생산공장을 방문해 공개한 탄도미사일 사진을 분석해 북한제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아울러 신원식 한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월 북한에서 러시아로 무기를 실은 컨테이너 약 6,700여 개가 건너갔다고 밝혔습니다. 152mm 포탄으로 계산하면 300만 발, 122mm 방사포탄으로 보면 50만 발 이상에 해당하는 양입니다.북한이 탄약, 포탄, 탄도미사일 뿐만 아니라 특수 공격용 미사일 체계 또한 러시아에 보내고 있는 양상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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