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PART 4. 그림인데 향수 냄새 날 것 같던 구간 >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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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팝업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PART 4. 그림인데 향수 냄새 날 것 같던 구간

렘브란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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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2026.03.21 ~ 2026.05.24
주소
여의도 더현대
한줄평
우아함이 너무 진해서 액자 밖으로 흘러나오는 느낌
방문일
2026.05.23
평점
2점 · 일부러 들를 가치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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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트는 진짜 색감이 좋았음.


옷감 표현, 피부 톤, 빛이 닿는 느낌, 자세 하나까지

전체적으로 되게 섬세하고 우아했음.


특히 인물화들은 그냥 “예쁘다”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이 생각했던 아름다움의 기준을 보는 느낌이었음.


드레스는 화려하고, 자세는 고급스럽고, 표정은 차분한데

묘하게 외로워 보이는 얼굴들도 있어서 오래 보게 됨.


이상하게 아름다운 그림일수록

그 안에 약간의 쓸쓸함이 같이 들어있는 느낌이 있었음.


완벽하게 꾸며진 사람인데

어딘가 마음은 조용히 멀리 가 있는 것 같은 표정.


그래서 이 파트는 화려한데도 가볍지 않았음.


그림인데 향수 냄새 날 것 같고,

조용한 음악이 같이 깔려야 할 것 같은 분위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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