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품질로 승부'…백년가게·백년소공인 100개사 신규 지정 > 정책브리핑

본문 바로가기

정책뉴스2025-06-16 16:21:00

'역사와 품질로 승부'…백년가게·백년소공인 100개사 신규 지정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우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올해 백년소상공인 100개 사(백년가게 50개 사, 백년소공인 50개 사)를 신규 지정했다.



업종별로 보면 백년가게는 음식점업 26개, 도소매업 17개, 서비스업 및 기타 7개이며, 백년소공인은 기계·금속 7개, 식료품 22개, 도자기 8개, 전자부품 및 기타 13개다.



5b.jpg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강서구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린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3.20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오랜 기간 한결같은 철학과 품질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신뢰를 쌓아온 음식점과 도소매업체 등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제조업종에서 15년 이상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사업을 해 온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해 왔으며, 신규 지정된 업체를 포함해 현재 전국의 백년가게는 1407개 사, 백년소공인은 981개 사로 늘었다.



이번 신규 지정에는 모두 785개 업체가 신청해 7.9: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장기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부가 지정하는 명예로운 인증·지원에 대한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평가의 공정성과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종전의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외에도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업력뿐만 아니라 경영 지속 가능성, 제품·서비스의 우수성과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0개 사를 선정했다.



5a.jpg백년가게·백년소상공인 인증 현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선정된 업체들에는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인증 현판과 함께 창업이야기와 운영철학을 담은 스토리보드를 제공한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및 컨설팅 우대,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및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등 중기부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12개) 신청 때 가점(3~5점)과 우선 선정 등의 우대지원 혜택을 준다.



이어서, 중기부는 금융기관·대기업·공공기관 등과의 민·관 상생협력도 강화해 전용매장 구축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동행축제와 연계한 우수상품 기획전 등 백년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신규 지정된 백년소상공인에는 오랜 기간 자신만의 전통과 기술력을 갖추고 지역민과 소통하며 지역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업체가 다수 선정됐다.



부산 연제구의 '차애전할매칼국수'는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독자개발한 '차애전'만의 메뉴로 양파다데기와 튀김가루 고명으로 독특함을 인정받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대 대표는 준비해 왔던 밀키트를 개발해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일원화와 규격화를 위한 공장을 설립해 가업승계의 성공적 표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의 '통도요'는 32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전통 도자기 제작 기법을 기반으로 해 지역의 생명력이 담긴 사질백토와 자연 재료를 사용해 제품을 제작하는 업체다.



십수 년 동안의 연구 끝 흑사발 제작에 성공해 논문을 발표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전통을 고수하며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다.



강원 속초시의 '함열상회'는 57년에 걸쳐 새우젓, 양념젓, 액젓류 등 50여 종의 젓갈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 확장을 위해 리브랜딩 작업을 마치고 다방면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위생적인 식품 제조를 위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200년 전통비법을 현대화한 냉장 자동위생처리 시설에서 정갈하게 제조하고 있다.



광주 서구의 '현대미용학원'은 42년 된 미용학원으로, 일본 야미노미용대학과의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해 선진 미용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기술을 전수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해마다 국제미용기능대회를 개최하는 등 실기 중심의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의 '명성정미소'는 30년 동안 명성쌀, 경기미, 수향미, 고시히카리 등 프리미엄 쌀 브랜드를 보유·운영하며 최신 품종 개발과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경기미 계약 재배로 지역 농가와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업체로 지역발전 기여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단순히 오래된 곳이 아니라 품질과 신뢰, 장인정신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소상공인의 자긍심"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백년소상공인이 지역의 대표 브랜드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실 지역상권과(044-204-7868)



제1유형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본 저작물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25년'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저작물명(작성자:선경철)'을 이용하였으며,해당 저작물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주소'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로그인 후 공감을 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